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다음달 1일부터 '야쿠르트'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야쿠르트'는 130원에서 150원으로 15.4%, '에이스 400'은 300원에서 350원으로 16.7%, '메치니코프'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12.5% 각각 인상된다. 회사측은 '윌'을 비롯 우유, 발효유, 하루야채 등 26개 품목은 아직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인상은 고유가와 더불어 최근 분유가격이 1년 동안 kg당 56% 이상 급등하는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슈퍼 100, 쿠퍼스 등 다른 제품은 경영효율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원순환연대는 질소충전 포장된 스낵류 26개에 대한 포장실태를 조사한 결과 과대 포장이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22일 밝혔다. 자원순환연대에 따르면 이들 제품에 대한 포장재 길이 대비 내용물 비율 조사결과 평균적으로 과자가 봉지의 반밖에 채우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내용물 비율이 가장 적은 제품은 과자봉지의 1/3정도만 내용물이 들어 있었다고 폭로했다. 즉, 과자봉지를 크게 만듬으로서 제품의 양이 많은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는게 순환연대측 설명이다. 업체별로는 농심 포테퀸의 내용물 비율이 34.1%에 불과한 것을 비롯, 오리온 스위칩, 포카칩, 롯데제과의 치토스가 40%를 채 넘지 않았다. 또한 오리온 땅콩강정, 오징어땅콩, 오감자와 크라운제과의 통감자칩, 조리퐁(대), 카라멜콘 땅콩, 농심의 조청유과, 롯데제과의 썬칩, 해태제과의 생생칩, 삼양식품의 짱구등도 절반이 채 안됐다고 순환연대는 덧붙였다. 이밖에 과장봉지안에 받침접시를 사용하거나 속포장을 하는 등 과도 포장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연대는 주장했다. 순환연대 관계자는 질소충전후 포장재를 부풀리고 내용물을 줄이는 방법은 국내에서만 성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질소충전 포장제품에 대한 과
삼성전자가 냉장고 내부 습도를 74% 정도로 유지하며 과일이나 야채의 잔류농약은 72%까지 줄여주는 냉장고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새롭게 출시하는 '2008년 지펠 냉장고'에 기존 냉장고에서는 볼 수 없었던 '태양광 야채실'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태양광 야채실은 UV LED의 파장을 이용해 야채와 과일에 남아있는 농약을 최대 72%까지 줄여 준다. 특히 UV LED의 파장이 농약의 분자 고리를 끊으면 끊어진 분자고리들은 더 이상의 농약 성분을 갖지 않는 원리를 이용했다. 삼성전자는 실제 실험해 본 결과 살충제 종류는 최대 72%, 제초제 종류는 52%까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출시될 제품의 또다른 특징은 향상된 '수분케어' 기술로서 삼성전자의 특허 기술인 독립냉각(냉장실과 냉동실에 각각 냉가팬 설치)을 업그레이드해 냉장고 안 습도를 평균 74%까지 유지시켜 준다. 회사측은 이는 기존 제품(평균 47%)이나 타사의 제품(평균 11%)에 비해 월등히 높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보관한 음식이 쉽게 말라 변질되는 일반 냉장고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라 설명했다. 권혁국 삼성전자 한국마케팅담당 상무는 "건강
전국 양만수산업협동조합은 중국산 양념장어구이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발표와 관련, 21일 김성대 조합장을 비롯한 회원 200여 명이 식약청을 항의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식약청에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가공 장어구이에서 발암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고 발표해 안전한 국내산까지 소비자들의 불신이 우려된다"면서 "식당에서 요리.판매되고 있는 국내산 살아 있는 장어(活鰻, 활만)는 발암물질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조합은 또 "2년 전 국내산 활만은 안전한데도 중국산 활만 발암물질 검출로 도산위기에 처했던 양만(養鰻) 업계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조합이 식약청에 '국내산 장어는 안전하다'는 추가 보도자료를 내달라고 요구했으나 성의 없는 태도를 보여 오늘 항의 방문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어 "식약청이 이번 발표로 인한 국내 양만 업계의 피해 상황에 대해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이 조합은 수협 법에 의한 업종별 수산업협동조합의 하나로 전국 양만 사업자(뱀장어 양식자) 26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광
이화여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 20여명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화여대 캠퍼스내 스타벅스 입점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오는 3월 완공을 앞둔 교내 지하캠퍼스에 스타벅스 매장을 비롯해 상업시설이 대거 입점하려 하고 있다"며 "학생 교육을 위한 시설이 상업화된 공간으로 채워지는 것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학생들에게 돌려준다고 하지만 이는 결국 학생들이 비싼 돈을 내고 상업시설을 이용한 대가의 일부일 뿐"이라며 "장학금보다 훨씬 많은 이윤을 올리려는 스타벅스의 교내 입점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스타벅스는 교내에 침투한 상업 자본의 대표적인 업체라고 생각해서 오늘 집회를 열었지만 앞으로 캠퍼스에 입주하는 또다른 업체들에 대해서도 집회 등 반대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취영루가 운영중인 '쎈띠르 갤러리'가 오는 23일부터 3월31일까지 '조순희 닥종이 작품전'을 연다. ‘쎈띠르 갤러리’는 파주 본사내에 있다. 