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인도 음식으로 각광을 받아온 '달'이 유럽식 '컨템포러리 인디안 다이닝바 (Contemporary Indian Dining Bar)' 컨셉을 새롭게 도입해 오는 20일 청담동에 오픈 할 예정이다.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에서 오랜 준비 끝에 선보이는 이번 도산공원 점은 인도음식점으로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유럽식 '다이닝 바'를 표방함으로써 레스토랑 문화를 선도하는 청담동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유럽식 모던함과 인도의 자연주의를 융합시킨 내부 인테리어는 기존의 인도 레스토랑과는 차별화된 세련미와 쉬크함을 선보인다. 또 매장의 내,외부 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독특한 구조는 매장으로 연결되는 1층 계단, 2층, 중 2층, 3층 외부 테라스가 마치 한 공간으로 흐르듯이 연결되어 일치감을 주는 동시에 각각의 공간을 색다르게 연출해 고객이 머무르는 장소에 따라 각기 다른 느낌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건물의 내,외관을 볼 수 있는 구조로 연결된 계단을 올라 2층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처음으로 마주치는 곳이 Bar존으로 식전 아페리티프를 즐기거나 단독으로 칵테일, 와인 및 위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대상 청정원이 전문레스토랑에서 만든 것처럼 고급스런 돈까스 소스 2종을 내놨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파인애플을 갈아넣은 돈까스 소스’와‘유기농 돈까스 소스’로 천연과즙과 유기농채소 등 식물성 프리미엄 원료로 만들어졌다. 이중‘파인애플을 갈아넣은 돈까스 소스’는 직접 갈아 넣은 파인애플과 사과과즙으로 상큼한 맛을 내 돈까스의 느끼함은 없애고 바삭바삭한 맛을 잘 살려준다. 또한‘유기농 돈까스 소스’는 유기농 단호박, 시금치, 샐러리 등 다양한 유기농 채소와 참깨를 넣어 맛이 깔끔하고, 비타민과 섬유질 등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도 공급해준다. 청정원측은 "두제품 모두 푸드 아티스트 오정미씨의 자문을 받아 정통 레스토랑의 깔끔하고 풍부한 돈까스 맛을 제대로 살렸다"며 "특히, HACCP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MSG, 화학간장, 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 등을 첨가하지 않고 만들어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건강기능식품의 발전을 위해 지난해 발족한 민관합동의 건강기능식품발전협의회를 지난 14일 개최하고 올해에도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19일 식약청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발전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기본방향으로 행정관리 편익중심에서 산업발전과 소비자 중심의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며 궁극적인 목표는 건강기능식품 발전의 선진화 기반을 구축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식약청은 지난해 본 협의회에서 확정된 제도개선 35개 과제 중 기능성표시·광고심의 이중규제 개선, 표시사항 중 스티커 인정 범위 확대 등 6개 과제는 이미 완료됐으며 기능성 평가지침 산업체 안내서 개발, 기능성 표시·광고 심의기준 가이드라인 마련 등 10개 과제는 현재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사원료 동일광고 심의 완화 등 5개 과제는 준비단계에 있으며 이외에도 법정 개정 관련 14개 과제는 민관합동의 법령개선 TF를 구성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시행령, 시행규칙 포함)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식약청은 건강기능식품의 기술육성을 위해 건강기능식품관련 민관 각 연구기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 및 정보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60년 발효명가 샘표(대표 박진선)가 월 수출 100만 달러시대를 활짝 열었다. 샘표는 19일 지난 1월 수출액이 102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최대 월 매출 80만달러를 초과하며 월 수출 100만달러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샘표는 지난 1998년부터 해외 영업을 시작하고 있는데 해외진출 10년만에 월 수출 100만달러라는 쾌거를 올리게 됐다. 샘표는 현재 4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품은 간장류가 전체의 5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통조림 및 흑초 등도 인기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회사측은 수출초기에는 교포들이 주대상이었지만 최근에는 러시아, 중동, 하와이 등지의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 수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샘표 관계자는“교포시장뿐 아니라 러시아, 미국의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며“미주, 유럽시장에서 전통 일본제품으로 오해 되고 있던 간장을 한국 간장이라는 새로운 제품 컨셉으로 접근해 관심을 이끌어 낸 것이 매출 성장의 비결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샘표는 올해에는 중국시장에서 기반을 확고히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3월에는 3년동안 준비해온 중국법인
오리온은 바쁜 현대인의 영양균형을 고려한 '닥터 유'(Dr.You)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초 '닥터유 프로젝트' 선포식을 통해 건강한 과자 만들기를 선언한 오리온은 이번에 '과일 담은 콩을 오븐에 통째로 구운 고단백 영양바' '먹을수록 가벼워지는 99Kcal 시리얼바' '100% 순수한 통밀로 만든 다크 초콜릿 케익' '100% 순수 이천쌀을 맛있게 구운 정통 쌀과자'를 선보였다. '과일 담은 콩을 오븐에 통째로 구운 고단백 영양바' 는 아침을 거르기 일쑤인 현대인을 위한 고단백 식사대용식이다.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A, D 등의 필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으며 고단백 콩으로 만들어져 단백질을 18.5% 함유하고 있다. '먹을수록 가벼워지는 99Kcal 시리얼바' 는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위한 저칼로리 시리얼바다. 제품 한 개당 99Kcal의 열량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비빔밥보다 포만감지수가 높다. '100% 순수한 통밀로 만든 다크 초콜릿 케익' 은 밀가루 없이 순수 통밀로 만들어 비타민 등 필수영양소가 풍부한 영양 간식이다.
