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한제분이 국내에서 생산하는 ‘곰표 발효 크로와상’ RTB 생지 제품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에서 직접 제조한 RTB(Ready To Bake) 방식의 발효 생지로, 2차 발효까지 완료된 반죽을 사용해 별도의 발효 과정 없이 해동 후 바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약 15분간 구워내면 완성된다. 복잡한 공정 없이도 전문 베이커리 수준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곰표 발효 크로와상 생지는 기존 수입 제품 중심의 RTB 시장에서 차별화된 국내 생산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품질과 신선도를 확보했다. 국내 생산을 통해 수급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균일한 품질 유지와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며, 대한제분의 70여 년 제분 기술을 담아 생지에 적합한 고품질 밀가루를 사용해 결이 살아 있는 바삭한 식감과 풍미를 자랑한다. 카페·베이커리·F&B 업장을 위해 대용량 패키지로 출시돼 전문 파티시에가 대량으로 사용하기 용이하며 작업 효율성과 현장 운영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별도의 발효 과정없이 해동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해 시간 효율이 높고 작업이 간소화되어 인력 운영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대한제분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곰표 발효 크로와상 생지는 국내에서 직접 제조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수입 제품과 차별화된다”며 “70여 년간 축적된 대한제분의 제분 기술를 바탕으로 생지에 최적합된 밀가루를 사용해 전문 베이커리 현장에서 일정한 품질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제분은 73년 된 상표이자 현재도 밀가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곰표’ 브랜드를 앞세워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컬쳐 브랜드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농촌관광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국민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농촌관광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30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촌관광 실태조사는 2년 주기로 이뤄지는 국가승인통계로 2024년 1년간의 농촌관광 경험을 지난 6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국 15세 이상 국민 5,1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로 진행됐으며, 조사 내용은 일반현황, 농촌관광 행태, 만족도와 평가,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영역에서 방문, 온라인 지역농산물 구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촌과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며 상호 교류하는 관계인구의 규모와 의향, 농촌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인지와 경험 여부, 이용 현황 등 5개 부문 61개 항목이다. 2024년 동안 농촌관광을 경험한 국민은 모두 43.8%로 2022년 35.2%보다 늘었고, 관광객들이 농촌을 찾는 주요 이유는 일상탈출/휴식/치유(54.0%), 즐길거리, 즐거움을 찾아서(8.2%)였으며, 농촌관광 평균 횟수는 연간 1.9회로 2022년(2.4회)보다 줄었고, 당일 방문이 1.9회에서 1.3회로 줄었으나 숙박은 0.5회에서 0.7회로 소폭 늘어 적극적인 체류형 상품 개발이 요구된다. 함께 가는 사람으로는 가족/친지(63.7%)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친구/연인(30.0%), 직장/학교/단체 동료(3.1%) 순이며 관광객 대부분이 자가용(90.9%)을 이용해 농촌을 찾은 가운데 농촌에서 하는 활동(복수 응답)으로는 농촌 지역 맛집 방문(47.4%)이 가장 많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음식이 관광객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농촌체험활동(30.3%), 농특산물 직거래(28.9%)가 그 뒤를 이었다. 이용 숙박시설은 농촌 민박(34.2%)이 가장 많았으며 펜션(32.5%), 야영(22.4%)으로 숙박시설 선택 시 주변 경관(26.6%)과 시설 편리성(24.3%)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동반 비율은 7.8%이며, 동반한 동물은 대부분 반려견(98.4%)이었고,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일 때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한 비율이 10.4%로 다른 가구원 수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농촌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은 항목은 숙박시설 청결도(80.3점), 운영자, 직원 친절성(76.1점), 주차장, 휴게공간 등 부대시설 이용 편리성(75.8점) 등이었으며 관광지 및 체험 프로그램 안내자료 제공(71.0점), 안전시설 및 장비 구비 상태(70.3점), 마을 및 체험 관련 해설 안내(68.6점)는 만족도가 낮았다. 2024년 1년간 농촌 지역과 관계를 맺고 활동을 한 농촌 관계인구 비율은 32.3%로 지난 조사(2022년, 28.7%)보다 3.6%포인트 늘었고, 농촌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는 29.6%가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17.5%가 앞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윤순덕 농진청 농촌환경안전과장은 “이번 조사로 농촌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숙박 형태와 체험 수요 등 농촌관광 형태가 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농촌관광 수요 변화를 자세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방문과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오는 31일부터 진행되는 2025 APEC KOREA를 앞두고 해외 정상들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5 APEC KOREA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개최되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 각국 정상과 주요 경제 수장들이 대거 