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4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교육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의 화랑초등학교 학생 41명이 이달 17일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인 데 이어 18일에도 이질 증세를 보이는 학생을 포함해 또다시 3명의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시교육청은 상황을 인지한 후 관할 보건소와 함께 환자와 급식 식품의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환자 중에는 3차례 이상 설사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학생은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였으며 통원치료와 투약치료를 통해 현재는 대부분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은 이 학교의 교내급식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일단 급식을 중단했다. 시교육청은 식중독 의심환자 중 상당수가 이달 8∼10일 충남 부여에서 수련 교육을 받은 4학년에서 나타난 점에도 주목하고 당시 먹은 음식물이 식중독 증세를 일으켰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 한편 서울 강남의 유명 병원 산부인과가 운영하는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5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 관계자는 "신생아 5명
인삼의 사포닌(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성분이 항(抗) 당뇨활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경희대 약학대학 정성현 교수의 '진세노사이드 세포에서의 당흡수와 인슐린 분비에 미치는 효과'라는 논문에 따르면 인삼에서 추출한 진세노사이드 Rg2성분을 배양한 지방세포에 주입한 결과 세포 내 당흡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형 당뇨로 불리는 '제2형 당뇨'는 세포 내 인슐린 반응이 낮아지면서 당 흡수가 저조해 발생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는 진세노사이드 Rg2가 세포 내 당흡수율을 높여 당뇨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정 교수는 또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세포에 진세노사이드 Rg3를 첨가한 결과 Rg3를 투여하면 할 수록 인슐린 분비량이 늘어나는 것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이번 실험을 통해 인삼의 진세노사이드 Rg2와 Rg3 성분이 각각 세포내 당흡수 증가와 췌장 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인삼이 당뇨병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연구결과를 평가했다. 정 교수는 이날 충북대에서 열린 20
미스터피자(대표 황문구)가 오는 30일 '2007 미스터피자 가맹점 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미스터피자 매장개설을 요청한 예비 창업자와 지방 중소 도시 내 개점 희망자를 대상으로, 미스터피자의 올해 가맹점 개설계획 및 창업 조건 설명, 기존 지방 가맹점 가맹점주의 성공사례 발표, 개별상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제주도에 300호점을 개점한 미스터피자는 지난해부터 지방중소도시에도 매장을 확점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지방 중소도시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여 전국 체인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미스터피자 황문구 대표는 “국내 대표 토종 피자브랜드인 미스터피자는 올 연말까지 33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도권 및 주요 대도시는 이미 매장이 개설되어 있으며, 남은 중소도시의 개점 가능 지역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설명회가 미스터피자를 개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망고(대표 주로니)가 무지방 요거트 출시기념 3차 이벤트를 19일부터 두달동안 실시한다. 매장에서 제공하는 스크래치 카드(무지방 요거트 3인이상 구매시 제공)를 긁으면 즉석 당첨여부와 온라인 응모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즉석 당첨 경품으로 오르세 미술관전 초대권과 무료 토핑권을 제공하고, 온라인 응모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캐나다 BC주 밴쿠버 여행권, 노트북, 기프트 카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레드망고 관계자는 “무지방 요거트를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이벤트를 통해 홍보하고 있어 아이스크림도 무지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이 많이 높아지고 있으며, 노출의 계절인 여름을 앞두고 더 많은 고객이 무지방 요거트를 즐기기 위해 매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봄·여름철 식중독 발생률 증가 주의 요망 위생점검·예방교육·소독기 지급 등 추진 매년 나들이철(4~6월)마다 음식물 취급 부주의로 인한 식중독 환자수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최근 ‘개인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발표하고, 야외에서 도시락 음식물 섭취에 각별히 주의를 요망하는 등 시민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반적으로 무더운 여름철에 비해 야외 활동이 빈번한 봄철에 식중독 발생률이 높다. 지난해 식중독 발생환자수의 50%가 4~6월에, 7~8월에는 17%로 나타나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여름철의 경우 사람들이 음식물 부패·변질 방지에 신경을 쓰는 반면 봄철에는 야유회 및 현장학습, 가족단위 나들이 등이 잦아 이동 과정에서 음식물 보관·관리에 소홀해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서울시 위생과 이교명 주사는 “사람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에 식중독균 증식이 활발해져 음식물을 일정시간 이상 방치하면 부지불식중에 부패·변질이 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주사는 또 “나들이용 음식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고, 장시간 보관이 불가피한 때는 차고 서늘한 곳에 음식
