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와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가 24일 서울 aT센터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종합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 제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신품종 발굴과 판로 확대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농수산물 유통 효율화를 위한 협조체계도 함께 구축하기로 했고, 세계 최초로 운영 중인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과 연 매출이 약 9조 원에 달하는 카카오의 소매플랫폼 역량이 결합하는 사례로, 농산물 유통 구조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aT는 기대하고 있다.
2023년 11월 출범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과 유통단계 단축을 목적으로 구축한 차세대 유통 플랫폼으로 하루 평균 30억 원 이상 거래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유통 효율화와 신규 상품 발굴 등을 통한 내실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선별된 우수 상품이 카카오의 소매플랫폼인 톡딜을 통해 유통되며, 7월부터 사과, 멜론, 복숭아 등 계절과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판매가 이뤄진다.
홍문표 aT 사장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카카오와 손잡고 농수산물 유통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 양 사의 역량을 모아 신품종 소개와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농어민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도 이익이 되는 상생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