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학생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지원하는 조례가 내달 주민발의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무상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해 청구인 서명운동을 벌여온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도민 3667명(14일 기준)의 서명을 받아 다음 달 12일께 주민발의안 청구인명부를 제주도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수임인 100여명을 통해 제주시청 일대와 서귀포시 1호광장, 제주시 오일장 등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한 이들은 '만19세 이상 도민의 200분의1인 2088명 이상'의 주민발의 청구요건을 충족시켰다. 제주도는 접수 후 60일 안에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열어 청구요건의 유효성 여부를 살핀 뒤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도지사의 의견을 붙여 도의회에 넘겨야 한다. 이 조례는 무상급식을 위해 필요한 경비 중 전부 또는 일부를 도지사가 예산 범위에서 교육감에게 현금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노당은 내년 1학기에 도내 전 초등학교, 2학기에는 중학교로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2012년에는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도내 모든 학교에서 무상급식을 한다는 계획이다. 청구인 대표자인 민노당 제주도당 강경식 위원장
제주산 감귤의 고품질 생산을 위한 기반시설과 간벌사업에 465억여원이 투자된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와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의장 강희철 서귀포농협 조합장)에 따르면 올해 FTA기금 감귤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이 지원대상 농가 선정에 따라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총 465억8300만원이 투입돼 총 1377농가를 대상으로 하우스시설 및 우량품종 갱신, 고당도 생산자재 지원 등의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별 추진계획을 보면 하우스 시설사업은 296농가를 대상으로 401억 여원이 투입되며 우량품종 갱신사업은 15농가를 대상으로 3억원이 투입된다. 고당도 생산자재 지원사업은 1048농가를 대상으로 61억 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농협은 올해 감귤 고품질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현대화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 감귤산업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노지감귤의 고품질 생산을 위한 감귤원 2분의 1 간벌 사업도 최근 들어 총력전이 전개되면서 고삐를 죄고 있다. 현재까지 감귤 농가의 간벌 신청 규모는 699ha로, 목표량 600ha보다 17%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간벌 실적도 405ha가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 초콜릿 박물관등 타운이 들어 선다. 제주도는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산20-8번지 일원에 동가름(대표 이동여)에서 초콜릿테마를 중심으로 한 관광휴양지 개발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계획서가 제출되어 환경 관련심의 등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시설 사업은 휴양문화시설 초콜릿 박물관, 초콜릿 화산 체험관, 초콜릿 공예 체험장, 호수등 전체 259천㎡규모에 1,070억원이 2016년 까지 투자된다. 초콜릿 박물관에는 400년 전의 사람들이 직접 초콜릿을 만들었던 도구와 기계. 소품 등이 벨기에. 프랑스 등에서 수입하여 전시하게 되며, 쇼콜라티에(초콜릿 공예)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과 작품전을 개최하게 된다. 화산 체험관에는 초콜릿을 이용한 미로 조성, 폭포 연출, 정원, 초콜릿 집 등으로 꾸며지게 되며 2층 상부에는 화산 폭발 연출로 동화속의 나라로 초대하게 된다. 또한 건강휴양지로서의 기능을 갖춘 한방 이용 치료 목적의 찜질방 거리인 한방 힐링존, 아로마수면텔 등 건강관리를 위한 휴게 공간 조성과 주변에는 휴양콘도미니엄(128실) 등 숙박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완공시 150명 이상의 인력 고용이 이루어진다. 제주
제주산 감귤이 올해 영국에 수출물량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규격의 수출 전용 선과장 등 보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대학교 감귤수출연구사업단은 제주산 감귤을 올해 1월 EU지역 감귤최대 수입국인 영국에 감귤 20톤을 처음으로 시범수출했다. 현지 제주산 감귤판매 가격은, 영국 런던 인근에 있는 레딩시 수퍼체인에서 Ikg에 2500원 수준으로 농가 수취가 1kg 660원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데,수입업체인 FESA는 영국의 4대 과일 전문 수입업체 중 하나로 영국의 메이저 체인망에 수입과일을 공급하는 유통회사다. 사업단은 FESA측과 2010년산 감귤 500톤을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2차년도 5000톤, 3차년도 1만톤, 4차년도 2만톤으로 수출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영국은 연간 감귤류 수입물량이 53만여톤에 이를 정도로 EU에서 감귤류 최대 수입국으로 알려져 있어 EU지역 만다린류 소진시기인 1~3월 영국의 틈새시장을 겨냥할 경우 제주산 감귤의 해외시장 개척에 호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수입업체측이 GAP(농산물 우수관리제도) 인증 선과장과 오픈(OPEN)상자 포
제주산 캔디형 비타민 제품인 ‘감귤C’가 중국으로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 따르면,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대표 임상빈)와 유통업체인 메이드인 제주(대표 신석종)는 2008년 9월 공동 출시한 ‘감귤C’에 대한 소비자 호응도가 높게 형성됨에 따라 연내 중국 수출을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차별화 감귤제품 수출에 밝은 전망을 주고 있다. 실제로 제주대와 메이드인 제주는 현지 업체와의 협의를 마치고 3, 4월께 중국 상하이로 시제품을 수출할 체제를 갖추고 있다. 제주산 캔디형 비타민 제품인 ‘감귤C’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은 10억여원 상당으로 20여만 병에 달하는 양이다. 또 제품 제조에 따른 감귤 수매량도 670t 가량으로 추산되면서 농가 소득 향상에도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이 같은 성장세에 힙입어 올해 신제품 출시에도 박차를 기해 나갈 계획으로, 연내 공장 신축 및 설비를 갖추고 하반기에는 직원을 신규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감귤C’는 친환경 감귤 농축액을 주 원료로 다양한 비타민을 첨가한 기능성 제품으로 생산돼 도내 토산품점과 농수산물매장 등 200여 곳에서 판매되
