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부는 대정농협(조합장 강정준)이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09년도 종합경영평가 결과 전국 우수조합으로 선정돼 26일 경영우수조합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종합평가는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수익성, 유동성의 ‘경영부문’ 평가와 순자본비율, 생산성을 평가하는 ‘재무관리부문’ 평가, 그리고 농업인 ‘실익사업부문’ 평가 등 3개 부문을 심사했다. 대정농협은 10개 경영부문 평가항목 중 9개 부문에서 1등급을 차지하고 순자본비율과 생산성평가에서는 최고평점을 획득했다. 또한, 경제사업의 공동판매 및 구매사업과 농기계수리비 및 부품지원, 농약구입비지원 등을 통한 ‘농업인 실익사업’ 평가부문에도 최고평점을 맞아 경영우수조합상을 수상했다.
제주연안에 서식하는 해조류인 미역쇠가 성인병 예방용 식의약품 소재로 활용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생물학과 김세재 교수 연구팀이 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해 미역쇠 추출물에서 비만 등 대사성 질환 개선 효과가 있음을 밝혀내고 지난해 12월 '비만개선물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 김 교수팀의 이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23일 국제학술지인 'The Journal of Nutritional Biochemistry' 인터넷판에 개재됐다. 김 교수팀은 현재 제주도 내 기업과 공동으로 식약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모니터링 결과 청정 제주연안에 다량으로 서식하던 미역쇠는 해양환경 변화에 따라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어 미역쇠를 산업적으로 활용하려면 해조류 양식기술개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역쇠는 겨울에 조간대(潮間帶) 바위에서 군락을 이뤄 생육하는 고리매과의 바닷말이다.
제주산 조생양파가 출하를 앞두고 밭떼기(포전)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농협은 제주양파산업 경쟁력 강화와 상품성 향상을 위한 농업인 현장교육을 통해 양파가격 안정을 꾀하고 출하물량 조절로 홍수출하방지에 노력하기로 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와 양파제주협의회(고동일 고산농협 조합장)의 주관으로 29일 고산농협 APC에서 개최된 제주양파 현장교육에는 서울 가락시장 내 도매법인(동화청과, 한국청과)소속 경매사를 초청한 가운데 양파주산지 작목반장 및 영농회장, 재배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관계자는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시장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소비지의 시장분위기를 확인함으로서 산지에서의 고품질 출하의지를 높이고, 적정시기 출하 논의 등으로 출하물량 조절로 홍수출하방지와 가격안정, 가격지지 효과를 거두면서 상품화 향상방안 숙지로 제주산 조생양파 경쟁력 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생양파 주산지인 한경, 고산, 대정지역에서 산지유통인(중간상인)들이 포전거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난 주말(3.27~28)에는 상품기준 평당 10,000 ~ 11,000원에 현금거래까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제주산 양파 거래가격은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 자체 생산한 114만마리의 어패류와 홍해삼을 방류해 수산 자원을 증식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어패류별 방류 계획량은 어류가 돌돔과 개볼락 각 27만마리, 자바리.붉바리 등 능성어류 9만마리 등 63만마리이고, 패류는 오분자기 42만마리, 전복 9만마리 등 51만마리다. 홍해삼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만마리가 방류된다. 어류는 항만에 있는 중간육성가두리에서 1개월간 적응훈련을 거쳐 가두리를 해체하는 방식으로 방류되고, 패류와 홍해삼은 마을공동어장에 그대로 방류된다. 방류하는 어패류의 크기는 어류가 7㎝, 전복 4㎝, 오분자기 2㎝이고, 홍해삼은 5㎝ 정도다. 해양수산연구원 오익심 원장은 "2005년부터 방류 효과를 조사해 보니 방류한 어패류의 재포획률이 4.23%로 나타났다"며 "이를 기준으로 하면 올해 돌돔 치어 27만 마리를 방류할 경우 그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방류비용보다 8배나 많은 8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제주 앞바다에는 참조기어장이 형성돼 어민들이 짭잘하게 소득을 올리고있다. 제주수산물 명품 참조기가공에 대들보 역할을 하는 한림수협 위판장에는 이른 새벽부터 어민들이 잡아온 싱싱한 생선들이 바로 경매에 올려야 하는데도 접안시설과 냉동시설이 미흡해 선도 유지에 어려움이 많아 어민들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기자가 탐방한 한림수협 위판장에는 잡아올린 참조기를 비롯해 다양한 생선들을 담은 상자가 선창으로 옮겨지면 하역,선별, 담기,운반, 포장 등의 일을거쳐 경매가 이루어지고, 경매가 끝난 위판장은 이제 우리들의 식탁으로 달려올 준비를 하기위해 상인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참조기의 경우 1년에 어선 평균 60여척이 조업에 나서 척당 8억원에서 최고 15억원의 어획고를 올리고 있다. 어민들이 잡은 참조기는 전남 법성포와 추자도 등 전국 대형마트로 팔려 나가고 있으며,지난 한해동안 한림수협 어류 위탁판매사업은 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한림수협에 따르면, 한림항은 지난 71년 4월29일 어업전진기지로 지정돼 위판장과 냉동공장 등 어선접안부두가 조성돼 있지만 성수기철(매년 7월부터 10월까지)에는 어선들이 제때에 접안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얼음공급마져도 크게 달려
