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지금의 대치동을 설명하려면 한보상사의 회장이었던 정태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74년, 50세의 나이에 한보상사를 개업한 정태수 회장은 1976년 강남 개발에 뛰어들게 됩니다. 경남 진주 빈농 출신의 정태수는 역술인으로부터 “땅과 관련된 사업을 해야 일어난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헐값에 강남 땅을 구매한 뒤에 대치동 미도 아파트 그리고 은마아파트를 건설해 모두 분양을 하고 강남시대를 열었다는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하죠. 도덕적인 평가를 떠나서 정태수는 현대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 분명하죠. 은마상가의 역사와 함께한 제일보쌈은 가격이 저렴하기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생활의 달인에 출연하신 후로 찾는 소비자는 많아졌지만 변함없는 맛을 선사하는 곳이에요. 사슴을 닮은 사장님께서 직접하시는 반찬과 보쌈고기는 가격에 떠나서 집밥의 향수를 떠올리게 합니다. 다음은 피자느반. 피자계의 평냉이랄까요. 도우가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 나폴리식 피자는 도우 가장자리가 공처럼 생긴 피자 반죽이 특징인데, 부푼 모양은 고온의 돌판 아래에서 위로 공기가 밀고 올라와 기포가 차면서 생긴 엣지 부분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한민국 탈모 인구 1,000만 명 시대. 절박한 소비 심리를 파고든 건강기능식품의 ‘선 넘은’ 마케팅이 본지 취재 결과 드러났다. 모발 ‘윤기·탄력’ 개선 수준의 기능성을 마치 탈모 치료·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포장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사례가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된 뉴트리코어 '헤어그릭스 케라넷'(제조원 노바렉스, 판매원 에스엘바이오텍)은 이러한 경계 흐리기 마케팅의 전형을 보여줬다. 방송에서는 "자고 일어나면 베개 밑에 후두둑", "하수구에 머리카락 빠진 장면" 등 탈모인들의 불안을 자극하는 연출이 이어졌다. 이어 "먹는 걸로 먼저 시작하라"는 멘트와 함께 제품 섭취를 권장했고, 모발의 성장 주기와 동물실험 결과를 언급하며 '모발 성장 자극 인자 증가' 등을 강조했다. 사실상 '발모' 또는 '탈모 억제' 효과를 연상시키는 구성이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해당 제품의 기능성은 '탈모'와는 거리가 멀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기장밀추출복합물(Keranat™)의 기능성은 '모발 상태(윤기·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에 한정된다. ‘헤어그릭스 케라넷’은 2024년 5월 식약처로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호남샤니’가 제조하고 ‘주식회사삼립’이 판매한 ‘명인명작 통팥도라야끼’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5월 9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300g 단위로 포장되어 총 360kg(1,200개) 가량이 생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항목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부적합 결정이 내려졌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인 광주 광산구청을 통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 ‘내손안’ 앱을 이용해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주사기 유통 질서를 교란하고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위반한 판매업체를 적발해 엄정 조치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체들을 특별 단속한 결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사기 매점매석금지 고시를 위반한 32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주사기 입고량 대비 판매량이 적거나 과도한 재고를 보유한 업체, 특정 거래처에 편중 공급하거나 높은 가격으로 주사기를 판매한 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0일부터 4월 22일까지 실시했다. 특별 단속 결과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주사기를 5일 이상 보관하고 판매하지 않은 행위를 한 4곳과 ▲동일한 구매처에 과다하게 공급한 업체 30곳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판매업체에 대해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시정명령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 과정에서 판매량 대비 과도한 재고(150% 이상)를 5일 이상 약 13만여 개를 보유하고 있어 적발된 A 판매업체에는 초과 물량에 대해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 24시간 내 출고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B 판매업체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중앙아시아의 신흥 전략 시장인 우즈베키스탄에서 K-푸드 프랜차이즈 진출을 본격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통합한국관을 운영하고, 피자·커피 등 국내 유망 외식 브랜드에 대한 총 102건의 바이어 상담을 이끌어내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프랜차이즈 사업에 관심 있는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박람회에서 aT와 농식품부는 중앙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 기업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으며, 한국관은 그중 수요층이 두터운 커피, 피자 등의 대중적인 프랜차이즈업체 3개 업체가 참가하여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총 102건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으며, 일인용 피자를 주력으로 하는 피자 브랜드는 편리함과 가격 경쟁력으로 후속 상담 요청이 쇄도한 가운데 카페 전문 브랜드는 스낵류 PB 상품과 더불어 현지에서 생소한 드립커피 제품에 대한 문의가 지속됐다고 aT는 설명했다. 