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커피그라인더 8개 제품을 비교한 결과, 분쇄범위와 커피가루 잔류량, 분쇄시간, 소음 등 주요 성능에서 제품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제품은 가장 미세한 분쇄 단계에서 투입 원두의 최대 20%가 제품 내부에 남았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드롱기, 브레빌, 쿠쿠전자, 하리오, 브라운, 페이마, 코맥, 딜리코 등 커피그라인더 8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평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시험 대상은 소비자 보유율과 선호도가 높은 40만원 미만 제품으로, 원뿔 맷돌형 4개와 평탄 맷돌형 4개다. 구입가격은 2026년 1월 온라인 구입가 기준 4만5000원부터 33만원까지였다. 분쇄범위 하리오 가장 넓어…코맥은 에스프레소용 미세 분쇄 어려워 커피그라인더의 분쇄범위는 제품별 차이가 뚜렷했다. 가장 작은 입자부터 가장 큰 입자까지 분쇄 가능한 범위를 확인한 결과 하리오 ‘EVCN-8B-KEX’가 79~2614㎛로 가장 넓었고, 브라운 ‘KG7070’은 428~1388㎛로 가장 좁았다. 일반적으로 커피가루 입자가 600㎛ 이하이면 에스프레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남해청(경상남도 남해군)’이 제조·판매한 ‘수정과’에서 세균수 기준·규격 부적합이 확인돼 경상남도 남해군청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식품유형이 혼합음료인 ‘수정과’ 제품으로, 제조일자는 2026년 8월 4일이며 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4일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에게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할 것을 요청했다. 또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회수 대상 업소에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건강수명 토탈케어’를 내걸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했지만 첫 출시 제품부터 소비자가 접하는 제품명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명칭이 달라 소비자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 시스템에서 현재 판매 중인 제품명으로 검색하면 해당 제품이 조회되지 않아 향후 소비자가 이상사례를 신고하려 할 경우 자신이 섭취한 제품을 찾는 단계부터 혼선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푸드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는 지난 10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를 공개하고 ‘근력핏 커큐민 골드’, ‘관절핏 콘드로이친 뮤코다당단백 1200’, ‘슬림핏 다이어트 모로실 VITA’ 등 3종을 출시했다. 바디프랜드는 약 160만명의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근력·관절·체지방 및 혈당·수면·눈 건강·활력 등 6개 영역을 선정했다며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건강수명 토탈케어’ 전략의 한 축으로 소개했다. 그러나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품목제조보고 현황에 등록된 제품명은 실제 시장에서 판매되는 명칭과 달랐다. 현재 판매 중인 ‘근력핏 커큐민 골드’는 식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13일부터 67개 점포의 영업을 재개하며 회생을 위한 마지막 승부에 들어갔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폐지 결정까지 내려지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의 2000억원 규모 긴급 운영자금 지원으로 마지막 기회를 얻게됐다.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2000억원 규모의 DIP(Debtor in Possession·회생기업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확약하면서 법원이 기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홈플러스에게 다시 회생의 기회를 부여한 결과다. DIP는 회생절차를 밟는 기업이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 회생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긴급 운영자금이다. 홈플러스 입장에서는 당장의 유동성 위기를 넘기고 영업을 이어갈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 매장 운영 정상화에 들어간 홈플러스에게 가장 중요한 점은 납품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하면서 매출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대형마트는 사업장의 특성상 영업을 통해 발생한 현금이 다시 상품 매입과 거래처 대금 지급으로 이어지는 구조인 만큼 실제 매출 회복 여부가 회생의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유통업계는 이번 영업 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식품업체와 외식업계의 가격 인상을 억제하며 먹거리 물가 잡기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농산물이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의 구조적 문제부터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산지에서는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이 생산비조차 건지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반면 시장과 마트에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어서다. 할인쿠폰과 수입 확대, 식품기업에 대한 가격 인상 자제 요구 등 단기 처방보다 농산물 가격이 형성되는 유통구조 자체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농민·소비자단체와 기자회견을 열고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과 민관합동 농수산물 유통개혁 특별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일권 국민과함께하는농업인의길 대표, 박흥식 전국콩생산자협회장, 정지현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이보희 희망먹거리네트워크 대표, 백혜숙 성신여대 소비자산업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농민단체는 산지가격과 소비자가격 간 격차를 대표적인 유통구조 문제로 꼽았다. 