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경기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17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SPC삼립 본사와 시흥시 소재 시화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고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대상은 SPC삼립 본사와 시화공장 등 2곳의 건물 내 사무실 12곳이다. 경찰과 노동부는 이들 사무실에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80여명을 투입해 중처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를 확보할 방침이다. 산업재해 사망 사고는 산업안전보건법ㆍ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는 노동청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는 경찰이 수사한다. 특히, 경찰은 제빵 공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공업용 윤활유’가 사용된 정황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SPC 측은 “제빵 공정에 사용하는 윤활유는 식품용인 ‘푸드 그레이드 윤활유’로, 인체에 무해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시화공장에서는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일하던 50대 여성 근로자 A씨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라고 불리는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부는 압수수색 관련 입장문에서 "윤활유 도포 등 기계 정비 작업 시의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었는지에 대한 증거자료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근로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푸드빌은 17일 임직원 20여명이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을 방문해 딸기 수확 및 기부 물품 전달식 등 지역 나눔 실천 행사를 통한 지역 상생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CJ푸드빌이 상생 협약을 체결한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지역 농가의 일손을 돕고 농가 및 영유아 등 지역 사회와 진정성 있는 교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CJ푸드빌의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딸기 농가를 찾아 무주군의 대표 특산물인 여름 딸기를 수확하며 지역 상생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서 무주 군청에서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갖고 고품질의 무주 딸기를 활용한 뚜레쥬르 시그니처 생크림 케이크 ‘스트로베리 퀸’ 및 롤케익 등을 전달하며 농가 격려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최정일 부군수, 농협 관계자 등 지역 주요 담당자들이 자리해 CJ푸드빌의 지역 상생 활동 취지에 공감하고 무주 여름 딸기의 공급 및 판매 촉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특히 뚜레쥬르의 ‘스트로베리 퀸’ 케이크를 통해 무주 여름 딸기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농수산물의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2025년 제2차 농업인가공아카데미 교육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오는 26일까지 총 6회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HACCP 위생 실무, 농업인 가공 창업 특징 및 성공사례, 식품 유형별 가공기술 및 건식, 습식설비 이해, 가공 상품 아이디어 구체화 및 제품 실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업인들의 창업 준비와 실행을 돕기 위한 맞춤형 코칭도 함께 제공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가공시설 이용 자격이 주어지며 수료 후 실제 제품 생산 및 로컬푸드 직매장 연계 판매 등 지역 내 유통망을 통한 판로 확보까지도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가공 기술과 제품화를 통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센터의 시설을 개방하고 지속적인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사장 지준섭, 이하‘농신보’) 동행봉사단은 1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서 '국가유공자 마음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독립운동가인 고(故) 김기삼 애국지사의 유족인 김자희씨를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쌀과 과일 등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선물을 전달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조은주 농신보 상무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를 찾아뵙고 감사한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있어 뜻깊다.”라는 소감과 함께 “농신보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신보 임직원으로 구성된 동행봉사단은 매월 1가구씩 독립유공자 및 참전유공자를 위한 마음나눔 활동을 펼치며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워홈은 강렬한 매운맛과 진한 풍미가 특징인 ‘맵뿌심 통 등갈비’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 ‘맵뿌심 통 등갈비’는 등갈비를 통째로 구워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으며 16시간 이상 냉장 숙성해 깊은 풍미와 두툼한 살코기를 자랑한다. 여기에 불향을 입힌 ‘맵단짠(맵고 달고 짠)’ 특제 소스를 더해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했다. 아워홈은 올해 초 ‘춘천식 숯불맛 통 닭갈비’ 2종(확 땡기는 매운맛, 소금구이맛)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맵뿌심 통 등갈비’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를 통해 원물의 맛을 그대로 살린 한식형 바비큐 통 시리즈 라인업 3종을 구축하게 됐다. 통 닭갈비 2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식형 바비큐 제품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맵뿌심 통 등갈비’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해동 후 에어프라이어에 약 12분간 돌리거나,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담아 랩을 씌운 뒤 약 6분간 조리하면 완성된다. 