참석하며, 정상급 인사 및 관계자들의 숙소로 지정된 소노캄 경주 내에 위치한 BBQ 빌리지는 세계 각국 귀빈들에게 직접 K-푸드의 매력을 선보이는 현장이 될 전망이다. BBQ 빌리지 소노캄 경주점은 지난 9월 매장 전면 리뉴얼을 마쳤으며, 치킨대학의 글로벌 표준 교육을 수료한 인력 중심으로 배치하고 QCS(Quality, Cleanliness, Service) 점검을 통해 국제 행사에 걸맞는 조리·서비스 품격과 현장 운영 매뉴얼을 강화했고, 이번 APEC 행사 기간 동안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응대가 가능한 전문 인력을 투입하고, 매장 운영 시간도 자정까지 연장해 해외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APEC을 위해 방문한 파푸아뉴기니 정부 관계자 헬렌 타라와-레이씨는 "평소 먹던 치킨보다 훨씬 바삭하고 육즙이 풍부하고, 적당히 매콤한 맛이 인상적이다"라며 “이 치킨을 손자에게도 맛보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BBQ 관계자는 "APEC 개막을 앞두고 매일 찾는 단골고객과 방문·포장 고객이 늘고, 관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단체 예약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5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여 쌓아온 BBQ의 노하우를 통해 K-푸드를 통한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은 지난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32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오뚜기함태호학술상 식품산업 진흥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남대학교 전우진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식품 내 파이토케미컬의 생체 효능 검정과 작용기전 규명 연구로 SCI급 국제논문 150여 편, 국내논문 50여 편을 발표했으며, 20개 이상의 특허를 등록하고 2건의 기술이전을 달성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근감소증, 운동능력 향상 등 국민 건강과 직결된 주제의 연구로 주목받았다. 전우진 교수는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실 자문위원(2011년), 국무조정실 식품안전위원회 위원(2017~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기술위원회 식품분과위원회 위원장(2021~2023)으로 활동하며 식품 관련 법령 제정·개선에 참여했다. 현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융합연구위원회 및 기획평가위원회 위원으로서 국가 과학기술 정책 수립에 자문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한국식품산업협회 표시광고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산업계와 소비자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의 시상은 오뚜기함태호재단 박기문 이사가 상패와 부상3,000만원을 전달했다.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 교육기관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997년 5개 대학교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1,361명의 대학생에게 9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2009년에는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제정,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관련 연구원들에게 매년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1명이 수상했다. 2018년에는 교육기관지원사업을 진행해 2024년까지 총 22개 대학교 25곳에 33억원을 전달해 기존 강의실을 첨단강의실로 조성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가 식품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국산 농산물 확대와 산업 R&D를 통한 기술 혁신으로 국내 식품산업의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풀무원은 이우봉 총괄CEO가 지난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푸드위크 코리아 2025(FOOD WEEK KOREA 2025)’ 개막식에서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수여식에서 "1988년 풀무원 입사 이후 37년간 국내 식품 및 외식사업의 성장에 이바지하고 2025년부터 풀무원 총괄CEO로서 식품 R&D 혁신, 국산 농수산물 사용 확대, K-푸드의 세계화 등 국내 식품산업 전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이우봉 총괄CEO에게 이번 훈장을 수여한다"고 전했다. 산업훈장은 '상훈법 시행령' 제17조에 따라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금탑·은탑·동탑·철탑·석탑의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은탑산업훈장’은 이 중 2등급 훈장으로, 산업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국가훈장이다. 이우봉 총괄CEO는 ▲식품산업의 발전 방향 제시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 및 농업 상생 ▲식품 R&D를 통한 산업발전 기여 ▲전통 발효식품 육성 및 한식 세계화 ▲수출 전략품목 육성 ▲정부정책 적극 참여 ▲사회공헌 실천 등 다방면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식품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ESG 경영을 기반으로 식품산업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우봉 총괄CEO는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식물성 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의 네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식품산업의 지속가능 경영 모델을 제시하고 식품기업의 ESG 경영이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산업 표준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했다. 이우봉 총괄CEO는 국산 농산물의 사용 확대와 농업 분야 상생에도 공헌했다. 풀무원은 연평균 1,200억 원 규모의 국산 농산물을 제품 원료로 구매하고 있으며, 주요 품목의 계약재배를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보장하고 있다. 