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김병주, 최윤해기자] “모가 다 죽었으니까…모가 다… 죽었으니까…” 충남서북부지역 천수만 A·B지구 간척지에 17년간 농사를 지어온 이두원 씨는 가슴이 찢겨나가는 아픔에 울분을 토해낸다. 지난 12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정문 앞에는 천수만 A·B지구경작자연합회(회장 이우열) 인원 300여명이 모여 ▲특별 재해지역 지정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퇴진 ▲피해농업인 평년작 수입 보장 등을 정부에 강력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연합회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천수만 A·B지구 간척지의 피해는 극심한 가뭄 가운데 농어촌공사가 충남서북지역에 위치한 천수만간척지 농업용수를 공사를 이유로 무단 방류했기 때문이다. 천수만 농업용수는 표층에 가장 좋은 용수가 남아 있는데 가장 좋은 표층수를 방류해 하층의 염도가 높은 물만 남게 됐고 이로 인해 피해가 가중되는 결과를 낳았다. 논물 잡이 초기부터 용수부족으로 제한급수를 시행했지만 간척지 특수성상 염도의 상승이 급격히 나타나며 이앙한 벼는 심은 대로 죽어갔다. 농민들은 재 이앙을 했지만 다시 죽어 경작을 포기하고남아 있는 벼도 정상적으로 결실을 맺기가 어려워졌다. 서산간척지A·B지구 1만ha 중 70% 벼가고사했고 약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한방의 도시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내달 3일 ‘2017 한방엑스포 체험관 미리보기’ 행사를 개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D-50일을 기념해 열린다. 시는 엑스포 행사를 대비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13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시시설 리뉴얼 사업을 추진했다. 제천한방생명과학관과 국제발효박물관을 VR체험관, 놀이존, 체험시설 등 스릴 넘치는 체험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이에 엑스포 D-50일을 기념해 한방생명과학관 리뉴얼 개장식이 열리는 단 하루 동안, 시민들이 체험관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희망자 모집기간은 오는 12~28일 17일간이고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다. 모집 대상은 미취학 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단위를 우선 선정하고 신청방법은 전화(043-641-6781~3), fax(043-641-6749), 이메일(gangsan1@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선정된 체험단은 ▲청풍호를 배경을 한 수상스키 및 패러글라이딩 VR가상체험 ▲4D영상(나노우주선을 타고 떠나는 인체탐험) 체험 ▲약초동산 놀이존(미끄럼틀, 퐁당퐁당 징검다리 등) ▲인터렉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제15회 월악산 송계양파 축제’를 한수면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송계양파 직거래 한마당 축제인 양파축제는 한수면 송계양파 수확시기에 맞춰 주민화합과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개최, 제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파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색적인 체험행사와 볼거리로 축제 방문객들에게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1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5일 개회식, 양파OX퀴즈, 양파선별, 월악산 양파노래자랑, 품바공연 등이 진행돼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상설행사로 양파비교전시, 양파체험 및 시식, 양파 캐릭터 펜시우드 체험 등도 진행된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송계양파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농가소득의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수송계양파는 큰 일교차와 석회암지대의 좋은 토질에서 생산돼 맛도 좋고 저장성이 탁월하다”며 “웰빙시대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질 좋은 양파를 값싸게 구입하길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남도 내 우수 농·특산물이 정부 주도로 설립된 홈쇼핑에 대거 진출, 판로 확대 및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영필 공영홈쇼핑(채널명 아임쇼핑) 대표이사와 ‘충청남도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도와 공영홈쇼핑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 충남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공영홈쇼핑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특히 도는 우수 농·특산물 발굴 등을 통해 공영홈쇼핑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공영홈쇼핑은 충남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아울러 도 인터넷 쇼핑몰인 ‘농사랑’과 공영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인 ‘아임쇼핑’은 제휴를 통해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를 상호 협력한다. 도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도내 농·특산물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지난달 공영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아산 ‘수다락 즉석밥’은 방송기간 50여분 동안 673개 2500만원의 매출을, 보령 ‘키조개 관자’는 968개 49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이번 협약에 앞서 전문가 품평회를 통해 도내 농산물(천안 흥타령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외국인 농촌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7년 외국인 농촌관광 활성화 사업’에 1억 3600만원을 투자,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여행사와 연계해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주한 외국인 MICE행사 교통통역서비스 지원, 서포터즈 운영 및 현지 온라인 매체활용 홍보, 농촌관광 홍보용 콘텐츠 제작, 외국어 안내 사인 제작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 6월 한국농어촌공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농촌체험마을 9개소와 6차 산업 인증사업장 1개소를 연계, 외국인 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다. 농촌체험마을 9개소는 충주시(내포긴들마을), 제천시(명암산채마을), 단양군(한드미마을) 등 이고 6차 산업 인증사업장은 청주의 처원자연치즈 이다. 