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리바게뜨 빵 제품에서 발견된 이물은 제조과정이 아니라 제품을 판매한 가맹점에서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고무조각 이물이 발견된 파리바게뜨 빵의 이물 혼입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 광진구 소재 파리바게뜨 가맹점과 반제품을 제조한 파리바게뜨 성남공장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가맹점에서 고무장갑 조각이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23일 파리바게뜨 빵에서 고무조각을 발견했다는 소비자의 신고를 받고 24일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조공정이 아니라 가맹점에서 혼입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식약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 가맹점 직원이 빵에서 나온 이물과 같은 소재로 된 고무장갑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제조공정에서는 같은 재질로 만든 물품이나 장비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관할 행정기관에 이 매장에 대해 시정명령을 의뢰하고 파리바게뜨에도 매장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행정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서울 광진구에 사는 유모씨는 이달초 집근처 파리바게뜨에서 구입한 빵에서 고무조각 이물을 발견하고 해당 업체에 신고했으나 회사측으로부터 신속한
최근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닭고기 소비가 줄어들면서 양계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25일 구내식당 점심 메뉴를 삼계탕으로 통일해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본관을 비롯해 춘추관, 충정관, 경호처 등의 구내식당 점심메뉴를 모두 삼계탕으로 정하고 직원들에게 안내했다. 이날 `깜짝 메뉴'는 김백준 총무비서관이 "정부가 닭고기 소비장려를 위한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청와대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면서 아이디어를 낸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오전 내부전산망을 통해 점심메뉴와 취지를 알렸으며, 대부분의 직원들이 구내식당으로 몰리는 바람에 평소와 달리 길게 줄을 서서 삼계탕을 기다리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삼계탕 요리를 위해 청와대가 농협을 통해 구입한 닭은 모두 1500마리로, 이날 점심에 모두 `소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5부 요인 오찬간담회가 있어 냉면으로 점심식사를 했지만 평소 삼계탕을 즐기고 특히 AI 발생 이후에는 일부러 찾아 드신다"면서 "대통령실 직원들이 근무하는 여민관의 구내식당이 공사중이라
고객만족을 으뜸으로 생각하는 식품업계에 '펀(Fun)경영'이 한창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계가 봄철을 맞아 직원의 감성을 충족시키며 신바람 나는 일터 만들기 위해 사옥 안팎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지고 있다.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는 25일 크라운제과, 해태제과, 크라운 베이커리 등 계열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한 '크라운·해태 해피트레킹-뻔뻔(Fun Fun)한 걸음' 행사를 개최했다. 3개사 임원 및 직원이 골고루 섞여 편성된 15개 조에 속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은 오전 8시 30분 뚝섬지구를 출발점으로 한강을 따라 잠실지구, 잠원지구, 이촌지구, 망원지구를 거쳐 여의도 지구에 도착하는 총 길이 32km의 구간을 15시간에 걸쳐 완주했다. 행사 중간 주요 지구에서 줄다리기, 노래게임, 7080 분장쇼 등을 통해 '뻔뻔(Fun Fun)한 걸음'이라는 행사 부제에 걸맞게 단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재미가 곁들여진 이벤트를 진행했다. CJ는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모든 임직원이 야외로 나들이를 떠난다. 'CJ 페스티벌'이라 불리는 이 행사는 2006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3회
휴대폰 충전·미니홈피 등 세심한 배려 여행상품권 내건 통큰 이벤트도 화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것은 도박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만큼 성공할 확율이 적다는 의미다. 그래서 퇴직금을 털어서, 은행 대출을 받아서 무턱대고 시작했다 쪽박을 차는 경우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게 된다. 하지만 세밀한 전략과 부지런함만 있다면 성공확률 1%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냉각테이블로 유명한 가르텐비어 연신내점 정익화 사장도 이중의 한사람이다. 정 사장은 가르텐비어 매장을 열기전 포워딩 관련사업에 종사했다고 한다. 그러다 주위에 있던 가르텐비어 매장을 드나들다 생맥주 전문점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됐고 꾸준히 지켜보면서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가르텐비어 연신내점은 입구부터 타매장과 차별화된다. 매장입구에는 ‘가르텐비어 연신내점에서는 휴대폰 충전이 무료입니다. 테이블마다 무료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손님을 집중시키게 만든다. 또한 안내문 주변에는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 포스터와 매장을 방문했던 유명인들의 싸인 등이 게시돼 강한 인상을 준다. 연신내점은 특히 미니홈피를 매장 도우미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전국한우협회는 24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는 국민 건강을 담보로 한 한미 쇠고기 협상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후 1시께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00여명(경찰 추산)의 축산농민들은 "4.18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 협상은 미국 압력에 굴복한 굴욕협상"이라며 "정부는 광우병 위험이 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협상 전면 무효화를 선언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협상 이후 정부가 축산농가를 위한 대책이라며 내놓은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확대,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행 등은 전시용 대책에 불과하다"며 "정부는 송아지 가격안정제 기준가격 상향, 소득보전 직불제, 쇠고기 수입관세의 목적세화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광우병 위험이 높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축산농민의 문제 이전에 국민건강의 문제"라며 "한나라당은 쇠고기청문회에 즉각 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일부 농민들은 '오늘은 한우가 죽은 날'이라며 상복을 입고 집회에 참석했으며 전국 한우협회 지부장, 축협.농협 조합장들이 연단에 올라 농민
