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국제 자유도시 지향과 WCC 총회 개최 등 제주를 찾는 외국인이 손쉽게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향신채소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국제회의 137건 참가인원 6만6천명으로 올해는 145건 유치 계획으로 해마는 국제회의 참석과 영어교육 도시 등 제주를 찾는 외국인의 점차 늘어날 전망이어서 외국인 맞춤형 향신채소 연구개발이 절실한 것으로 대두되어 왔다. 2012년 WCC(세계자연보전총회)는 180개국 1,200여 개 단체가 참가해 총회가 열흘 동안 개최되며 총회기간 각국에서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입맛을 잡을 채소류 연구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00년 약70여종의 국제채소를 도입하여 국내 기호에 맞는 쌈채류 개발을 위하여 시험연구를 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채소류 소비패턴의 변화에 힘입어 향신 채소류 가운데 수요가 증가하는 품목 중심으로 도입 재배연구를 추진 할 계획이다. 서양요리에서는 생 허브를 이용해서 맛과 향을 돋우는 사례가 많은데, 유럽인들은 자연물질을 활용하여 맛과 향을 내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다. 최근
수정벌 토마도재배가 바쁜 농촌일손도 덜고, 농산물 품질도 높이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토마토 재배농업인들에게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가 제주 서부 지역 시설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토마토의 품질향상 및 인공수정 노력절감을 위한 수정벌 공급을 위한 토마토 품질향상 및 노력절감 시범사업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토마토 생장조절제를 이용한 수분(受粉)작업은 인건비와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기형과와 속빈과일도 많고 당도도 떨어지는 등 상품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공급하는 수정벌 한마리는 하룻동안 2,000개 정도의 꽃을 방문하여 수정하는데 토마토 재배농업인들의 인공수정의 노력을 절감 시킬 수 있고 상품성도 좋아져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정벌의 이용으로 토마토 착과율이 11%이상 향상되고, 공동과 방지 및 과중증대 효과도 3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토마토 재배에 수정벌로 노동력 절감, 기형과일 감소,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정벌의 수정능력 증대를 위해 하우스 내 고온과 다습을 방지하게 하고
제주시 지역 수산물가공업 매출고가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해 수산물가공업 운영 실태를 파악한 결과 매출규모는 8213t이고, 매출은 855억9700만원으로 전년 7401t톤.447억원에 비해 수량은 11%, 금액은 91%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갈치와 조기 등의 어종을 중심으로 어획량이 감소한 대신 높은 가격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제주시는 풀이했다. 수산물가공업체들의 냉장.냉동법의 발달로 품질 고급화를 꾀함으로써 제주산 청정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됐다. 제품별 판매내역은 갈치.조기 등 냉동제품 7476t·765억5200만원, 조기.옥돔.고등어 등 염건어물 648t.65억3600만원, 고등어 등 가공냉동제품 38t.3억3500만원, 톳 등 해조류제품 33t.19억7400만원, 기타 제품 18t.2억원 등이다. 제주시는 지역산 수산가공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제품 포장지에 제주특별자치도 등록상표인 ‘J’ 마크를 부착, 출하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제주시 지역내 수산물가공업 등록업체는 87곳이 운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정부에서 국내 구제역의 종식을 공식 선언함에 따라, 그동안 취해왔던 타시도산 쇠고기 등에 대한 반입금지를 전면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반입해제 조치는 지난 1. 30일 경기도 포천 지역의 구제역 최종 발생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발생지역내 우제류 가축 및 역학관련 농장에 대한 임상예찰과 혈청검사결과 이상이 없어 구제역 상황이 종식됨에 따라 잠정 폐쇄되었던 도내 가축시장 2개소도 개장하게 된다. 도는 중국·동남아 등 주변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이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활성될 우려가 있는 5월말까지는 구제역상황실 운영 등 비상신고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 공수의사(27명) 및 공동방제단(17개단)을 동원,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지원과 예찰을 지속 실시하는 등 구제역 차단방역 조치는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구제역의 도내 유입·발생 방지를 위하여 공·항만 방역, 반입금지 조치 등으로 불편함을 감수해 주신 도민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했다.