따뜻하게 녹인 치즈를 곁들이거나 매콤한 양념에 밥을 비벼 주먹밥으로 즐기면 색다른 별미가 된다. 든든한 한끼 식사,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고수온,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당부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자료 분석 결과 올여름 바다 표층수온은 평년보다 1도 내외로 높아질 전망으로 양식어가에서는 양식수산물 피해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보험 가입이 필요하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은 태풍, 호우, 적조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해 어가의 신속한 경영 안정과 경제적 손해를 보상하는 제도로 넙치, 뱀장어, 해상가두리 어류 등 일부 품종의 경우 고수온 피해 보상을 위해 고수온 특약을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가입 품목은 전복, 넙치, 해상가두리어류, 뱀장어 등으로 6월 말까지 가까운 지구별 및 업종별 수협에 문의 후 가입할 수 있고, 도는 어업인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와 함께 보험료의 90%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재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가입 품종 확대 및 고수온에 취약한 품종의 주계약 담보 확대 등 제도개선 사항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1천725어가에서 재해보험에 가입해 고수온, 호우 등 피해로 92건, 보험금 52억원을 지급받았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구막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1월까지 진행하는 대구막창 캠페인은 일본인 관광객 방한 요인 1위 ‘미식’을 주제로 하는 한국관광공사 주최 지역특화 음식 캠페인으로 명물거리 안지랑곱창골목의 31개 식당에서 일본인 관광객 대상 대구막창 정식 한정 판매와 식사 후 받을 수 있는 쿠폰북 제공을 통해 대구 방문을 유도한다. 문예진흥원 관광본부에서는 일본인 관광객의 캠페인 참여율 증가를 위해 티웨이 일본지역본부 협업 및 캠페인 참여자 대상 기념품 제공 이벤트 등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선다. 일본 출발 대구국제공항 도착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과 연계해 대구막창 캠페인을 함께 홍보하는 동시에 대구국제공항을 통한 일본 관광객 유입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항공권 할인 판매는 16일부터 30일까지, 탑승 기간은 대구막창 캠페인 기간을 포함한 10월 25일까지로 진행된다. 또, 대구막창 캠페인에 참여한 일본인 관광객이 식사 후 받은 쿠폰북을 관광안내소에 제시하면 대구관광 기념품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 1985년 국내에 첫 공영도매시장이 개장된 이후 현재 전국의 32개 공영도매시장이 현재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이 공영도매시장을 운영하는 법인이 바뀌지 않고 있어 독과점 운영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이에 최근 국회에서는 공영도매시장 법인을 공모제로 선정하자는 내용의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은 17일 공영도매시장 법인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내용의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공영도매시장 법인은 시장을 개설한 시ㆍ도지사로부터 지정을 받는다. 이 법인들은 농산물을 직접 매수하거나 도매하고, 농산물 가격을 형성하는 등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법인들의 지정이 취소되거나 재지정이 불허된 사례는 사실상 전무 해 사실상 독과점이라는 지적이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발의된 개정안에서 박 의원은 공영도매시장의 공모제에 초점을 맞췄다. 도매시장 법인의 경쟁 저하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보다 도매시장 법인의 이익이 우선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또한 정가매매와 수의매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송성옥 청장)은 관내 화장품 제조 및 책임판매업체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CGMP)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7일 광주지방식약청 1층 대강당에서 화장품 CGMP-Circle 협의체의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체 회의의 주요 내용은 ▲화장품 CGMP 관련 사례 공유 ▲화장품 임상시험 및 관련 ISO 개정 사항 등 ▲표시 및 광고 등 법령 주요 위반사항 등을 안내한다. 송성옥 광주지방청장은 “이번 화장품 CGMP-Circle 협의체 회의가 화장품의 제조·품질관리 규정에 대한 관내 업계의 이해도와 유통 화장품의 품질·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것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식약청은 앞으로도 관내 업체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품질이 확보된 화장품이 국민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발암 가능 물질 ‘3-MCPD’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몽고식품 ‘몽고간장 국’을 둘러싸고, 업체 측이 식약처에 재검사를 요청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요청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공식적인 재검사 신청은 접수된 바 없다”고 밝히며, 몽고식품이 검사 기준의 신뢰성을 문제 삼으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가 오히려 소비자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본지 취재에 “몽고식품으로부터 공식 재검사 요청이 접수된 바 없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는 “재검사 절차에는 요건이 있다. 같은 검체로부터 2개 이상의 공인 검사기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하며, 이에 따라 공식 서류가 접수돼야 하나 현재까지 그런 문서가 도달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몽고식품은 본지 취재에 “자체 검사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며, 국가공인 시험기관 2곳(C기관, D기관)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식약처에 공식 재검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자사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서도 "이번 식약처 수거 검사에서 동일 제품에 대해 실시한 국가공인기관 검사 결과와 상이한 3-MCPD 수치가 확인돼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