제주특별자치도는 쇠고기 이력추적제 제도의 안정화 추진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사육농가, 도축장 등 1556개 소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동물위생시험소, 행정시, 검역원,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 하고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육농가의 출생 및 거래신고, 도축된 소 개체의 귀표관리 및 위탁관리 기관의 업무 이행실태, 유통단계(식육포장 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중점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사육농가에서 중간상인을 통해 문전거래 되는 상황에서 발생되는 귀표 미부착 또는 전산 미등록 소를 수거, 다른 농가에 판매, 전산등록 하는 양도 및 양수 미신고 거래 행위, 사육농가의 귀표만 부착(젖소 검정사업용 등)하고 전산등록 없이 거래하는 행위 등도 집중 점검한다. 쇠고기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한우 둔갑판매 행위 및 식육의 개체식별번호 표시 및 이력제 관련 기록관리 실태와 위탁기관의 귀표부착 및 전산등록 지연, 귀표관리 부실사례에 대한 점검도 실시, 축산물 위생, 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거검사와 DNA 동일성 검사를 병행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지도·점검에서 적발된
제주도는 지난 23일 경기도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종식 선언됨에 따라 안정적인 수출기반 유지와 함께 그동안 중단되었던 제주산 돼지고기의 수출이 상반기중에 재개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일본, 필리핀 등 수입국과의 협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오는 6월중 OIE(세계동물보건기구)에 제주를 포함한 국가단위 구제역 청정지위 회복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구제역 종식선언으로 국내 유일의 돼지열병 청정지역인 제주산 돼지고기의 조기 수출재개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국가간 수출입 교역상 구제역은 국가단위, 돼지열병은 지역단위로 청정을 인정하고 있다. 한편 악질성병 차단방여과 안정적 수출기반을 유지 하기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발표한 축산업 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안)에 대한 우리도 검토안을 마련하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가축건강농장 지정, 방역마일리지제 등에 대하여 보완·확대 시행해 나가고,축산농가의 의식 변화를 위해 축산환경 개선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제주가 청정축산 일번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분야별개선 내용을 보면,축산업 관련 학위를 받았거나 일정기
"제주도에 와서 엄마와 함께 찻잎을 많이 따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26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의 오’설록 서광다원. 이곳은 국내 주요 다원 중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차밭이다. 이날 이곳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첫 찻잎을 따는 체험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행사를 마련한 곳은 아모레퍼시픽. 이 회사의 초청으로 행사에 참석한 한서영(7)양의 엄마 심유경(39.서울시 서초구)씨는 "가족과 놀러 왔는데 직접 녹차 밭에 와서 아이들하고 경험해보니까 산 경험이 된 것 같아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날 수확한 첫 녹차는 이 회사의 프리미엄 녹차 브랜드인 '오’설록 장원'의 재료로 쓰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40여만㎡에 이르는 제주의 서광다원, 도순다원, 한남다원 등 3개 직영 다원에서 최고급 브랜드인 `오’설록 장원'을 한정판으로 60g들이 30통만 생산해 판매했다. 한라산 자락의 오’설록 다원에서 수확한 녹차 첫 잎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제주의 봄기운을 고스란히 품고 있어 녹차의 맛이 깊고 부드럽기로 유명하다. 제주 오’설록 다원은 따스한 남쪽의 바람과
정부는 올해 값싼 콩나물콩 관세할당제(TRQ) 수입물량을 크게 늘릴 것으로 알려져 제주지역 콩재배농가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걱정되고 있다. 농협 제주본부 따르면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올해 콩나물콩 TRQ 수입량을 작년보다 3배 정도 많은 3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콩 수입 물량은 기본관세율보다 매우 낮은 저율 관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국내산보다 낮은 가격에 유통된다. 실제 TRQ 수입 콩나물콩의 국내 유통가격(40kg 가마당 기준)은 10만원 대로, 제주산(15만~16만원 대)과 비교할 때 5만~6만원 정도 낮은 것이다. 따라서,콩나물콩 TRQ 수입물량이 3만t으로 늘어날 경우 국내 전체 사용량의 30% 정도가 수입산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농가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역 4500여 농가의 콩나물콩 생산량은 최대 1만t으로, 국내 시장의 80%를 차지하면서 직접적인 타격이 우려되고 있어 농가들의 불안만 커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국감에서도 정부의 콩나물콩 수입량 확대가 물가 안정보다는 농가 피해만 입힌 것으로 지적된 바 있어 수입물량 확대시 농가 반발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농협 제주본부와 콩제주협의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중기제품 히트(HIT) 500사업 가운데 제주 지역에서도 5개 제품이 선정됐다. 중진공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노윤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참신하고 시장성 있는 500개 히트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지난 10일부터 신청을 받은 결과 320개 제품이 접수돼 소비자 평가를 거쳐 80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도내 업체들도 사업 참여를 신청한 결과 ,제주감귤커피, 감귤비타민,친환경 액체벽지,CARU(자바정보기술㈜) ,애완용 배설물 처리기구(CAMP FOR DOG) 등이 80개 제품에 포함됐다. 중진공은 이번에 선정된 80개 제품을 대상으로 홍보페이지 제작과 포털사이트 키워드 광고 지원, TV.신문 출연, 거래처 발굴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수출 프로그램과도 적극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