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양경찰이 올레꾼에게 중국산 옥돔을 제주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와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10여곳을 무더기 적발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4일 원산지를 손상시키거나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중국산 옥돔 가공품을 관광명소 주변 특산품점 및 재래시장 등에 유통·판매한 혐의로 수입수산물 전문 가공업체 대표 K씨(60세)등 10여명을 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올레길 관광객들이 원산지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중국산 옥돔을 제주산 특산품으로 잘못 알고 구입한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집중 단속에 나서 농·수산 소매업체인 B수산 G모씨(40세)등 10여업체에서 중국산 옥돔을 제주산을 연상하게 하는 과대광고 문구를 표시한 포장지에 담거나, 원산지가 표시된 부분을 손상시켜 총 5만332kg을 판매했다. 또, 이들 소매업체에 수산물을 공급한 Y가공공장 대표 K모씨(63세)는 중국산 옥돔을 가공하면서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고 총 5만462kg을 재래시장 등 소매업체에 유통시켜 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수입수산물의 원산지를 혼동시켜 수산물 원산지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관광객들에게 제주산으로 판매하는 행위가
서귀포시 관내 HACCP 한우연구회(회장 김두봉) 회원(7명) 모두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유용미생물연구센타로부터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다. 이번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에 이어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획득은 제주한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안전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은 친환경농산물인증의 하나로 항생제, 항균제, 호르몬제 등이 투여된 동물의약품을 투여하지 않으며 인증과정에서 수질검사, 경영관리, 사육조건, 질병관리, 동물복지 등 세부기준을 인증기관이 엄격히 심사해 소비자에게 그 안전성을 보증해 주는 제도이다. 제주보들결광역브랜드사업단장인 서귀포시축협 송봉섭 조합장은 "구제역 등으로 축산물안전성이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는 시점에서 HACCP 한우연구회 전원의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축산농가의 소득향상과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안전한 한우고기 제공을 위해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농가 확대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한우연구회는 한우사육단계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서귀포시 지역의 한우농가들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제주도내 여성농업인이 운영하는 농외소득사업장 제품이 처음으로 항공기 기내 판매 물품으로 선정되어 화재가 되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는 관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외소득사업장인 선돌물마루식품 (대표 부정선)에서 최근 제주항공사와 기내 판매를 위한 입점계약을 체결하였다 계약기간은 2010년 6월 1일부터 2011년 5월 30일가지 1년으로 매년 재계약방법으로 계약기간을 연장하기로 협의하였다. 입점 제품은 3개 1set로 구성된 ‘무농약 전통된장’ 2품목으로 입점판매가격은 35,000원(500g입 세트, 브로콜리된장+감귤고추장+브로콜리분말청국장)과 45,000원(1㎏입 세트, 된장+간장+고추장)에 계약 하였다. 선돌물마루식품은 2003년도 농촌여성일감갖기『선돌물마루식품』사업장 시작으로 꾸준한 제품개발로 감귤고추장, 작두콩된장 등 20여 품목을 개발하였다. 특히 2007년도에는 브로콜리 분말청국장으로 특허를 취득하였고, 물마루 감귤고추장과 감귤된장은 상표 등록을 하였고, 청정제주」 도지사 품질인증과 작두콩 무농약 인증을 받기도 하였다. 부정선 대표는 생협, 하나로마트, 중소기업판매장 등지에 납품, 전자상거래 및 직거래, 학교급식 납품 등으로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에서 웰빙작물의 대명사였던 ‘메밀’의 특성화사업에 들어갔다. 메밀은 우리지방에서 오래전에 재배를 하던 작물이었으나 그동안 타 작목에 밀려 재배면적이 크게 줄었는데 시대적인 웰빙 작물으로써의 값어치가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지역 특화작물로 집중 육성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특히나 월동무나 당근과 같이 1기작만 재배하는 구좌, 성산 지역에 집중적으로 메밀재배 단지를 조성하여 2기작으로 작부체계를 개선하고 농가 소득을 창출하는 한편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메밀은 많은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메밀이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주며 소화가 잘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기억력을 좋게 하여 각종 성인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작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메밀은 줄기와 잎은 고혈압과 뇌출혈의 증상치료에 도움이 되며 껍질을 베갯속으로 사용할 경우 건망증이나 치매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기능성과 함께 봄 유채꽃에 이은 여름 메밀꽃을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 가능하여 많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경관농업이 기반을 마련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을 가지고 생과(生果)외 다양한 음식으로 식탁에 오르게 함으로써 감귤소비 촉진을 도모하고 감귤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감귤음식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6월 29일까지 6회에 걸쳐 개설 운영 할 방침이다. 지난 20일까지 1차 신청 접수 결과 40명 계획에 45명 접수되어 감귤음식과정 교육에 주부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는 감귤을 활용한 주 요리가 감귤잼, 주스, 쉰다리, 식혜 등 기호 식품위주로 개발하여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감귤이 갖고 있는 기능성분들을 활용한 제주 전통적인 요리법과 현대인의 요구에 맞는 퓨전조리법 활용 등 감귤음식 메뉴 개발 할 경우 감귤 소비를 다양화 할 필요성이 대두되어왔다. 