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은 4일 보건의료산업노조에 사립대학교 의료원 측 산별교섭 요구안을 통보하고 제12차 교섭에서 원만한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립대학교 의료원 산별교섭 요구안에는 산별교섭 기본협약에 대해 ▲산별교섭과 지부교섭의 분리 ▲임금․근로조건 등 사용자의 처분권한이 있는 집단적 노사관련 사항으로 교섭범위 제한 ▲지부교섭 중 쟁의행위 금지 ▲협약의 유효기간을 2년으로 설정(임금은 1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보건의료산업노조측이 제출한 산별교섭 요구안에는 ▲산별 기본협약 ▲의료의 공공성 강화 ▲주5일근무제 시행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차별철폐 ▲10.7%의 임금인상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와 병원 사용자 측과의 제12차 산별교섭이 열렸으나, 국립대병원측 교섭대표 위임 및 사립대의료원 측 추가 교섭위원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노조 측의 강경한 대응으로 장시간 설전만 거듭하는 파행을 겪은 끝에 중단됐다. 노조측은 국립대병원 교섭대표가 교섭권을 위임받은 병원장이 아닌 ‘실무책임자’여서는 실무자 교섭 대표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교섭대표위원석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상큼하고 부드러워 여성들 마시기에 적당열대과일을 이용한 음료, 아이스크림, 요리 등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이어 소주에 까지 열대과일 열풍이 불고 있다.(주)두산 주류BG는 천연과즙이 첨가된 칵테일 소주 ‘리믹스 트로피칼’을 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파인애플, 망고, 오렌지, 구아바 등 4가지 천연과즙이 5% 들어 있어 이국적인 열대과일의 맛과 향을 내는 것이 특징으로 알콜도수가 10%로 일반소주보다 도수가 낮아 젊은 여성이나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 마시기에 적당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어 체리, 레몬, 망고 과즙이 함유된 3가지 제품이 시판되고 있고, 이번 ‘리믹스 트로피칼’ 제품의 시판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리믹스 트로피칼’은 알코올 도수 10%, 용량 300ml, 출고가격 1,100원배민경 기자/jin@fenews.co.kr
가격변동 없는 고객밀착형 마케팅전통주 제조업체인 국순당(대표이사 배중호)은 6월부터 업소에서 판매되는 삼겹살 전용주 '삼겹살에 메밀한잔'의 용량을 300ml에서 330ml으로 10% 늘려 선보인다.종전의 '삼겹살에 메밀한잔'의 출고가격은 1,232원, 새로워진 ‘삼겹살에 메밀한잔’의 출고가격은 1,276원으로 기존 제품보다 ml당 8% 저렴하다. 국순당은 ‘삼겹살에 메밀한잔’이 기존에 제품을 공급하던 삼겹살 음식점을 통해 제품에 대한 소문이 주변업소로 확대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용량증대를 원하는 고객 의견을 고려해 용량은 늘리고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기존의 판매가격을 유지한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국순당은 '삼겹살의 메밀한잔'의 병 모양을 잡기 쉽고 술을 따를 때 안정감 있도록 병목을 짧게 몸체 비율을 조절해 만들고, 제품 라벨은 코팅처리해 제품로고를 선명하게 강조하는 등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했다.국순당 홍보실 한사홍 이사는 "'삼겹살에 메밀한잔'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제품에 대한 의견들이 다양해지고 급변하는 소비시장에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가격변동 없이 용량을 늘렸다"면서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