여기에 우수 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농가 생산 역량 교육과 지원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 농업과의 상생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안정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식품 R&D를 통한 산업발전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우봉 총괄CEO는 풀무원의 지속가능 식생활 및 식단을 정립하고 2027년까지 지속가능식품 매출 비중 65%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며 식물성 지향 식품 확대에 앞장서 왔다. 여기에 K-푸드 대표 수출 품목인 김의 육상양식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하는 등 푸드테크 기반의 새로운 사업 영역 발굴과 혁신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김치 박물관 운영 및 김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한국 전통 발효식품의 세계화뿐만 아니라 한국식 두부와 K-스낵 등의 수출 전략품목 육성에 있어서도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정책개발 지원, 국책과제 수행 등을 통해 정부정책에 적극 참여해 온 점과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협력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상생을 실천함으로써 사회공헌 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점도 높이 평가됐다. 이우봉 총괄CEO는 “풀무원은 지난 40여 년간 바른먹거리와 지속가능식품의 가치를 실천해 온 기업으로, 이번 훈장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바른먹거리 원칙과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국 농식품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훈 소감을 밝혔다. 이우봉 총괄CEO는 1988년 공채 4기 신입사원으로 풀무원에 입사하여 36년간 재무회계, 구매, 영업, 전략기획, 계열사 대표 등을 거쳤으며, 풀무원식품, 풀무원푸드머스, 풀무원샘물에서 경영지원, 구매, 외식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맡았다. 지난 2019년에는 주요 계열사인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를 맡아 코로나19 위기 상황과 적자를 극복하고 흑자 경영을 실현했으며, 2023년 7월부터는 지주사인 (주)풀무원의 전략경영원장을 맡아 인사, 재무, 법무, IT, SCM 등 국내외 사업 전체에 대한 전략 수립과 실행 및 총괄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올해 1월부터 풀무원 3대 총괄CEO로서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의 4대 핵심전략을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 전체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유통 상생을 위해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북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2025년 수산물 직거래, 유통 상생 대축제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 유통 상담회,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 전국 규모의 통합형 수산축제로,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해수부와 포항시, 한국수산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수산물 유통단체, 생산자단체, 지역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력형 행사이다. 수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전국의 수산물 생산자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수산물 시식행사와 현장 및 택배 주문 판매를 하고, 지역 특산물 홍보관과 체험관에서는 수산물 요리 체험 등 여러 시민참여형 행사가 함께 진행되고, 행사 첫날인 31일에는 전재수 장관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진행 상황을 살피고 수산물 요리 체험 행사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유통 상담회에서는 메가마트, 세이브존, 킴스클럽 등 유통업체 20여 개사와 전국 수산물 생산업체 30여 개사가 신규 입점 상담 및 판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는 유통업체·생산자 연계 상담회가 열린다. 전재수 장관은 “이번 행사는 수산물 생산자, 유통업체, 소비자가 함께 참여해 ‘상생과 소비 진작’을 실현하는 현장형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수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 혁신 모델을 지속 확산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진선, 이하 ‘협회‘)는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5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했다. 협회는 이날 개최된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제5회 한국식품산업협회 학술상’을 한양대학교 이현규 교수에게 시상하고,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이현규 교수는 차세대 기능성 소재 연구 및 식품 응용 기술의 실용화를 선도하며,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아울러, 협회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초가공 식품 시대의 식품 과학 : 영양, 안전, 그리고 식품산업의 혁신'을 주제로, 초가공 식품의 제조 기술과 건강 영향에 관한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합리적인 안전관리 방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세션을 개최했다. 