총 25점이 출품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겨울연가의 주연배우 모습을 재현한 작품부터 생활소품까지 우리네 생활속 소박한 삶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쎈띠르 갤러리 김현주 관장은 '청계천 추억나들이' 작품이 공장견학 및 쎈띠르 갤러리를 관람을 위해 온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과 적극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어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HACCP적용업체를 대상으로 실무중심 전문기술을 지원한다. 서울식약청은 20일 HACCP적용 활성화와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의무적용 대상 식품 제조가공업소 및 적용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현장 적용에 필요한 사항을 사전교육한 후 사전 교육에 참여한 업체중 HACCP적용 의지가 강한 업체를 선정해 HACCP협의회내 실무추진위원들과 그룹컨설팅을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신청은 20일부터 3월20일까지 한달동안 받으며 사전교육은 4-5월에, 그룹컨설팅은 7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 서울식약청은 HACCP을 이미 지정받은 업체의 실무자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짐에 따라 실제 현장 적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내 업소들의 적극적인 참여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샘표(대표 박진선)가 된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샘표 된장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샘표된장캠페인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된장을 먹입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이들에게 된장을 알리고 된장의 맛을 즐기게 하여 된장으로 대표되는 우리전통음식문화를 발전시킬 목적으로 실시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올 첫 수강생은 오는 24일까지 모집하며 수강희망자는 샘표된장캠페인 홈페이지 아이장(http://www.ijang.org)를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수강료는 2만원이며, 수업을 수료한 수강생들에게는 숨쉬는 콩된장 950g, 국산 태양초 햇고추장 500g, 매콤한 쌈장 500g, 맑은조선간장 750ml으로 이뤄진 샘표 장류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국제 원자재 및 곡물 가격의 앙등으로 인한 국내 물가상승 압력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각종 물가 지표들이 일제히 수직 상승하고 있고 개별 기업들도 원가상승분을 최종제품에 본격적으로 전가하면서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 유가.곡물가 `쌍끌이' 압력 =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2% 상승해 9년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입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5.2%, 10월 7.5%, 11월 13.7%, 12월 15.6%로 점차 상승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도 작년 같은 1월에 비해 5.9% 상승, 3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은은 이같은 물가 오름세의 가장 큰 요인으로 유가 등 원자재를 꼽았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지난달 87.24달러로 1년 전에 비해 68.6% 급등했고, 지난달 원유 등 원료광물이 차지하는 기여도는 수입물가 상승분의 절반 이상인 12.63%에 달했다.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도 국내 물가에 직접적인 압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1
농심이 오는 20일부터 신라면 등 주요 라면 제품 가격을 100원씩 올리겠다고 발표하자 값이 오르기 전에 라면을 사놓으려는 고객이 몰리면서 일부 대형 마트의 경우 품귀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19일 할인점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가격 인상 소식을 발표한 18일 오후부터 라면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해 이마트의 경우 봉지라면이 전주 월요일인 11일의 10만개의 두배에 이르는 20만개가 팔렸다. 19일에도 오후 2시까지 평소의 6배에 이르는 11만개의 봉지라면이 판매됐으며 일부 점포에서는 신라면이 매진되기도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농심 제품에 대한 인상 시기와 인상률을 놓고 농심과 협의 중이며 현재 보유한 재고를 이용해 최대한 인상 시기를 늦출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홈플러스에서도 18일 신라면 매출을 집계한 결과 17만7085봉지가 팔려 일주일 전인 11일의 5만1630봉지보다 세배 이상 늘었으며 짜파게티 판매량은 2만4360봉지에서 6만4680봉지로 265% 증가했다. 이날 라면 전체 매출은 4억9000천만원으로 11일의 2억1000여만원보다 240% 신장했다고 홈플러스는 집계했다. 롯데마트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