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새로운 식품원료를 인정받으려는 업체가 안전성 평가 자료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새로운 식품원료의 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안전성 평가 자료에 포함되어야 할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안전성 평가 자료에는 원료물질의 기원 및 개발경위와 국내.외 인정, 사용현황, 제조방법에 관한 자료, 원료 특성에 관한 자료, 안전성에 관한 자료(영양평가 자료, 알레르기성 자료, 독성시험 자료, 섭취량 평가 자료) 등이 있다. 신청대상은 국내에서 새로 원료로 사용하려는 농산물.축산물.수산물 및 미생물 등이며 농산물.축산물.수산물로부터 추출.농축.분리.배양 등의 방법으로 얻은 것으로서 식품으로 사용하려는 원료 등이다. 식약청은 이번 가이드라인이 업무 담당자의 일관성 있는 안전성 평가 수행에도 활용될 것이며, 책자는 '식약청 홈페이지-정보자료-KFDA분야별정보-식품원료‘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11월초부터 약 50일 동안 오송으로 단계적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의 오송이전은 직원 1200여명에 무진동차량 200여대를 포함한 5톤트럭 1100여대 분량으로 정부 단일기관으로서는 최대규모이다. 또한 특수 실험장비, 국가표준품, 실험동물, 방사선 동위원소 등 각종 특수물품이 포함되어 있어 개별 전문이사업체도 동원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날 특수 실험장비를 대상으로 실제 상황을 가상한 모의훈련을 실시, 각종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할 계획이다. 모의훈련은 사전 해체 및 포장을 시작으로 반출, 상차, 무진동 차량을 이용한 운송(80km/h 이하), 오송청사에 재설치 한 후 시운전을 통한 작동상태를 확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전문 이사업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오송이전을 단순한 물리적 이동이 아니라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계기로 삼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해 홍삼성분을 전혀 넣지 않거나 표시량보다 적게 넣어 홍삼캔디ㆍ초콜릿을 제조ㆍ판매한 혐의로 식품제조업자 5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홍삼농축액을 전혀 넣지 않거나 표시량 보다 덜 넣은 홍삼캔디와 초콜릿 등 가공식품 17개를 만들어 7억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32)씨의 경우 올해 4∼9월 홍삼농축액을 전혀 넣지 않고 홍삼농축액 0.2%가 들어있는 것처럼 허위표시한 홍삼캔디 등 3개 제품 205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B(58) 씨는 홍삼분말 0.05%, 홍삼분말 0.05%를 넣은 홍삼초콜릿에 홍삼농축액 1%, 홍삼분말 1%를 넣었다고 허위 표시해 1억6433만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했다. 식약청은 앞으로 원가를 줄이기 위해 고의로 원재료 함량을 속여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가자"사내 커플도 늘어 두달간 4쌍 부부인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내달 오송 청사를 앞둔 가운데 지방 이전의 스타트를 끊는 공공기관으로 첫 실험대에 올랐다. 식약청은 내달 4일 소비자담당관실이 첫 이전을 한 뒤 8∼9일 위해예방정책국, 16일 식품안전국, 16∼18일 의약품안전국, 18일 영양정책관실, 23∼24일 바이오생약국이 옮겨간 뒤 30일 의료기기국을 마지막으로 이전작업이 마무리된다. 그러나 예상한 대로 20∼30대 석ㆍ박사급 전문인력의 유출현상이 나타나면서 의약품 심사와 부작용 사후관리의 선진화를 앞당겨야 할 때에 미흡한 인력수급 관리로 기관 전체의 전문성이 흔들리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반면 탄력근무제와 교통지원 등의 각종 정책이 속속 마련되고 오송으로 근무지를 옮기기로 결정한 일부 젊은 남녀직원들의 사내결혼이 이어지고 있어 식약청의 오송 정착이 무난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이달 보건연구사 채용 8명 미달" = 지난 22일 식약청은 최근 진행한 제2회 제한경쟁특별채용시험에서 신규직원 62명을 최종 채용했지만, 의약품 분야 보건연구사의 경우 애초 25명(장애인 1명
수출국 1위 영예 1997년이후 미국·일본에 뺏겨후진적 재배로 생산비 높아 가격 경쟁력서 밀려뛰어한 효능 앞세운 기능성 제품으로 승부해야 고려인삼을 앞세워 ‘인삼 종주국’임을 자랑스러워했던 우리나라의 자존심도 이젠 옛 이야기가 되고 있다.우리나라가 생산한 고려인삼이 국제시장에서 외국삼에 추격을 당하면서 점유율 1위 자리를 계속 내주는 등 인삼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인삼(진액·차·음료 등을 제외한 뿌리삼 기준) 수출액은 지난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한해 1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국제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나 1997년부터 수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미국·캐나다 등에 역전 당했다.2007년의 경우 국제 인삼시장 전체 수출액은 2억8067만달러였다. 국가별 점유율은 캐나다가 30%(8531만달러)로 가장 높
