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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

홍진환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창
부산식약청 ‘제21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 개최

‘식품안전의 날’이 올해로 21회를 맞이하였다.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하였다.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식품 관련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여 식품 사고 예방과 국민 보건을 향상하기 위함이다.


부산식약청은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5월 13일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에서 ‘제21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 식품안전 및 코로나19 생활방역 유공자에게 식약처장 표창과 부산지방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기념식을 전후로 5월 4일에서 21일까지 ‘식품안전주간’을 지정하여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활용한 식중독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소비자‧산업체‧학계로 구성된 ‘식품안전관리협의회’에서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한 식품안전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식품 소비문화는 크게 변화하였다. 집에서‘혼밥’과‘혼술’을 할 수 있는 배달음식과 가정 간편식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


배달음식의 시장규모는 ‘19년 9.7조원에서 ‘21년 23조원으로 증가하였다.(※ 출처: 통계청「온라인 쇼핑동향 조사」, 2021) 


간편식 중 밀키트의 매출액은 2020년 14.7억원에서 2021년 812억원까지 증가하여 즉석조리식품 중 가장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온라인 식품구매 활성화로 식․음료 온라인 쇼핑 규모는 ‘18년 10.4조원에서 ‘20년 19.6조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먹거리 안전에 대하여 국가 책임을 더욱 높이고 있다. ▲가정 간편식, 배달음식을 포함한 다소비 식품 유통‧제조업체 위생점검 강화 ▲온라인 식품의 수거‧검사 확대 ▲수입식품 구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등 새로운 수요를 반영하여 국민이 더 안심할 수 있도록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식약청은 시대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식품 제조‧유통 등의 안전관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첫째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업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식품 유형별로 단계별 의무적용이 진행되었지만 인증업체의 관리 부주의 등 법령 위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현장 불시점검 및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One Strike Out, 즉시인증취소제)’도입 등을 통해 인증업체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둘째로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 진입 및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법이 2002년 제정된 후, 모든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는 표준화된 작업관리와 품질관리로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공급하기 위해‘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을 사전요건으로 운영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미래 헬스케어 핵심분야이다. 안전한 건강기능식품이 제조‧유통되도록 사후관리, 관리자 교육 등에 노력하고 있다.


셋째로 식중독 예방관리이다. 기후변화, 식생활 패턴의 변화 등으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척‧소독하기 ▲칼, 도마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를 기본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특히 손씻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산식약청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손씻기 교육기기(뷰박스)’를 무상대여하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식약청은 앞으로도 변해가는 식품 소비패턴에 맞춰 국민 안심을 최대 목표로 식품 관련 업체들과 함께 위생환경 개선과 양질의 식품 생산‧제공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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