한약과 양약의 복합투여시 안전성·유효성 연구 결과보건복지부가 학술연구용역사업으로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에 용역․의뢰해 실시한 ‘한약과 양약의 복합투여시 안전성·유효성 연구’결과, 헤파큐어가 간 경변 한방치료에 효과를 보였다.헤파큐어는 간장 자체의 면역 및 활력을 개선시켜주는 인진(茵陳), 백출(白朮), 신선초(神仙草), 운지(雲芝) 등의 생약추출물로 만든 한약 치료제이다.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간 경변 유발물질을 투여한 흰쥐에게 3주간 이 처방(일명: 헤파큐어)을 투여 했을 때 간장 내 섬유질인 교원질(Collagen)의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가장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안정성 측면에서도 헤파큐어 또는 헤파큐어와 양약을 병용한 경우 체중 및 장기의 질량변화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히려 헤파큐어를 투여한 경우 간장, 콩팥 등 장기 위축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 간 기능 지표효소인 GOT, GPT 개선효과는 양약만을 투여했을 경우 효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한약제인 헤파큐어도 상당한 간 기능 개선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에서 간경변증은 1만 명당 28.8명이 발병하고 있고, 간암의 80%가 간 경변에서
그동안 미국령에서만 치러졌던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이 2005년 1월부터는 서울에서도 치를 수 있게 됐다.미국간호사시험주관기관협의회(NCSBN)는 1일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을 치를 수 있는 지역으로 한국 서울, 영국 런던, 홍콩 등 3곳을 최종 선정하고 이들 도시에서 2005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2002년 8월, NCSBN이 미국령 이외 지역에서 면허시험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을 듣고, 공문을 보내 한국이 선정되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고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에도 협조를 요청했었다.대한간호협회장은 “이번 시험 유치를 계기로 선진 미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고자 도전하는 간호사들이 더욱 늘어나고 해외취업 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간호전문직 자율규제기구인 한국간호평가원이 NCSBN과 긴밀히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됨으로써 앞으로 간호사 면허시험 운영, 간호교육 질 관리 등에 대한 전략과 노하우를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희순 국립의료원간호대학 NCLEX특별과정 전임교수는 “괌이나 미국 본토까지 가는 경비가 절약되고, 시차도 없기 때문에
열대과일로 만든 음료·요리가 '풍성'올 여름은 10년 만에 가장 더울 것이라고 한다. 예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초여름 기온이 한 여름 같아 여름 시장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패밀리레스토랑도 이른 여름을 맞이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베니건스는 15일부터 선보일 레몬 셔벗과 열대과일로 만든 아이스 칵테일로 구성된 ‘셔벗 쿨러’. 매년 여름에 선보이는 과일과 청량음료가 만나 산뜻함이 느껴지는 에이드 음료, 올 여름에는 비타민, 철분이 풍부한 구아바 에이드가 새로 출시된다. 이와 함께 겨울에만 마신다고 생각하기 쉬운 와인을 여름에도 즐길 수 있도록 ‘와인 쿨러’를 선보인다. 또 열대 과일, 패션 후르츠 맛의 ‘트로피칼 아이스 티’, ‘라즈베리 아이스 티’도 출시되며, 이번에 새로 출시된 음료들은 피쳐로도 즐길 수 있다.바비규 립 전문점인 토니로마스는 다양한 에이드와 스무디를 준비했다.키위, 오렌지, 레몬을 이용한 에이드와 함께 키위와 파인애플을 이용한 키위 토니, 포도, 복숭아, 딸기, 바나나 등의 다양한 과일 맛을 느낄 수 있는 퍼니 토니를 준비하여 여름 고객을 맞는다.오리엔탈 레스토랑 실크스파이스는 열대과일을 넣은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파
건강, 웰빙에 초점 맞춘 메뉴들 속출경제가 어려워도 건강상품과 웰빙에 관련된 것들은 불황을 모르는 요즘, 조류독감과 광우병에 이어 웰빙의 붐을 타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스트푸드가, ‘환경정의 다음을 지키는 사람들’의 안티패스트푸드 운동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이에 패스트푸드업계는 고객의 패스트푸드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기위해 신메뉴 개발, 고객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참 고속성장을 거듭해온 패스트푸드가 지금은 매출 저조와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매장수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고 