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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고강도 세무조사에 ‘나 지금 떨고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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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몰트홀딩 합병 시 탈루 여부 중점 두며 조사 중

오비맥주(대표 장인수)가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공장 관할인 대전지방 국세청에서 이달 초부터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 오비맥주의 공장은 충북 청원이며 올해 초 합병한 외국계 사무펀드 몰트홀딩의 주소지 역시 충북 청원이다.

 

이는 2013년 정기 세무조사가 진행된 후 2년 만에 진행되는 조사로 최근 오비맥주와 몰트홀딩의 합병 과정에서의 세금 탈루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한 조사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통상 기업의 세무조사는 4~5년이 주기다.

 

국세청은 201311월 오비맥주를 정기세무 조사 하는 과정에서 오비맥주를 인수한 KKR등이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었다고 판단하고, 1557억원의 세금을 추징했고, 페이퍼컴퍼니인 몰트홀딩은 1500억 세금은 납부했다.

 

이에 대해 오비맥주는 조세심판원에 과세불복심판청구를 한 상태다.

 

한편, 오비맥주는 지난해 4월 글로벌 맥주사업자인 AB인베브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AB인베브는 과거 오비맥주의 대주주였던 곳이며 AB인베브는 지난 2008년 사모펀드에 오비맥주를 매각했다가 지난해 다시 오비맥주를 인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대주주를 맞은 후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등 새판을 짠 오비맥주와 AB인베브도 이번 세무조사에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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