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8일 SPC삼립과 황종현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19일 새벽 3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된 조치다. 사망자는 설비 윤활작업 중 컨베이어와 고정 기둥 사이에 상반신이 끼이며 다발성 골절로 사망했다. 시민단체는 이 사고가 ▲안전장치 미설치 ▲근로자 접근 제한 조치 미비 ▲2교대 고강도 노동 구조 ▲정비 시 설비 자동정지 미이행 등 구조적 안전관리 부재로 인한 ‘예견된 참사’였다고 강조했다. SPC그룹은 2022년 SPL 평택공장, 2023년 샤니 성남공장에서도 끼임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산업계 전반에서 SPC의 안전관리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2023년 SPC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2교대 개선 없는 형식적 대응”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반복된 중대산업재해에도 경영책임자는 실질적 조치를 회피하고 있다”며 “산업현장의 구조적 위험 요소를 바로잡기 위한 법적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운영하는 축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농협라이블리가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5일 간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우 특가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가전은 한우 최고 등급인 투플러스(1++등급)를 최대 46% 할인 판매하며, 특히 팔공참한우(대구축산농협)와 치악산한우(원주축산농협)의 시그니처 상품인 '윗·아랫등심 세트'를 동시에 구매하면 최대 10% 적립금까지 제공한다. 주요 행사상품은 ▲ 팔공참한우 ▲ 치악산한우의 「윗·아랫 등심세트(1++등급,600g)」로 각각 61,000원과 66,600원에 판매하며, 이 외에도 안심·채끝·부채·업진살·불고기·국거리·사태·양지·홍두깨 등 다양한 부위를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산지 직송 시스템으로 프리미엄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며,“이번 기회를 통해 뛰어난 풍미의 한우고기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과 표시·광고 분야에 대한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의약외품 품질관리 민관협의체 상반기 총회를 오송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총회에서는 품목군별 특성을 반영한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가이던스 개정(안) 마련,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 적용 지원방안 마련, 생리용품 온라인 부당광고 점검에 활용할 수 있는 주요 검색 키워드 마련 등 안건에 대한 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한국공항공사(직무대행 이정기)와 17일 서울 강서구 KAC 본사에서 '공항 들풀 조사료(삭초풀) 지역농가 무상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협경제지주 최강필 축산지원본부장, KAC 윤영진 건설기술본부장이 참석했으며, KAC는 공항 내 들풀을 안전하게 수거할 수 있도록 부지와 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농협은 집초와 반출을 거쳐 각 지역 축산농가에 사료용 원료로 무상 제공해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단순히 폐기되던 들풀을 사료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비용절감과 함께 ESG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양측은 절감되는 삭초 풀 폐기비용과 사료비용에 대해 면밀한 환경영향평가 후 중장기적인 협력체계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최강필 축산지원본부장은 “들풀처럼 소외된 자원도 실질적인 효용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간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025 UAE K-Food Fair 수출상담회 세미나 개막을 시작으로 중동 대형 식자재 유통업체와의 간담회 및 현지 동포사회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본격적인 B2B 수출상담회에 앞서 중동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국 농식품 수출업체와 중동지역 주요 바이어 및 유통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해 할랄 인증 절차, 현지 유통 구조, 소비 트렌드 변화, 디지털 마케팅 전략 등 실질적인 수출 정보를 공유했다. 최근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K푸드 수출상담회 행사장에서는 한국 농식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활발한 수출상담을 이어졌다. 2025 UAE K-Food Fair 수출상담회 세미나에서 홍 사장은 개막 환영사를 통해 “UAE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물류 허브로서 K-푸드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aT는 수출업체들이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사전 시장조사부터 상담 매칭,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 사장은 중동 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오는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다산북스와 함께 ‘마음의 양식당’ 협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출판·도서 박람회인 ‘2025 서울국제도서전’은 7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지난 해 약 15만 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도서전은 ‘믿을 구석(The Last Resort)’을 주제로, 고난과 불안 속에서도 위로와 안식을 주는 각자의 ‘믿을 구석’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오뚜기는 식품 브랜드답게 도서전의 주제인 ‘믿을 구석’을 ‘맛있는 음식이 주는 위로’로 재해석하여 ‘마음의 양식당’이라는 재치있는 타이틀 아래 선보인다. ‘좋은 글을 읽는 독서만큼 좋은 요리로 채운 식사도 마음의 양식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아, 텍스트힙 열풍을 비롯한 새로운 트렌드를 아우르는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마음의 양식당’에서는 ◇나만의 단어 레시피로 책갈피 키링 만들기 ◇오뚜기의 음식 이미지와 다산북스의 도서를 매칭한 문장카드 고르기 ◇오뚜기의 브랜드 향 ‘Spice of Life’ 시향하기 등 개인의 취향을 담아낼 수 있는 체험형 전시와 더불어 ◇오뚜기 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 오는 21일부터 글로벌 e-sports 브랜드 젠지(Gen.G)와 협업해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복합 문화 게이밍 공간 GGX(Gen.G Gaming eXperience)에 브랜드 경험 공간인 OTOKI G.ROUND(이하 오뚜기 지라운드)를 운영한다. 