전남 고흥과 경남 남해 등 낙지 산지의 어민단체인 `전국수산자원보호협의회' 회원 1천200여명은 25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낙지 중금속 검출'을 발표한 서울시가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서울시의 무책임한 '낙지머리 중금속 과다 함유' 발표로 어업인의 생명줄이 위협받고 있다"며 "서울시는 낙지 가격 하락 등 어업인이 입은 물질적ㆍ정신적 피해를 성심성의껏 조사해 사과하고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시가 지난 20일을 '낙지 데이(day)'로 정해 구내식당에서 점심으로 먹물과 내장을 떼어낸 낙지 요리를 제공한 것에 대해 "낙지머리 없는 `낙지데이' 행사는 오히려 국민의 불신만 부추길뿐이다"고 비판했다. 서울시 신면호 복지건강본부장은 "본의 아니게 선량한 어민들이 피해를 입게 된 것에 정중히 사과한다"며 "어민의 수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낙지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한 것으로 서울시 관계자가 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송 이전의 스타트를 끊으면서 보건의료 국책기관들의 오송시대가 개막됐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보건산업진흥원은 이날 품질향상팀, 뷰티화장품팀, 기후변화관리 식품대응단 등 3개팀 20여명이 선발대 형식으로 오송에 내려왔으며 각종 설비와 사무집기를 실은 이삿짐 트럭도 속속 도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을 포함해 이전 대상 6개 기관 중 가장 먼저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 둥지를 튼 것이다. 보건산업의 육성.발전과 보건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30일까지 부서별로 단계적으로 이전한다. 이전 기관 중 규모가 가장 큰 식약청이 다음달 4일 이전작업을 개시하는 것을 비롯해 나머지 기관들은 11월 1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이삿짐을 오송으로 나른다. 이들 6개 기관의 이사 물량은 실험장비와 동물, 사무기기 등을 포함해 5t트럭 1700대 분량이며 이전 비용은 모두 324억원이다. 도 관계자는 "과천 정부청사와 비슷한 규모인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이 본궤도에 오르면 관련 기업이나 연구소 등 민간투자가 활성화해 오송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제주지역 HACCP 전문기술상담'을 오는 26일 제주시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제주지역에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준비하고자 하는 HACCP 의무적용 3단계 식품가공업소를 중심으로 ‘소규모 HACCP관리 이해’ 설명회(10:00~11:30)를 진행하며, 이후부터는 업소별 전문기술상담을 실시한다. HACCP지원사업단 최석영 단장은 “이번 순회상담을 통해 제주지역에서 서울까지 오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 시킬 수 있으므로 영세한 식품제조?가공업소가 ‘HACCP 바로 알기’ 등 HACCP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상담을 원하는 식품업체 관계자는 상담일정을 사전예약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HACCP지원사업단 홈페이지(http://www.haccphub.or.kr)를 확인하거나, HACCP지원사업단 기술지원팀(팀장 김성조, 담당 남은정 02-822-99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젊고 건강한 피부를 오래 유지하려는 최근의 동안(童顔) 열풍과 고령화 추세로 화장품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피부노화현상과 피부노화예방법’에 대한 안내서 '나이를 잊은 젊고 건강한 피부'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는 재생속도가 떨어지고 세포수가 감소하는 등 자연적인 노화와 더불어 자외선 노출, 호르몬 분비의 변화 및 나쁜 생활습관 등에 의해서 늙게 된다. 노화된 피부의 특징은 피부 건조, 피부 탄력 감소, 주름살 형성 및 면역기능의 감소로 인한 피부 염증 등이 있다. 피부노화 예방을 통해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광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도록 하여야 한다. 잦은 목욕이나 비누를 비롯한 세정제의 빈번한 사용을 삼가되, 특히 건조하고 추운 날씨에는 얼굴, 손, 몸을 씻은 후 즉시 피부보습제를 발라 수분 손실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한편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의 항산화제가 함유된 제품과 야채,과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피부노화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 밖에 담배를
국내에 국한됐던 한국의 농업투자가 점차 해외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쌀을 제외한 나머지 식량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로서는 더이상 국내 농지만으로는 식량주권을 수호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해외농업개발 10개년 계획'을 수립했고 올해 모두 240억원 규모의 농업개발지원자금을 조성,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등 민간업체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25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집계한 우리나라의 해외농업참여 민간기업은 모두 52곳으로 러시아, 인도네시아, 몽골, 캄보디아 등 18개국에 진출했다. 이들 기업이 해외에서 확보한 농지면적은 29만7563㏊로 우리나라 전체 경지면적 174만㏊의 17%에 해당한다. 가장 많이 진출한 곳은 역시 러시아 연해주(프리모르시키크라이)지역으로 현대중공업, 알로프리모리에(인탑스), 아그로상생(대순진리회), 서울사료 등 8개 기업이 선발대로 나섰다. 이들 업체가 확보한 경지면적은 모두 17만㏊로 해외에서 확보한 전체 경지면적의 57%에 달한다. 그러나 농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실제 농사를 짓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