제주도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과대 건강식품 사기판매 행위가 극성,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소비생활센터는,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과대광고 건강식품 사기 피해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음에 올해 2월초부터 도내 마을경로당을 직접 찾아다니며 소비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노인층의 소비자피해는 사은품제공, 건강체험, 공연제공 등으로 유인하여 판매하는 방문판매 피해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렇게 악덕상술에 속아서 물건을 구입할 경우,계약해제 방법을 알지 못하거나,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는 어르신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식품 소비자피해는 2008년 50건, 2009년 42건이 접수되어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예방대책으로 2009년(112회 5,558명), 2010년 2월초부터 현재까지(27회 2,007명)에 대하여『악덕상술 소개, 올바른 물품구입요령, 계약해지방법』등에 대한 소비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소비생활센터는 악덕판매상술에 속아 피해를 당하는 어르신이 한분도 없도록 어르신대상 소비자피해 예방 순회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피해 신고 시 직접 방문하여 피해구제를 함으로써 어르신 피해예방 방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
제주특별자치도는 청정 제주 수산식품 가공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야심찬 중장기 개발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섬이란 특수성 때문에 청정하고 위해요소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유리하고, 사면의 바다에서 생산되는 어종이 풍부해 수산식품가공산업의 최적지이며, 안전식품 산업입지로서의 경쟁력을 갖춘 곳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2015년까지 6개년간 4대 추진전략으로 15개 실천과제를 통하여 총 4,443억원의 투자되는 수산식품 가공육성 종합발전계획이다. 세계의 식품시장은 자동차 시장이나 IT 시장보다 큰 시장(약 4조달러 추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09년도 제주 수산식품 가공산업 조수익이 1,278억원으로 전년대비(839억원) 52%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풍부한 수산물과 청정해역 이미지를 갖고 있고, 어업과 연계된 지역 수산식품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높으나, 현실적으로는 유통?가공 등의 수산식품산업 기반시설이 취약하고 영세하여 지역발전과 연결시키지 못하는 실정에 따라 수산업을 “돈버는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1차, 2차, 3차 산업의 강점이
제주구좌농협이 제주 월동무 미국 수출 선봉장으로 나섰다. 구좌농협에 따르면 올들어 제주 월동무 200톤을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아래 지난 10일까지 110톤을 선적했다. 구좌농협은 올 1월부터 1회당 20톤 내외로 제주산 월동무를 미국을 보내고 있으며 이달말까지 계약분을 모두 수출할 계획이다. 구좌농협은 제주산 월동무의 대미 수출로 인해 국내산 월동무 가격지지 효과와 농가들로부터 계약재배사업으로 이뤄진 무 포장에 대해서도 원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좌농협은 내년에도 제주산 월동무의 대미 수출 물량을 크게 늘려 나갈 계획인데 지난해의 경우 2008년산 월동무 100톤을 미국에 수출한 바 있다.
제주형 친환경농업은 청정환경과 우수한 관정시설 등 최적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생산·유통에 상당한 취약점을 보이면서 수년째 성장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개선돼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산물 출하량(신고물량)의 경우 지난 2004년 1만1000여톤을 기록한 이후 2005년 2만823톤, 2006년 2만2432톤, 2007년 2만7897톤, 2008년 2만6423톤 등으로 수년째 큰 물량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08년말 기준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의 경우 전체 농산물 생산량의 7.9%인가 하면 재배면적은 전체 경지면적(5만6693ha)의 4%에 그치고 있다. 더욱이 감귤류 인증은 전체 재배면적 2만1339ha의 3.5%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도가 지난 2008년 4월 100여개 국가 2000여명이 참석한 세계작물학회에서 친환경시범도를 선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이자 안전농식품 생산공급을 위한 친환경농업의 재배면적, 생산량 등은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반면 친환경농업은 타 지역의 경우 생명농업을 농정의 최우선 방향으로 설정, 다양한 시책을 추진중인가 하면 지방공사
감귤우량품종갱신사업이 올해 15㏊ 규모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3억원을 들여 감귤밭에 우수한 품종을 심는 데에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정시별로 보면, 서귀포시는 8㏊에 1억6000만원을, 제주시가 7㏊에 1억40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사업비 지원은 1ha당 1980만원으로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 비율로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기존 감귤밭에 오래된 나무를 제거하거나 토양을 개량하는 데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다. 또 우량품종을 심는 데 드는 묘목대, 장비대, 인건비도 함께 지원한다. 다만, 품종은 부지화·세토까 등 만감류, 상야·하례조생 등 조생감귤, 이시지·하레히메 등 극조생 감귤 등 16개 종류로 제한한다. 앞서 도는 올해 사업신청을 접수한 결과 98농가에 32ha가 신청됐다. 또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감귤시책과 농협계통출하 등 참여 실적을 기준 삼아 최종 44농가(15ha)를 선정했다. 도는 선정 농가에게 3~4월 봄철이 감귤품종갱신에 적합한 시기이므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그런데,감귤우량품종갱신 지원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14억8400만원을 투자해 109ha 가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