알앤엘바이오는 사람의 제대혈과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간경화증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기술을 개발, 국제특허출원(PCT)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허명칭은 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하는 간섬유증 또는 간경화증의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이다. 이 특허기술은 손상된 간세포를 재생시켜 간기능 회복은 물론 간에 증착된 콜라겐 섬유를 감소시켜 간경화증을 예방, 치료하는 줄기세포 조성물 기술이다. 특히 간경화증을 유발시킨 쥐에게 사람의 성체줄기세포를 정맥내로 주입한 결과 줄기세포가 간에 도달해 치료 작용하는 것이 확인됐다. 알앤엘바이오의 관계자는 “앞으로 영국 뉴캐슬 의대 멕컬킨(Dr. Colin P McGuckin)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간경화증 치료를 위한 성체줄기세포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특허출원 된 개발내용은 현재 국제학술저널에 투고중인 상태이므로 논문발표 전에 국제특허 출원을 먼저 완료했다”고 밝혔다.
광화문 서울 파이낸스센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짜루나에서는 오는 21일 부부의 날을 맞이해 이색적인 음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음식은 옥돌 와규 스테이크와 거위간으로 만든 요리로서 남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위간 요리는 세계 3대 요리중의 하나로 캐비어, 트뤼플과 같이 세계에서 아주 유명한 음식이며, 양질의 단백질, 지질, 비타민A·E, 철, 구리, 코발트, 망간, 인, 칼슘 등 빈혈이나 스테미너 증강에 필요한 성분이 풍부하다. 메짜루나의 관계자는 “옥돌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에 의해 고기의 육질이 부드럽고, 가열된 옥돌판에서 고기가 서서히 익혀져 순수한 자연의 맛과 건강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81개 양파 주산지 농협으로 구성된 한국양파생산자협의회(회장 김영주)는 17일부터 19일까지 수도권 농협유통센터(양재, 창동, 고양, 성남, 수원)에서 양파 특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재배면적 급증에 따른 생산과잉으로 양파가격이 급락해 소비확대를 대폭 늘리는 등 농가 소득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사기간 동안 양파 1망을 구입하면 한 개를 더 주는 1+1 특판행사를 진행하고,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는 17일 오후 6시까지 양파버무리떡 및 양파쨈파이, 양파김치 등 양파를 이용한 각종 요리가 선보인다. 김영주 한국양파생산자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양파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한개 더 소비함으로써 판매부진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행사개최 취지를 밝혔다.
‘2007년 상반기 중소기업제품 전문전시회’가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웹캐스팅협회 등 4개 단체 및 중소기업 공동상표관 등 총 5개관 400여 업체가 참가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했다. 식품관련 전시관으로는 국제기능성건강산업박람회와 2007한국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가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이헌재 중기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제품 판로의 기회를 얻고, 아울러 동종업계 간 유익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교급식에는 GMO재료도 사용치 못하도록 규정 쌀과 식육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모든 음식점과 집단급식으로까지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등 19명은 쌀과 식육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의무화에도 불구하고 그대상이 미비하고 관리감독 마저 소홀하여 법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며 이를 개선키 위해 관련법안 세개의 일부 개정법률안을 동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이 추진되는 법안은 식품위생법, 학교급식법, 사료관리법 등이다. 강기갑 의원은 광우병으로부터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가 3년만에 시중에 풀리고 있는 대책으로 광우병 위험이 있는 쇠고기 수입을 근원적으로 막을 수 없다면 적어도 소비자의 알권리는 보장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개정 법률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의된 법률안은 규모에 따른 표시대상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학교급식 및 단체급식에서도 음식점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동물성사료를 먹인 쇠고기는 판매와 유통을 금지토록 했으며 특히 학교급식에서는 GMO에서 유래한 식재료는 사용치 못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