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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경기 고양서 추가 발생… 서울·파주 등 위기경보 ‘심각’ 확대

20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
고양 한우농장 전두수 살처분, 수도권 방역망 강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천 강화군에 이어 경기도 고양시에서도 구제역 발생이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서울과 파주 등 인접 지역의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있다는 신고에 따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중수본은 구제역 발생에 따라 기존 위기경보 심각단계 적용 지역을 인천시, 경기도 김포시에서 고양시, 파주시, 양주시, 서울시까지 확대했으며, 그 외 지역은 주의단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소 전두수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특히 20일 9시부터 21일 9시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인접한 파주시, 양주시, 김포시, 서울시 우제류 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한 후 시설, 차량 등에 대한 일제 소독, 세척을 하고, 농식품부 및 검역본부 등 중앙점검반 2개반, 4명을 투입해 방역조치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또한,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양주시, 김포시, 서울시 전체 우제류 농장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 및 임상검사를 27일까지 실시하고, 전국 우제류 농장을 대상으로 지자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추가로 전화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인천 강화군에 이어 다른 지역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으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하며, “축산농가에서는 꼼꼼한 백신접종과 함께 농장 내, 외부 소독, 축사 출입 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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