아울러 농촌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체험·숙박·식사비의 50∼90%, 버스비의 50%를 지원하고 통역 서비스, 농촌관광지 홍보 컨텐츠와 가이드북 등도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도내의 훌륭한 농촌관광 자원이 외국에도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충북 농촌관광지의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농촌관광활성화 지원사업은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도(도지사 이시종)가 오는 12~31일까지 관내 반려동물 영업소 154개소를 점검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매년 성장하는 반려동물 산업의 건전한 육성과 바람직한 동물보호 문화 조성을 위해 무작위 도·시·군 합동점검으로 실시된다. 점검대상인 관내 반려동물 영업소는 판매업 121개소, 생산업 33개소이다. 점검은 영업소 등록·신고 여부, 무면허 진료 및 동물학대 여부, 판매월령 준수 여부, 거래 내역의 투명성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지난해는 도내 반려동물 영업소 120개소를 전수 점검하면서 점검사항을 홍보·지도했으나 올해는 위반업소에 대해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하는 추세인 만큼 건강한 반려동물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영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장 조길형) 대학찰옥수수가 서울에서 오는 13~20일 7일간 직거래 및 이벤트 ‘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충주시의 후원을 받아 수안보농협과 수안보·살미 대학찰옥수수작목반이 마련,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을 비롯해 창동·용산점 3개소에서 열린다. 수안보농협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생·삶은 옥수수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무료시식까지 진행, 수도권 고객들을 유혹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둘째 날인 14일엔 양재점에서 개장행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대학찰옥수수를 홍보하고 판촉행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옥수수 즉석 경매와 타임세일을 진행하고 소비자들에게 이벤트 선물로 매일 수안보온천 입욕권 100매를 증정한다. 이영섭 수안보농협 조합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나들이 행사도 최상품의 옥수수를 엄선해 수안보·살미 대학찰옥수수를 알리고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나들이 행사는 양재·창동점 2개소에서 7일간 진행, 총 1억 12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서해안 특산종 꽃게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10일과 11일 이틀간 어린꽃게 25만 마리를 도내 5개 시·군에 방류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방류되는 어린 꽃게는 지난 6월부터 어미꽃게 관리를 통해 부화한 유생을 전갑폭 1.0㎝내외로 성장시킨 것으로 내년 봄이면 상품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하게 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06년부터 꽃게종자 생산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284만 7000마리의 꽃게 종자를 도내 연안에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이번 어린꽃게 방류로 최근 불법조업 및 남획 등, 해양환경 변화에 따라 매년 꽃게 수확량 변동이 큰 상황에서 서해안 꽃게자원이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경제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과 감소 추세에 있는 품종에 대한 지속적인 시험·연구로 도내 수산자원 조성 및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지난 9일 오전 6시경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소재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오폐수가 정화되지 않은 상태로 범람, 방류됐다. 오폐수는 우수와 하수, 슬러지(변 찌꺼기 등)를 포함, 하루 용량 1만 4000톤을 초과해 방류됐다. 10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우수가 심한 날에는 이같이 범람되는 일들이 더 있었고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관로 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공사가 완공되기 전까지 이미 한 두 차례 오폐수가 범람돼 슬러지가 관광지역 수안보에 유입된 상황이다. 인근 주민들은 범람된 오폐수의 악취로 빠른 조치를 바라고 있으며 한강 및 충주시내에도 오폐수가 유입될 것을 우려했다. 수안보 주민 A씨는 “완전 똥냄새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악취가 심한 상황”이라며 “또 범람되는 양이 엄청나 하루에 수 백 톤에 이르는 양이 유입, 남한강을 지나 한강까지도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수안보 지역 주민 B씨는 “오전부터 오폐수가 범람하게 된 상황에서 수안보 하천을 거쳐 충주시내에도 물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인근 지역인 음성군에서는 오폐수가 무단 방류된 것으로 재판을 받아 법정 구속된 사례도 있었다. 그만큼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성수식품 제조업소, 피서지 주변 식품접객업소 등에 대해 교차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47곳이 적발됐다. 여름 휴가철 대비 식중독예방을 위해 진행된 이번 점검은 지난달 19~30일 열흘간 도내 각 시·군과 대전지방식약청 공무원 등 17개 반 34명이 투입, 시군 교차 합동점검을 벌여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도내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 71곳과 해수욕장내 식품접객업소 100곳, 역터미널 내 음식점 146곳, 기타위생취약 음식점 175곳 등 총 492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종사자에 대한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품제조업소 자가품질검사 이행 여부, 제조가공시설의 위생관리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는 총 47곳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보관 5곳,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3곳, 생산작업일지·원료수불부 미작성 2곳,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2곳, 건강진단 미실시 23곳, 시설기준 위반 2곳 등이다. 도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10곳 , 과태료 35곳 , 시설개수명령 2곳 등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