제주산 노지감귤이 영국 시민들의 입맛을 돋구워 본격적인 수출길 얼리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에 시범 수출한 제주 산 감귤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와 감귤연합회, 제주대 감귤수출사업단 관계자들이 영국의 감귤 수입업체인 페사(FESA)를 방문, 본격적인 감귤 수출을 타진한다. 이들은 22~26일 영국의 농산물 도매시장, 백화점, 유통업체, 농산물 저장시설을 둘러보고 페사를 방문해 제주 산 감귤의 안전성과 품질 등을 설명, 수출 계약을 협의할 계획이다. 영국은 유럽연합(EU) 국가 가운데 최대 감귤 수입국(연간 53만톤)으로 제주 산 감귤의 수출 가능성이 크지만 해상 수송기간이 40일이나 걸리고, 우수농산물 관리제도(GAP) 인증 농산물에 한해 수입을 허용하는 등 수입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한편 제주대 감귤수출사업단은 지난해 12월 20일과 지난 1월 15일에 각 20톤의 감귤을 영국의 페사를 통해 시범 수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고능력 우수 씨돼지를 농가에 공급, 양돈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전적 형질이 뛰어난 캐나다 산 씨돼지 2품종 50마리를 도입키로 했다. 이번에 도입할 씨돼지는 농가에서 선호하는 요크셔와 랜드레이스이다. 축산진흥원은 종돈 선발을 위해 오는 6월 캐나다로 출장, 7~8월 현지 검역과 9월 국내 검역을 거쳐 10월께 축산진흥원에 들여올 계획이다. 이에 앞서 축산진흥원은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25일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제주무역관으로 현재 해외시장 가격조사를 추진했다. 또한 지난 9일 협의회를 열어 양돈축협과 서귀포축협, 양돈협의회제주지부 등 생산자 단체와 도입국, 품종, 도입절차를 논의했다. 축산진흥원은 올해 씨돼지 1250마리, 돼지인공수정용 액상정액 7만 팩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우수한 외국산 씨돼지 도입으로 씨돼지 능력 저하를 방지하고 개량을 가속화해 고유의 특화·규격화된 고급 브랜드육 생산기반을 갖춰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에서 생산한 감귤의 조수입이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분석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산 감귤의 조수입은 노지감귤 3550억원(출하량 65만톤), 한라봉 등 만감류 1250억원(3만7500톤), 월동감귤 430억원(2만4500톤), 하우스감귤 724억원(2만2600톤) 등 59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런데 2008년산 감귤의 조수입은 노지감귤 4154억원을 포함해 만감류 1078억원과 월동감귤 361억원, 하우스감귤 720억원 등 총 6313억원에 비하면 400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이러한 이유는 2009년산 노지감귤이 전년도보다 생산량이 13만여톤이 많은 가운데 과잉생산 등의 영향으로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10㎏당 평균 9500원으로 전년도보다 25% 정도 낮아 조수입이 전년도에 비해 낮을 것으로 풀이된다. 허지만,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와 월동감귤 등은 생산량이 증가하고 맛도 좋아 전년도보다 조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노지감귤 감산시책 노력으로 2007년도 조수입 2515억원에 비해 약 1000억원 이상 조수입 증대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감귤원 간벌 사업이 이달안으로 목표량이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감귤원 1/2간벌 사업은 총 600㏊(제주시 200㏊, 서귀포시 400㏊)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17일 현재 474㏊(제주시 140㏊, 서귀포시 334㏊)가 간벌을 마무리해 목표량의 약 79%에 이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그동안 목표량 달성을 TV 캠페인, 현수막 게첨, 서한 발송, 146회의 회의 및 교육, 24회의 결의대회 등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또 이번 간벌사업에 203개 기관 및 단체 2493명, 자체적인 간벌 작업단 2697명 등 총 5190명이 참여했다. 생산자단체인 농협에서도 '특별 간벌추진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농협 1/2간벌의 날'을 지정, 매주 1회 이상 간벌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감귤원 간벌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FTA기금사업(감귤 비가림하우스 지원사업, 우량품종갱신 지원사업, 감귤하우스 자동 개폐기 지원사업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으며, 각종 행·재정적 지원에 우선순위를 적용하고 있다. 또 앞으로 멘토링 제도를 적
올해 친환경 양식수산물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에 118억여원이 투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소득증가와 함께 먹거리의 안전성 문제가 소비촉진의 최대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어, 친환경 자체가 브랜드 파워의 근간임을 중시하여 지속 가능한 청정 양식넙치 생산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양식수산물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 투자액은, 환경친화형 배합사료지원에 5억원, 양식어가 배합사료 특별구매자금 지원에 85억원, 면역증강제공급 지원에 1억4천만원, 감귤이용넙치생산지원에 4억 2천만원, 수산동물질병 예방백신지원에 23억원 등 총 118억 6천만원이다. 친환경 양식수산물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에 대하여 사업대상자를 선정한 결과, 환경친화형 배합사료지원사업 30개소 5억원, 양식어가 배합사료 특별구매자금지원 123개소 85억원, 넙치양식장 면역증강제 공급지원 115개소 1억4천만원, 감귤이용 넙치생산지원 94개소 4억2천만원으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지원 사업은,당초 계획보다 20억원을 초과 신청돼,어업인들이 친환경 양식수산물 생산에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 양식만이 우리의 살길임을 스스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 수산 당
제주도가 추진한 통합브랜드 '제주흑다돈'이 전국 시장에 진출된다. 제주도는 제주축산의 향토자원인 흑돼지 명품화를 통한 글로벌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년간 농식품부의 지원으로 흑돼지 가공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11개 사업에 3000백만원을 투자, 제주 흑돼지 명품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흑돼지 통합브랜드로 개발한 '제주흑다돈'이 25일 부터28일까지 전국 삼성테스코 홈플러스(114개 매장) 행사상품으로 입점돼 소비자들에게 시판된다. 제주 흑돼지 명품화를 위해 제주대학교에서 제주흑돼지 품질특성 검증한 결과 조직적으로 근육조성과 관능평가에서 육색, 기계적평가에서 물성(식감) 항목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성항목은 소비자가 차이를 인지할 정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그 외에도 타도산과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다가불포화지방산, 낮은 콜레스테롤 함량 등 기능성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도는 제주흑돼지 통합브랜드인 '제주흑다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자단체, 가공업체, 농가 등을 대상으로 제주흑돼지 명품화사업 총괄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흑돼지를 글로벌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