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 계란 수급 불안이 예상됨에 따라 신선란을 추가 수입한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평년보다 많은 수준이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5.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해 산란계 살처분 규모는 3일 기준 누적 926만 마리에 달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3월에도 AI가 발생한 적이 있고, 철새가 본격적으로 북상하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3~4월 중 신선란 약 471만 개를 수입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AI 확산에 따른 추가 살처분 가능성에 대비해 계란 수급 안정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신학기 급식 수요 증가와 부활절 성수기 수요에 대응해 국내 공급 부족분 일부를 시장에 공급하는 목적도 포함돼 있다.
수입된 신선란은 대형마트와 중소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요 의향 조사를 거쳐 공급될 예정이며, 정부는 향후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할 경우 추가 수입도 검토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