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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민주당 물가대책TF와 간담회…“온라인도매시장으로 유통 대전환”

산지 직거래 확대·디지털 유통 혁신…농산물 가격 안정·농가소득 증진 목표
누적 거래액 5243억…공공성·효율성 동시 추진, 유통구조 개선 속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16일 서울 aT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TF(위원장 유동수 의원)와 간담회를 열고, 농수산물 유통 현황과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농산물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디지털 기반 유통 혁신을 통해 농산물 가격 안정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유통 구조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 앞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TF 위원장을 비롯한 TF 위원들은 aT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찾아 운영 현황과 거래 시스템을 점검했고, 온라인도매시장이 향후 중장기적인 물가 안정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한 온라인도매시장 이용자도 참석해 실제 활용 경험을 공유하며 한 판매자는 “산지 농민이 직접 구매자와 거래하며 제값을 받을 수 있어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고, 한 구매자는 “전국 우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어 매출 확대에 효과적”이라며 이용 후기를 설명했다. 

 

 

간담회를 마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TF위원장은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수산물 유통 분야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실현한 혁신 사례”라며, “정부와 국회가 협력해 유통 구조 개선과 물가 안정, 농가소득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이뤄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도 “국민 먹거리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농산물 생산과 유통구조 개선이 필수적인 과제”라며, “농식품부는 생육 관리 중심의 적정 생산·공급기반을 확충하고, 온라인도매시장을 중심으로 농산물 유통구조를 대전환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11월 출범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오프라인 중심 농수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으로 유통의 효율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추진된 디지털 플랫폼으로 1300여 판매자와 3400여 구매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2025년 6월 말 기준 누적 거래액은 5243억원에 달한다.

 

홍문표 aT 사장은 “디지털 유통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물가 안정과 농가 소득 보전을 통해 생산자, 소비자, 유통인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새로운 유통 생태계 조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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