오뚜기 지라운드는 게임과 식문화를 결합하여 24시간 운영되는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Gen.G e스포츠 팬과 방문 고객들에게 오뚜기의 다양한 메뉴를 직접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번 협업은 2026년 12월까지 진행되며, 국내외 e스포츠 팬들에게 글로벌 감성을 반영한 오뚜기만의 차별화된 식문화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뚜기 X Gen.G 협업 메뉴로는 ‘GEN JIN’과 ‘핫도그 부스터 플래터’가 준비되어 있으며,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Gen.G 선수들의 게임 스타일과 개성을 담아낸 ‘선수 픽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기인(Kiin)한 3분 미트볼 카레’, ‘순후추치캐니언(Canyon)’, ‘쵸비(Chovy)빔면’, ‘치즈 룰러(Ruler) 붙은 김치볶음밥’, ‘튀김만듀로(Duro) 이니시에이팅’ 등이다. 오뚜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현지시각 12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원우타마 쇼핑센터(1 Utama Shopping Centre)에서 열린 2025 K-관광로드쇼에 참가해 한우의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주관한 글로벌 관광홍보 프로젝트로, 한우자조금은 K-FOOD존 내 체험형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직접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한우 불고기 시식 행사와 즉석 복권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약 3,000여 명이 부스를 방문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SNS 인증 연계 방식을 통해 참여가 이루어져 자연스러운 온라인 확산 효과까지 유도하며 높은 홍보 효과를 거뒀다. 한우자조금은 한우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소개하고 현지 소비자의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브로슈어도 배포했고, 해당 브로슈어에는 국내 및 말레이시아 내 할랄 인증 한우 판매처 정보, 한우의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체계 등이 담겨 있어 소비자들이 한우를 보다 쉽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은 17일 창원단감을 지리적표시 농산물 제117호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는 품질이 우수하고 명성 등이 인정된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임을 알리는 제도로,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의해 구성된 지리적표시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등록할 수 있고, 이번 지리적표시 등록을 통해 창원단감(Changwon Sweet Persimmon)은 등록 명칭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보호받는 특산품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창원특례시 동읍 다호리 고분군 옻칠제기 속에서 감이 출토되는 등 삼국시대부터 창원 지역에서 감 재배의 유래를 찾을 수 있고, 창원단감은 한국임업진흥원의 고목 수령조사에서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단감나무가 발견되는 등 단감 재배가 본격화된 1960년대 이전부터 오랫동안 감 농업이 지속되어온 지역임을 증명한 역사성과 국내 대표적인 단감 주산지로 알려진 유명성, 평지에 솟아 있는 독립된 구릉성 산지 재배 방식인 독뫼 감 재배 양식을 지리적 요인에 따른 특징으로 인정됐다. 또한 창원단감은 지리적표시품 당도기준인 부유 13브릭스 이상, 태추 14브릭스 이상을 준수하기 위해 생산 전 과정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홍문표 사장이 현지시간 6월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K-FOOD 수입협의체인 중동한국농식품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동 지역 주요 바이어들과 긴급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이스라엘-이란 공습으로 인한 중동 정세 불안이 K-푸드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히 소집됐으며,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등 중동 주요 6개국의 바이어 1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유통시장 동향과 수출 유망품목, 수입 규제 현황, 물류 애로사항 등을 상세히 공유하며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고, 쿠웨이트에서 참석한 한 바이어는 “어제 밤 쿠웨이트 상공에서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것을 직접 목격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한국 농식품의 중동시장 확대를 위한 이 자리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참석했다”며 “이러한 불안한 정세 속에서도 K-푸드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신뢰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문표 사장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직접 수집한 생생한 현장 정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K-푸드 수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