윤일권 대표는 최근 오이 가격을 사례로 들며 "한 달 전 오이 1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천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바구니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명품과 K-뷰티 화장품에 집중됐던 방한 기념품 소비가 한국의 맛과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K-푸드'로 빠르게 확장되는 모습이다. 식품업계는 한국 전통문화를 패키지와 제품 콘셉트에 접목한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고, 면세점과 편의점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전용·협업 상품을 확대하면서 K-푸드 판매 접점을 넓히고 있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07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방한 관광객이 늘면서 단순히 한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것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일상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수요도 커지도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김, 홍삼, 전통차 등 한국을 상징하는 식품에 민화와 궁중문화 같은 전통 요소를 결합하며 관광 기념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최근 한국 전통 민화를 패키지에 적용한 ‘바사삭 김부각’ 3종을 출시했다. 국산 김과 찹쌀을 사용한 제품으로 오리지널과 와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SNS 등을 통해 유통되는 해외 유명 브랜드 위조 화장품 3개 중 1개에서 메탄올과 납, 사용금지 보존제 등 유해물질이 안전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특히 일부 위조 향수에서는 메탄올이 허용 기준의 최대 484배에 달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충남경찰청이 압수한 해외 유명 브랜드 위조 화장품 34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32.4%인 11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안전기준을 초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향수 18개, 핸드크림 6개, 립스틱 5개와 바디미스트·파운데이션 등 기타 화장품 5개다. 보존제와 메탄올, 중금속, 향료 등을 시험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위조 향수에서 확인됐다. 조사 대상 향수 18개 가운데 6개 제품에서 메탄올이 73.7~96.9% 검출됐다. 화장품의 메탄올 허용 기준인 0.2% 이하와 비교하면 약 368~484배에 달한다. 정품 향수에는 일반적으로 향료를 녹이는 용매로 에탄올이 사용되지만, 위조 제품은 원가를 줄이기 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탄올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소비자원의 분석이다. 메탄올은 체내에 흡수될 경우 시력 상실을 유발할 수 있으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애주가들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 시대다. 건강과 자기관리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술자리에서도 알코올 대신 논알코올·무알코올 음료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시장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코올 맥주 시장은 2014년 81억원에서 2024년 704억원으로 10년 만에 약 9배 성장했다. 2027년에는 946억원 규모까지 커질 전망이다. 이는 실제 유통 현장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이마트의 무알코올·논알코올 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전체 맥주 매출은 6.4% 감소했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논알코올을 찾는다면?” 포스텍 출신 20대 청년들이 만든 스타트업 '라거앤칠'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갔다. 단순히 맥주에서 알코올을 빼는 대신, 알코올이 하던 역할을 다른 성분으로 대신해보자는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제품이 ‘라거앤칠’이다. 술을 좋아했던 두 청년은 왜 논알코올 맥주를 만들게 됐을까. “저는 원래 술을 좋아하고 많이 마시는 사람이었어요.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하면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제이에스제이가 식약처에 수입신고를 하지 않고 식품용 기구인 ‘노노지 양배추 칼’을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을 확인해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중국에서 제조된 ‘노노지 양배추 칼’로, 한글표시사항이 없는 제품이다.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친 제품에는 한글표시사항이 부착돼 있다. 해당 제품은 경기 광주시에 소재한 제이에스제이가 지난 7월 8일부터 24일까지 국내에 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입량은 총 2000개다. 수입 식품용 기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수입 전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해당 제품은 이 같은 신고 없이 국내에 들어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이 신속하게 회수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제품에 사용하는 당알코올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에는 캔디류에 한해 내용량의 20% 이하로 제한했지만 앞으로는 과자·빵·음료·빙과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 전체에 10% 미만으로 적용 범위와 기준이 모두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기준’을 14일 일부 개정한다고 밝혔다. 당알코올은 설탕을 대체해 단맛을 내는 감미료로 D-소비톨, 에리스리톨, 자일리톨 등이 대표적이다. 과량 섭취할 경우 설사를 일으킬 우려가 있어 섭취량 관리가 필요하다. 그동안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받으려는 제품 가운데 캔디류에 대해서만 당알코올 사용량 총합을 내용량 기준 20% 이하로 제한했다. 이번 개정으로 제한 대상이 어린이 기호식품 전체로 확대되고 사용 기준도 10% 미만으로 낮아진다. 적용 대상에는 과자·캔디류·빵류·초콜릿류를 비롯해 가공유·발효유, 어육소시지, 과·채주스 및 음료, 탄산음료, 유산균음료, 혼합음료, 빙과·아이스크림류 등이 포함된다. 식사 대용 어린이 기호식품인 용기면과 즉석섭취식품 중 김밥·햄버거·샌드위치, 조리식품인 햄버거와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