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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산 하우스감귤 출하조절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7일까지 행정시, 농업기술원, 농·감협 등과 합동조사반을 편성하고 재배면적, 출하시기 등 생산 예상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산 보다 4.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출하조절’만 잘 이뤄진다면 좋은 가격으로 농가 경제에 ‘한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올해산 가온하우스 감귤은 지난해 산 재배면적 304.1ha보다 8.2ha 증가한 312.3ha, 생산 예상량은 지난해 산 2만2636 톤보다 1,034톤 감소한 2만1602톤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재배 농가는 지난해 보다 17농가 늘어난 929농가가 재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온하우스 재배 농가 중 유류비 상승에 의한 경영비 부담으로 무가온 비가림 월동하우스 재배로 이동했던 일부 재배 농가가 다시 가온 하우스 재배로 전환하면서 재배면적이 다소 늘었지만 생산량은 4.6%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봄철 일조량 부족으로 과실 비대율이 낮고 생리낙과기에 낙과량이 전년보다 많아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하우스 감귤 출하예상 시기에 대한 의향조사에서 농가들은 추석을 전후한 8월 15%인 3327톤, 9월 45%인 9721톤 등을 출하할 계획으로 있어 조기에 출하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하되는 하우스 감귤 가격 동향을 보면 도매시장 평균 5kg당 3만6800원으로 지난해 4만1700원보다는 낮고 2008년 3만2800원보다는 9% 상승한 수준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철저한 품질관리 및 적정출하가 이뤄져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출하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잘 익고 맛있는 감귤만을 구분 수확해 출하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그런데 지난해 산 하우스 감귤 조수입은 724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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