당분간은 신규 매장 진출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롯데리아는 홈페이지에 전 메뉴에 관한 영양성분표를 표시하고 있으며, 제조과정, 원산지 표시 등도 게시할 예정이다.6월 1일부터는 10가지 야채와 드레싱을 가미한 샐러드 2종, 야채와 계란전병을 이용한 크레페, 후레이크에 딸기잼을 가미한 요구르트 등 4가지의 웰빙 후레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호밀빵 버거류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또 ‘햄버거 궁전’ 이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하교 2학년 미만의 어린이면 누구나 참여가능 하며, ‘햄버거 만들기’, ‘위생관리 시스
지난해 빕스, T.G.I.프라이데이스, 베니건스, 스카이락,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등 패밀리 레스토랑과 제휴를 맺고 20%할인을 실시한 SK텔레콤과의 할인 재계약을 놓고 CJ푸드빌(빕스, 스카이락)측이 의의를 제기했다.CJ푸드빌측은 “SK텔레콤 멤버쉽 카드 제휴 초기 양사간 할인분담률에 대해 5:5의 분담률로 시작하여, 최근 SK 텔레콤 멤버쉽 카드로 인한 매출 증가 및 SK 텔레콤의 환급액 부담 증가로 7:3의 분담률을 주장하여 부담을 줄이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SK텔레콤 관계자는 “ 인지도와 매출에 따라 할인 분담률을 달리 하고 있어 제휴사마다 계약 조건이 다르다”며 “예전에는 멤버쉽 카드가 잘 알려지지 않아 많은 업체들과 제휴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멤버쉽 카드가 많이 알려져 그 만큼 부담도 커졌다”라고 말하며“올해는 많은 업체들 보다는 인지도가 높은 곳에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T.G.I.프라이데이스는 SK텔레콤과 제휴 관계를 연장할 것으로 확정한 상태이고, 아웃백은 협상 중에 있다고 업계는 밝혔다.빕스와 베니건스는 SK텔레콤과 계약을 종료하고, KTF와 제휴를 실시해 20% 할인 혜택을 하고 있다.CJ푸드빌측은 “ SK텔레
오뚜기가 즉석밥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품목다각화를 위해 충북 음성군 공장 부지에 180억원을 들여 즉석밥 생산 설비를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오는 10월까지 생산 설비를 완공하고 올해 안에 즉석밥을 출시할 계획이다.즉석밥 시장은 96년 CJ의 ‘햇반’을 시작으로 2002년 농심이 ‘햅쌀밥’으로 진출했으며, 올해 10월에 오뚜기가 가세하면서 죽 시장에 이어 밥 시장도 뜨거워질 전망이다.CJ는 즉석밥으로 지난해 58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8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즉석밥을 개발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농심도 지난해 18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25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즉석밥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고 계속 연구하고 개발하여 다양한 즉석밥을 출시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5~10후에는 즉석밥 시장 규모가 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배민경 기자/jin@fenews.co.kr
종합식품외식기업 ㈜아워홈(대표 김재선)이 운영하는 정통 일식 돈까스 전문점 사보텐이 6월 1일 삼성동에 7호점을 오픈 했다.삼성점은 주변의 젊은 직장인 고객들이 많은 점을 감안하여 도심 속에서 여유를 느끼고 쉴 수 있도록, 조용한 느낌이 드는 오리엔탈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1층에 40여석, 옥상에 30여석을 마련했다. 저녁 메뉴로 일본 맥주를 비롯한 30여 가지의 안주종류도 마련돼 있다.삼성점은 오픈을 기념하여 매장 방문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사보텐의 상징인 선인장 화분을 증정한다. 또 6월 한 달간 방문고객 중 추첨을 통해 퍼포먼스 ‘도깨비스톰’의 관람권 100매를 증정하며, 4인 이상의 가족이 방문할 경우에는 히레 또는 로스돈카스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보텐 관계자는 “평일 직장인 고객 뿐 아니라 주말에 방문하는 가족고객을 위해 50여석의 주차시설도 마련”했으며 “옥상에 빨간색 파라솔을 설치하는 등 인테리어에도 신중을 기했다”고 전했다.배민경 기자/jin@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