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산 마늘재배 기간에 고루지 못한 비날씨로 생산량이 부진 할것으로 농민들이 걱정을 하고있다. 제주농협에 따르면 2010년산 마늘 재배면적(한지 난지형포함)은 3168ha로 이는 지난해 3550ha 보다 9.7%가 줄었다. 이에따른 생산예상량도 4만7310톤으로 지난해 5만1920톤보다 10%가 감소할 전망이다. 조합별 재배면적은 대정이 1743ha로 가장 많고 김녕 380ha,안덕 고산 200ha, 한경 180ha, 한림 170ha 등의 순이다. 포전거래 가격은 대정지역에서 평당 9000~1만원선에 40% 정도 거래된 상태이고 한경고산지역은 평당 8000원선에서 20%가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평당 7000원보다는 높은 가격이다. 그런데,유통공사에서 이달중에 비축분 마늘 1500톤을 방출할 예정으로 이달 이후 도매시장 상품 기준 kg당 가격이 2500~2600원선으로 정체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강정준 마늘제주협의회장은 제주산 마늘의 명성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재배농가의 철저한 선별과 건조 등의 농가 실천이 중요 하다고 말했다.
제주 연안에 외해 양식어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세계의 양식생산 흐름이 환경친화적이고, 안전 식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환됨에 따라,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외해 양식 산업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에 의뢰하여 제주해역에 대한 외해양식 기본계획수립 용역결과, 제주와 서귀포시 일부 해역을 제외하고 전 해역에서 외해 참치양식이 가능한 것으로 판명 되었으며 해역별로 적합한 규모의 외해양식 단지 조성방안이 제시 됐다. 이번 용역결과, 한림읍 해역과 표선면 해역에는 각 600ha에 가두리를 360개씩 시설하는 대규모 양식단지조성을, 조천읍, 애월읍, 구좌읍, 성산읍 지역에는 100ha내외에 가두리(6,000㎥)를 각 40~ 50개씩 시설하는 중규모 양식단지 조성방안이 제시 됐다. 또한, 시내권을 제외한 지역에는 각 30~50ha에 가두리를 150개 시설하는 소규모양식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외해 참치양식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개소에 40억원을 투자 하며,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10일까지 사업자선정 추천을 위한 사업신청을 받은 결과 영
제주사랑상품권 이용하기’ 운동이 도내 전역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3월말 현재 도 전체에서 판매된 제주사랑상품권은 30억9천3백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가운데 60%인 18억4천1백만원이 동문시장 및 민속오일시장 등 제주시 관내 전통시장에서 유통(환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도 전체에서 사용된 제주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 · 상점가 96억5천5백만원(71.7%), 골목상권 38억1백만원(28.3%) 등 총 134억5천6백만원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제주시가 제주사랑상품권 이용하기운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 들어 지난 3월말 기준 구매액은 8억9천6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억4천만원 보다 21% 증가했으며, 공무원이 4억8천만원(53.5%) 민간인이 4억1천6백만원(46.5%)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입목적은 경조사 답례품으로 2억3천3백만원(38%), 위원회 수당 등 각종 수당 및 시상금 1억6천6백만원(19%), 공무원 복지카드 구매 1억2천7백만원(14%), 일반구매 3억7
제주시는 지난해 4월, 기존의 수산업법 가운데 자원관리 관련 법령과 수산자원보호령 및 총 허용 어획량(TAC) 규칙을 새로 정비해 제정한 수산자원관리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1년 만인 오는 23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수산자원관리법은 수산자원의 보호, 회복 및 조성으로 체계적인 자원관리의 기틀을 마련하고 생명이 넘치는 풍요로운 바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새 수산자원관리법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수산물의 포획·채취 및 어선·어구·어법 등의 제한과 어업자의 협약에 관한 사항, 수산자원의 회복과 조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제주시는 총 허용 어획량(TAC)제도의 위반으로 인한 처벌의 예방 및 제도 정착을 위해 할당량을 배정받아 합법적으로 잡고, 정해진 장소에서만 위판하도록 계도하고 있다. 그밖에도 제주시는 어획량을 성실히 보고하고, 할당량을 초과해 잡지 말 것을 어업인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총 허용 어획량(TAC, Total Allowable Catch)이란 개별어종에 대해 연간 잡을 수 있는 어획량을 뜻하며, 그 한도 내에서만 어획을 허용해 자원을 관리하게 된다. 할당량을 배정받아 합법적으로 잡지 않을 경
제주도의 온 섬을 노랗게 물 들이고, 꽃에 매료된 관광객들을 불러드리는 봄나물 유채재배가 내년부터 사라지게될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 유채재배는 1960년대 초반부터 경제작물로 재배되기 시작해 식용 봄나물 채소요리와 유채기름을 얻어 사용해 왔다. 지금은 참기름과 들기름 등 다양한 기름제품들이 쏟아져 나와 유채기름은 값싼 식용유에 밀려 일부 가정에서만 사용할 정도이고, 샛노란 유채꽃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77년에는 유채재배 면적이 만4500ha에서 80년 8000ha로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2007년 부터는 농림식품부가 유채재배를 10년 말까지 3년동안 500ha줄여 재배해 바이오에너지용으로 ha당 300만원을 지원해 재배를 하고있다. 특히, 유채 시험재배가 올해로 마무리되고, 내년 재배 계획이 마련되지 않고 다른 밭작물재배를 늘리고 있다. 이처럼 경재작물인 유채재배가 다른 작물에 밀려나가고 있으나, 제주특별자치도는 유채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 하지 못하고 일반농가들이 관광객들에게 유채꽃 촬영장소로 재배를 권장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친환경 농산물 영농조합들은