또, 여성 농업인들을 감귤음식 전문가로 양성하는 데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주 내용은 감귤냉면, 냉국, 닭조림, 튀김, 해산물샐러드 등 감귤 밥상 차리기에 적합한 음식으로 선정 가정에서 응용 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이고 보급하게 됨으로써 제주 감귤의 연중 생활화에 적극 앞장서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7일까지 행정시, 농업기술원, 농·감협 등과 합동조사반을 편성하고 재배면적, 출하시기 등 생산 예상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산 보다 4.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출하조절’만 잘 이뤄진다면 좋은 가격으로 농가 경제에 ‘한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올해산 가온하우스 감귤은 지난해 산 재배면적 304.1ha보다 8.2ha 증가한 312.3ha, 생산 예상량은 지난해 산 2만2636 톤보다 1,034톤 감소한 2만1602톤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재배 농가는 지난해 보다 17농가 늘어난 929농가가 재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온하우스 재배 농가 중 유류비 상승에 의한 경영비 부담으로 무가온 비가림 월동하우스 재배로 이동했던 일부 재배 농가가 다시 가온 하우스 재배로 전환하면서 재배면적이 다소 늘었지만 생산량은 4.6%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봄철 일조량 부족으로 과실 비대율이 낮고 생리낙과기에 낙과량이 전년보다 많아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하우스 감귤 출하예상 시기에 대한 의향조사에서 농가들은 추석을 전후한 8월 15%인 3327톤, 9월 45%
올해산 마늘가격이 예년보다 높은 가격에 수매 하기로 결정돼 농가 소득에 기여하게 됐다.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마늘제주협의회(회장 강정준 대정농협 조합장)는 25일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올해산 마늘수매를 상품기준 kg당 2,150원선에서 수매하기로 의결했다. 이 가격은 '09년산 수매가격 상품기준 ㎏당 1,400원에 비하면 54% 높고 최근 10년 가격 중 제일 높은 수매가격이다. 마늘 수매가격 높은 이유는 마늘 최대 생산지인 중국에서도 재배면적은 늘어났으나 작황불량으로 생산량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감소될 전망이고, 국내 생산량도 감소하여 공급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올해산 마늘 수매물량은 계약재배물량인 21,500톤 내외 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대정관내의 마늘수확진행정도는 현재 30% 내외이며 수확 후 작황을 분석한 결과, 겨울철 저온현상으로 구비대(球肥大)가 지연됨에 따라 구가 작년보다 작은 것으로 파악되어 실제 도내 마늘 생산예상량은 전년(52,000톤)보다 15%(8,000톤)감소한 44,000톤이 예상되고 재배면적은 3,198ha로 작년(3,550ha)보다 11%(352ha)
농협이 최근 출하가 시작된 하우스감귤과 마늘, 봄감자 등 제주산 농산물들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나섰다. 제주농협 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19일 오후 미래컨벤션센터에서 농협유동, 이마트 등 대도시 대형유통업체 바이어를 초청해 제주산 농산물과 특산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상품홍보 등의 마케팅을 실시했다. 이날 열린 상품설명회는 올해산 하우스감귤과 마늘, 봄감자 등 제주산 농산물에 대한 출하 동향과 올해 연합사업 등에 대한 추진계획을 소개하는 한편, 제주지역 특산품 홍보와 판로확대, 산지와 소비지간의 정보교류와 소비자 구매패턴에 맞는 상품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주산 특산품의 경우 지난달 29일 지역특산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제주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역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사단법인 제주마씸(대표 한상용)소속 21개 업체에서 100여개 품목을 전시하는 등 대도시 유통매장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했다. 농협관계자는 "상품설명회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지역특산품을 육성한다면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지역특산품을 생산하는 업체와 주기적인 업
제주시는 마필 수요 창출 활성화로 제주마필산업 저변확대는 물론 경주마, 승용마, 식용마 등 용도별 소득전략을 강구하고 제주마 전문비육농가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제주마 비육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한 · 미 FTA에 대응하고 향토마인 제주마의 혈통 보존과 마필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국적 있는 신성장 마필산업으로 육성해 제주마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마 비육시설 지원사업은 한·미 FTA 극복을 위한 마(馬)산업 신성장 동력 산업화 대책의 일환으로 소비형태의 다양화, 고급화로 제주산 말고기를 지역특화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1억3천6백만원(지방비 80백만원, 자담 56백만원)을 투자하여 제주산 말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시설(비육시설, 전기 및 수도시설 등)을 농가당 3천4백만원씩 4개 농가에 지원한다. 사업대상자는 마필을 다두 사육하면서 경험 있는 농가 중 초지 및 사료포 5㏊ 이상을 확보하고, ‘09년도 비육마를 다두 출하한 농가 순으로 선정한다. 제주시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주산 말고기 무료시식회는 물론 마육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제주마 산업을 지속가능한 신성장산업으로 육성
제주도내 노지감귤원에 방화해충까지 피해를 주고 있어 방제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이 최근 감귤 방화해충 발생정도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감귤원에 애넓적밑빠진벌레, 꽃혹파리 등 방화해충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원은 관측조사 요원으로 하여금 해안과 중산간 지역 각 50개소 총 100개소에서 조사한 결과 발견이 안 된 곳은 2개소뿐이었고 소량발생 53%, 중간 39%, 다량발생 6% 등 거의 모든 과수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화해충(방화해충)은 꽃봉오리나 꽃이 핀 때 암술머리 등을 갉아먹어 감귤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해충으로 개화가 극히 불량한 시기에 피해를 주어 꽃을 땅에 떨어트리거나 기형열매를 만들어 품질 불량과일을 발생하게 하는 해충이다. 특히 꽃혹파리는 꽃봉오리 속에서, 애넓적밑빠진벌레는 감귤 꽃이 핀 이후에 피해를 주고 있어 꽃이 피지 안았거나 핀 과수원 모두 예찰과 방제작업을 하여 꽃 수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농업기술원은 감귤 꽃이 핀 정도에 따라 2~3회 방제토록 하고 비상품 감귤 등을 감귤원에 방치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는 한편 방화해충 사진을 포함한 전단지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