최근 소비자 건강과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가공 식품의 영양학적 영향과 안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션은 초가공 식품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올바른 정보 전달을 통한 사회적 인식 제고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은 한국식품연구원 김윤숙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고려대학교 이광원 교수의 ‘초가공 식품 안전관리의 과학적 접근: 오해와 진실, 그리고 미래 방향’, ▲단국대학교 김기랑 교수의 ‘초가공 식품의 건강 영향에 대한 연구 동향 및 고찰’ ▲한국식품연구원 김범근 책임연구원의 ‘초가공 식품의 제조기술 동향’ 총 3편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 간 활발한 질의응답과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한편,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식품과학과 영양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연구 동향과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식품·영양 분야 학술행사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 세계 K-푸드 수출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의 19개 해외지사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aT는 29일 코엑스에서 19개 해외지사장과 150여 개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푸드 글로벌 수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주요 수출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시장별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무역, 수출 전문가들이 직접 기조강연에 나서 K-푸드의 신시장 개척 전략과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박철주 전남도 국제관계대사는 신시장 개척을 통한 K-푸드 영토 확장 방안을 주제로, K-푸드가 독자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수직적·수평적 시장 개척을 통해 한류 문화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수출 다변화 전략을 발표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미국 국제무역 법률 전문가 김진정 변호사가 K-푸드 대미 수출기업 리스크 대응 방안을 다룬 가운데 최근 미국 FDA 식품안전현대화법(FSMA) 등 규제 변화와 검역 강화 등 장애 요인을 진단하고, 해외공급업체검증제(FSVP) 규정 준수 등 미주지역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미국, 중국, 일본, 아세안 4개 권역별 aT 지역본부장이 클린라벨 제품 확대 등 변화하는 현지 소비 트렌드, 통관, 인증 이슈, 유통채널 구조 등 시장 정보를 설명했고, 수출업체들이 직면할 수 있는 리스크와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aT는 전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수출업체 담당자는 “지역별 시장 특성과 리스크 요인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수출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글로벌 무역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현장 중심의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네트워크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대한민국 식품영토를 확장해 나가겠다”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수출기업이 새로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오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과 주헝가리한국문화원에서 2025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한식 체험 프로그램 Taste of Jang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기획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간장·된장·고추장 등 기본 장류와 이를 활용한 한식 요리를 직접 배우며 장이 만들어내는 감칠맛의 비밀을 탐구하게 되며, 수업은 한식진흥원이 연구한 장 관련 한식 레시피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은 다양한 장과 이를 주제로 한 소스를 비교, 시식하고, 강된장과 갈비찜 등 장을 활용한 대표 요리 실습을 통해 현지에서도 손쉽게 응용할 수 있는 글로벌 한식 레시피를 배우게 된다. 한식진흥원이 발표한 2024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이탈리아 응답자의 87.2%가 한식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이라고 답했으며, 헝가리에서도 82.5%가 한식은 맛과 영양이 조화로운 음식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비빔밥, 불고기, 김치의 인지도가 높고, 한식을 발효음식이 주는 풍미와 건강함이 매력적인 요리로 평가했으며, 헝가리에서는 최근 몇 년간 한식당과 K-푸드 수입품이 꾸준히 증가하며, ‘한식은 트렌디하고 새로운 미식 경험’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 흐름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Taste of Jang’ 프로그램은 현지 요리 종사자, 일반 소비자, 요리학교 학생 등 다양한 참가자들에게 장의 가치와 한식의 철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투어링 케이-아츠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이 추진하는 해외 순회 문화프로그램으로, 재외한국문화원·홍보관과 협력하여 한국의 전통예술, 음식, 생활문화 등을 세계 각국에 소개하는 사업이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한식의 근간이 되는 장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탈리아와 헝가리에서도 한식의 깊은 맛과 가치가 일상 속으로 스며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지난 28일에 본원(충북 청주)에서 행정·공공기관과 학교를 중심으로 실시되는 10월 화재 대비 민방위 훈련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등 기관 내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비상 대피요령 숙지 등 임직원의 민방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실제 발생 가능한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절차와 현장 조치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직원들의 대응 숙련도를 높였다. 이번 훈련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전 직원 대상 사전 교육 ▲화재감지기 작동 상태 점검 ▲무정전전원장치(UPS)의 작동상태, 배터리 이상 유무 점검 ▲동절기 화재 대비 대피요령 ▲실제 상황을 가정한 사고 대응과 현장 조치 등이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이번 훈련으로 전 직원이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 환경이 조성되도록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