올해 추자도에 자급용 고추와 김장배추 묘종 141천본이 공급돼 재배면적이 확대된다.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현원화)는 추자지역 채소 묘종 지원으로 영농조건 및 기반이 취약한 도서지역의 채소 자급율 향상 시키고, 주민간 화합과 지도사업의 신뢰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내 육묘시설 1,220㎡을 이용하여 자체생산 공급함으로써 지역 채소자급은 물론 소외되고 있는 도서지역 주민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추자도 마을별 필요한 물량을 파악한 후 봄에는 고추, 가을에는 김장용 배추 묘종을 파종, 육묘하여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5월)에는 고추 묘종 64,800본을 공급하고, 하반기(9월)에는 김장배추 묘종을 76,800본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추자지역은 목포지방에서 생산한 채소를 도입하여 부식으로 이용하여 왔는데 추자도 묘종 공급은 ‘97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1,380천여본 6,000여 농가에 보급하여 많은 농가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1997년도 이후부터 자체 생산한 우량 묘종을 도입 직접 밭에서 재배 생산하여 자급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서귀포시교육청(교육장 한성국)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관내 학교(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6개교), 납품업체(11곳) 등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조사 합동점검에 나섰다. 이번 합동조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제주지원 서귀포출장소(소장 강용헌)와 안전성관리 업무 협약에 의해 실시됐다. 합동점검 주요내용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조사 및 친환경농산물의 진위여부, 원산지표시 적정여부, 농약잔류분석 등에 관련한 사항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학교급식 식자재의 부정유통을 차단하고,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농축산물이 학교급식에 사용되도록 권장 하는 한편,학교급식의 질을 향상 시켜나가기로 했다.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의 피해가 늘어나자,농민들이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이에 대한 피해조사와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김장택 농민회제주연맹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북을 비롯한 육지부에서는 발빠르게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제주도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면서 "조생양파는 밭에서 썩어들어가고 있는데 이렇게 방관만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농민회제주연맹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겨울철 평균 기온이 평년 0.4도에 비해 0.3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 적었던 반면, 춥거나 따뜻한 날이 전체적으로 기온의 변화가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수량의 경우 지난해 12월과 1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비가 내렸으나 2월에는 평년에 비해 227%나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농민회제주연맹은 이런 심한 기온변화와 많은 강수량에 의해 일조량까지 부족해지면서 잿빛곰팡이와 무름병, 잎집썩은병 등이 발생해 조생양파와 마늘, 시설토마토와 딸기 등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생양파의 경우 현재 재배면적 794ha 중 40%에 달하는 317ha가 피해
항암작용의 효능을 주는 제주에서 자생중인 "밀리타리스 동충하초"가 시험재배에 성공해 특성화 사업 촉진을 위한 기틀 마련에 기여하게 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8년 부터 3년동안 30억원을 들여 한라산에서 자라는 동충하초 재배 기술사업을 전개했다. 지난해 말부터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버섯재배장에서 제주 자생 밀리타리스 동충하초 균을 추출해 시험배양을 한결과 유리병에서 4000개가 자라고 있어 오는 6월부터 수확이 가능 한것으로 분석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동충하초 배양은 균사체를 유리병에 넣고 번데기를 이용해 시험배양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어내, 올연말 까지는 2만개의 동충하초가 생산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한라산 영실과 1.100고지 일대에는 제주 자생동충하초 분포지로 알려져 분포 현황을 조사 활동을 펼친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제주 자생 밀리타리스 동충하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세미나를 15일과 16일 2일간 서귀포시 성읍리에 위치한 ‘한라산 동충하초 사업장’과 현지 포장에서 개최해 동충화초의 생산안정화를 위한 기술지원과 지역별 특성화 사업촉진에 기틀을 마련 하게된다. 동충하초의 효능에 대한
제주산 농수축산물 수출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10년 1/4분기 수출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위안화 절상 가능성과 환율 하락추세, 돼지고기 등 수출 중단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한 66백만불을 기록 한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보면, 1차산업 중 농산물이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한 3백만불, 수산물이 광어(넙치)등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3.2% 증가한 12백만불을 달성한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분야에서는 경기도 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수출중단으로 전년동기 대비 78. 9%가 감소하였으나 공산품 분야에서 전년동기 대비 20.4% 증가한 51백만불을 달성했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일본(43.1%), 중국(29.6%), 대만(6.2%), 영국(4.1%), 미국(3.5%) 등의 순으로 25개국에 다양하게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아스팔트, 넙치, 엠프, 반도체, 백합, 소라, 신선농산물 양배추, 무 등이 수출의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이전기업들의 수출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1/4분기 수출증가의 대세에 힘입어 도내 중소기업제품들중에서 경쟁 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