전세계적인 곡물가격 상승으로 식품 전반에 걸쳐 가격이 오르는 애그플레이션이 촉발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꼴찌에서 3번째로 낮아 높은 가격을 주더라도 식량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8일 `애그플레이션 시대의 식량안보'라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초부터 국제곡물가격이 급상승해 전세계적인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선물가격을 보면 대두가격은 95.8%, 밀은 79.9%, 옥수수는 25%나 올랐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미국이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 글로벌 유동성이 곡물과 원자재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곡물가격이 급등했다. 이같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은 식품가격 전반을 상승시켜 애그플레이션(Agflation=Agriculture+ Inflation)을 촉발해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국내 제분업계는 밀가루 가격을 24∼34% 올렸으며 이에따라 라면.국수류는 10%대, 제과
라면과 스낵, 주스류 등 식음료 가격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식품업체들은 식품 원료 가격과 제품 운송비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다며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는 3-4월까지 제품값을 순차적으로 인상할 방침이어서 식음료 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20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등 라면과 스낵류의 주요 제품 가격을 100원씩 평균 11.3% 올리기로 했다. 신라면은 650원에서 750원으로, 짜파게티는 750원에서 850원으로 각각 15.4%, 13.3% 오르며 큰사발면은 900원에서 1000원으로 11.1%, 새우깡은 700원에서 800원으로 14.3% 비싸진다. 롯데칠성음료도 20일부터 탄산음료와 주스 등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7% 가량 인상한다. 대표 제품인 칠성사이다는 500㎖ 페트병 제품의 1병당 출고가를 575원에서 600원으로 오르며 스카시플러스(포도)는 2100원에서 2250원으로, 2% 부족할 때(240㎖)는 350원에서 367원으로 오른다. 해태음료도 3월까지 썬키스트, 후레쉬100 등 주스 제품류를 중심으로 13개 제품의 가격을 3-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오는 21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견과류는 부럼 수요의 증가와 수입 물량의 감소로 가격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또 나물류는 물량 공급이 원활해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잡곡류는 국제 농산물 가격의 상승으로 중국산 수입 단가가 올라 작년보다 높은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공사 측은 소개했다. 품목별로는 땅콩은 중국산의 흉작으로, 호두는 베트남산의 수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각각 수입품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밤은 수확량의 증가로 저장 물량이 많아 약세를 형성하고 있다. 고사리와 고구마순은 중국과 북한에서의 수입산이 안정적으로 공급돼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또 찹쌀과 팥은 작황 부진과 국제곡물 가격 상승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조와 수수도 소비 증가로 인해 가격대가 강세를 형성하고 있다.
세계 곡물가 인상에 따른 밀가루 가격 인상 도미노가 라면시장에도 결국 영향을 미치게 됐다. 농심은 오는 20일자로 주요 라면, 스낵류의 희망소비자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신라면은 650원에서 750원으로 15.4%, 찰비빔면은 700원에서 750원으로 7.1%, 짜파게티는 750원에서 850원으로 13.3%가 오르게 된다. 또한 무파마탕면은 900원에서 1000원으로 11.1%, 큰사발면은 900원에서 1000원(11.1% 인상)), 생생우동은 1500원에서 1600원(6.7% 인상), 새우깡은 700원에서 800원으로 14.3%가 인상되게 됐다. 농심은 국제 원자재 시세급등으로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올라 원가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제품가격에 반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내 원자재가격은 지난해말을 시작으로 밀가루가 50%, 팜유가 94%, 미강유가 55%인상되는 등 인상 도미노 현상을 빚어왔다. 하지만 농심은 이번 인상은 원가부담의 일부만을 반영한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경영비용절감, 생산성 향상등 원가혁신을 통해 원가부담 요인을 최대한 흡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심의 이번 인상으로 삼양식품, 오뚜기, 한국야쿠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