통합한국관에서 카페 브랜드와 상담을 진행한 우즈베키스탄 바이어는 “한국의 식음료는 고유한 개성을 갖고 있어 현지 브랜드와 차별성이 있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2026년 식품기업 창업프로그램 지원사업 Kick-off 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식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24일 바이오진흥원은 2026년 식품기업 창업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총 4억 원 규모로 20개 기업을 선정하여 성장유형 진단을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유치형, 매출성장형으로 구분해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성장유형별 특성에 맞춘 지원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전북 도내에 사업장을 두고 있거나 협약 종료일까지 도내로 본사, 사업장, 연구소 등을 이전·설치 할 계획이 있는 업력 7년 미만의 식품 분야 창업기업이며, 투자유치형 기업은 IR자료 제작, MVP(Minimum Viable Product) 제작 지원, 공정개선,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연계를 위한 전문가 매칭을 지원하고, 매출성장형 기업은 판로 개척을 위한 전시회 참가 지원과 제품 고도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진흥원은 전북도와 함께 창업 지원 사업과의 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검역 장벽을 넘었던 하림의 ‘초격차 식품안전시스템’이 이번엔 1억 인구의 동남아 최대 거점인 베트남 시장을 뚫어냈다. 하림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베트남 당국과 진행해 온 '열처리 가금육 위생·검역 협상' 최종 타결에 발맞춰, 자사 삼계탕 제품의 현지 수출을 위한 최우선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16조 원 규모의 거대 육류 소비 시장인 베트남 수출길이 열린 것은 2017년 첫 협상 개시 이후 정부가 장장 9년간 공들여온 끈질긴 노력의 결실이다. 22일(현지시간)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검역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며 마침표를 찍었다. 이 과정에서 하림은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국내 육가공장 중 최우선으로 수출 승인을 받아내며 독보적인 위생 및 품질 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하림의 연이은 글로벌 시장 진출 비결로 주저 없이 '타협 없는 위생관리와 철저한 품질 혁신'을 꼽는다. 실제로 하림은 농장부터 부화, 사육, 생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직 계열화하여 통합 관리하는 '삼장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정의 달을 앞두고 온라인 한우 할인행사가 열린다. 전국 20개 한우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장터는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속형 소비 수요를 겨냥한 기획으로 한우 소비 확대와 시장 활성화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24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가정의 달 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중한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우 선물은 물론 가족을 위한 구매까지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한우장터에는 전국 대표 한우 브랜드가 참여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참여 브랜드는 강원한우(강원), 녹색한우(전남), 농협라이블리(온라인), 대관령한우(강원), 서경한우(경기), 소깨비(경북), 신선설한우(경기), 안동봉화축협한우(경북), 영풍축산(경북), 우리한우365(경북), 울산축협한우(경남), 의성마늘소(경북), 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직장인 A씨는 SNS에서 유행하는 해외직구 ‘에너지 젤리’를 구매하려다 장바구니를 비웠다. 최근 마약류 성분 함유 제품이 적발됐다는 보도를 접한 이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영문으로 표기된 원재료명을 직접 번역해 확인해봤지만, 300여 종에 달하는 반입차단 성분과 대조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처럼 소비자 스스로 안전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구조 속에서 해외직구식품 시장은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2025년 기준 거래 건수는 연간 2,580만 건에 달한다. 그러나 시장이 커질수록 안전 사각지대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같은 해 해외직구식품의 부적합률은 14.0%로, 정식 수입품(0.16%) 대비 약 88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마·양귀비 등 마약 성분이 포함된 젤리와 과자, 의약품 성분이 혼입된 다이어트 식품까지, 육안으로 판별하기 어려운 위해 식품들이 국경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대량의 위해 식품을 신속하게 걸러내기 위한 해법으로 '피지컬 AI 기반 검사체계'를 도입했다. 그동안 식품안전정보원은 해외직구식품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위해 가능성이 높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사 코스메틱 브랜드 ‘어바웃미(About Me)’와 ‘메디앤서(MediAnswer)’는 24일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약 2,000평 규모의 패션·뷰티 복합 공간으로, 단일 매장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무신사 오프라인 거점이다. 2층 뷰티 상설 매장에는 주목받는 온·오프라인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삼양사의 ‘어바웃미’와 ‘메디앤서’ 두 브랜드가 모두 입점하게 됐다. 해당 매장에서 어바웃미는 △숲 진정수분 라인 △돌콩 코어 라인 △쌀 막걸리 라인 △비 클린 선 라인의 총 14개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숲 진정수분 라인의 '숲 진정 수분크림'은 제주산 편백수 성분으로 피부 진정과 보습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2024 화해 뷰티 어워드' 스킨케어 진정 카테고리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메디앤서는 콜라겐 나노샷 라인, 레티노이드 리프트실 라인에서 총 5개 제품을 선보인다. 이 중 ‘레티노이드 리프트실 마스크’는 레티놀 성분을 활용해 모공과 주름을 집중 개선하는 제품으로, 작년 10월 올리브영 온라인몰 전체 판매 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