던킨도너츠가 다양한 인사이트(insight)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화창한 날씨로 야외활동을 원하는 가족, 커플들을 위한 피크닉 패키지와 바쁜 직장인을 위한 '원미닛'(1 minute) 제품이 대표적인 예. 5월 둘째주까지 한시적으로 출시하는 피크닉 세트와 함께 21일 온라인에서 '던킨 피크닉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던킨도너츠 홈페이지(www.dunkindonuts.co.kr)에 피크닉 계획과 관련한 사연을 보내면 이 중 선정된 40명 던킨 가족에게 피크닉 세트를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던킨 피크닉 세트는 스푼, 포크, 접시가 들어 있는 피크닉 가방과 던킨도너츠 9개로 구성돼 있으며 8천원 이상 구매시 2천원 별도 구매도 가능하다. 회사측에 따르면 온라인 이벤트와 함께 28일부터 던킨도너츠 전국 500여개 매장에서 동시에 피크닉 세트를 판매한다. 또한 강남본점에서는 바쁜 직장인을 위한 원미닛(one minute) 제품도 화제이다. '원미닛' 제품은 베이글세트(hot 베이글+커피), 잉글리쉬머핀세트(hot 잉글리쉬 머피+커피), 치아바타세트(hot 치아바타+커피), 플렛브레드세트(ht플렛브레드+커피) 등 4종으로 구성
배스킨라빈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컨셉의 케이크를 출시한다. 'BR 사파리 케이크'는 어린이날 아이들을 위한 선물용으로 동물원의 사파리를 케이크로 표현하였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위에 사파리를 상징하는 사자, 코끼리, 호랑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올려놓아 귀엽고 사랑스런 디자인이 특징이다.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을 맞아 부모님이나 은사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선물상자'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제격이다. 베리베리 스트로베리와 월넛 아이스크림이 함께 어우러진 제품으로 카네이션이 장식된 선물상자 디자인으로 고마움을 표현하기에 좋다. 또한 '카네이션 토르테'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카네이션 장식물을 올려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았으며 고급 마롱 타르트를 사용해 한 차원 높은 고품격의 선물용 케이크를 선보인다. 배스킨라빈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소중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분위기도 한층 살릴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3월 소주 시장이 전년대비 4.7% 가 상승한 950만3474상자로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달이 전년대비 3.1% 감소한 859만6036상자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도 큰 폭 상승한 수치다. 소주시장 상승을 주도한 것은 두산주류, 충북소주, 대선주조, 하이트주조로 두산주류가 0.5% 상승한 11.5%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0.4% 상승한 충북소주가 1.5%, 대선주조와 하이트주조가 각각 0.3%, 0.2% 상승하면서 8.2%와 1.4% 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는 두산주류를 비롯한 소주 업계의 마케팅이 갈수록 치열해질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특히 두산주류가 펼치고 있는 이효리를 모델로 ‘흔들어라! 흔들수록 처음처럼은 더 부드러워진다’를 강조한 마케팅 활동이 3월 서울지역 유흥업소 시장에서만 전월 대비 3.3% 증가한 24.6%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진로는 ‘캬~’ 소리를 이용한 보이스 마케팅을 펼치며 두산주류를 응수해 두 회사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두고 업계의 관심을 모아왔다. 전국 1/4분기 누계의 경우 소주 시장은 2.3% 상승한 2723만2006상자를 기록했으며, 두산은 누계점유
토드백 모양 피크닉 아이스백 증정도 아이스크림 업체들이 여심 사로잡기에 나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식유섬유, 비타민C 등이 함유 돼 있는 천연 과일을 첨가해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 대 여성을 타깃으로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고 있다” 며 “올 여름 빙과 시장은 저칼로리, 무콜레스테롤 등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제품을 대거 출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기린 본젤라또 ‘써니펀치’는 배변에 도움을 주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식이섬유와 비타민C 등이 함유돼 있어 20~30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때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음료 ‘버블티’의 주 원료인 타피오카를 아이스크림 속에 넣어 씹는 즐거움을 더했다. 시원한 아이스크림 속에 통통한 복숭아 맛 타피오카 젤리볼이 들어 있어 과육을 씹을 때의쫄깃쫄깃한 느낌을 즐길 수 있으며 포장도 노란색과 분홍색을 잘 조화시켜 상큼하게 디자인했다. 정하욱 마케팅팀 부장은 “여름철 대표적 계절과일인 복숭아의 달콤함과 상큼한 사과의 향을 잘 조화시켜 싱그러움이 느껴지며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무더위 갈증에 시원하게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배스킨라빈
푸르밀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롯데우유가 새로운 개념의 물 비타민 워터 V12를 다음달에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일 제품은 항산화 작용으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준다는 비타민A, C, E, 생기있는 피부를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는 비타민 B2, B3, B5, B6, B9을 함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비타민 원료사인 DSM으로부터 '멀티 비타민-LM'을 독점 공급받은 V12는 12가지 비타민을 함유한 저자극, 저칼로리의 건강하고 안전한 신개념의 물로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회사측에 따르면 자몽즙을 함유해 과즙감을 느낄 수 있어 기존의 비타민 음료가 가진 자극성을 줄이고 최대한 물에 가깝게 개발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소비자에게 12가지 비타민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자외선(UV) 차단효과로 비타민을 보호하는 3중막 다층구조(3-Layer)의 PET병을 사용했다. 김인환 대표이사는 "V12는 젊고 건강한 웰빙라이프를 추구하는 젊은 여성들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기획됐다"며 "기능성 워터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돼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