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치료를 위해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 단계를 줄여 국내 시술이 가능하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난치질환 환자의 체세포를 채취한 후 이를 배양해서 다시 주입해 난치질환을 치료하는 자가 성체줄기세포치료제는 의약품과 의료기술의 경계선에 위치하는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품목허가를 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자가줄기세포를 채취해 보관할 수 있지만 배양한 줄기세포로 직접 시술하는 것은 아직 불법이기 때문에 알앤엘바이오는 국내에서 줄기세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약사법 개정 등 제도개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는 12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906가지 희귀난치성질환의 경우 임상시험을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으므로 추후 유효성 입증을 조건부로 질환에 따라 투여경로에 따른 안전성이 입증되면 품목허가를 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알앤엘바이오측은 의약품은 임상 3상을 거쳐야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지만 자가줄기세포치료제의 경우 화학의약품과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3상까지 가는 것은 불필요한 규제라며 의사의 판단과 책임하에 시술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된 전통상가의 경계로부터 500미터 이내에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신규 개점이 제한된다. 이 구역에 대규모점포 또는 준대규모점포를 개설하려면 영업개시 전에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등록해야 한다.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0일 제294회 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부터 500미터 이내에는 대규모점포 외에도 대규모점포를 경영하는 회사 또는 그 계열회사가 직영하는 점포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계열회사가 직영하는 점포 등에 대해도 등록제를 확대했고 전통상업보존구역 안에서는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을 제한하거나 조건을 붙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유통산업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전통시장이나 중소기업청장이 정하는 전통상점가의 경계로부터 500미터 이내의 범위에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대규모점포를 개설하거나 전통상업보존구역 안에 준대규모점포를 개설하고자 하는 자는 영업을 개시하기 전에 지식경제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해야 한다. 등록한
수입식품 관리 전문인력·장비 등 태부족 식품행정 효율화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위해정보소통 기능이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위해관리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벅차다는 지적이다. 식품행정 일원화를 놓고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청에서 의뢰한 식품안전일원화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에서 이같이 지적됐다. 지난 10일 국회 최영희 의원실에 따르면 식약청은 식품안전일원화가 정부 내 주요 정책의제로 제기될 경우를 대비해 '식품안전행정체계의 효율화를 위한 정책 연구'에 대한 용역을 실시했고 서울대학교 한국행정연구소에서 최종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식약청은 갈수록 중요해지는 위해정보소통 기능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소홀한 실정이고 전담조직이 없는 등 위해정보소통 기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나라 식품안전행정체계는 각 위해평가기관 및 위해관리기관의 다원화로 인해 식품안전관리의 비효율이 노정돼 있기 때문에 이들 기능을 일원화 시키거나 조정기구인 국무총리실의 식품안전위원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위해평가에서 식약청은 국제수준과 비교하면 아직 많은 부
박현빈 전속 모델 시장공략 나서 치킨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명품치킨으로 거듭나고 있는 '빅투치킨(대표 윤양효)'이 트로트의 왕자 박현빈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는 등 시장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가수 박현빈 특유의 맛깔스런 제스처와 꾸밈없는 솔직담백한 이미지가 맛있고 실속있는 빅투치킨과 잘 부합돼 신뢰감을 줘 상승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후라이드와 오븐구이 동시창업 프랜차이즈 ‘빅투치킨’은 본격적인 가맹사업시작 5개월 만에 전국 130개의 매장을 개약하는 등 창업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쫄깃한 육질, 고소한 새우향 100% 국내산 냉장 10호 닭만을 사용하는 빅투치킨의 메뉴는 부드럽고 쫄깃한 육질과 특허 출원된 고소한 새우향이 특징이다. 닭은 자체 가공공장을 통해 육즙의 손실을 최소화 하고 새우, 마늘, 생강 등 천연 양념 재료의 맛이 깊이 스며들도록 하는 특수가공 공정을 거쳐 가맹점에 제공된다. 특히 특허출원된 기술로 개발된 새우향이 나는 새우치킨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두 마리가격 1만9500원 빅투치킨은 또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에 있다. 오븐구이와 후라이드 치킨 두 마리를 세트로 판매하고 있으며
인지식품 등 첨단 식품과학기술 개발 온힘김치.고추장 등 전통식품 세계화에도 앞장 이무하 원장. 고혈압 등 치료식 개발 심혈식품브랜드를 최고의 가치로 창출하는 국내 유일의 식품분야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이무하 원장)을 찾았다. 한국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세계 식문화를 선도하는 한국식품연구원의 첨단 식품과학 연구 활동은 눈이 부시다. 한국식품연구원은 5000년을 이어온 우리의 우수한 전통 먹을거리를 첨단과학 기술을 이용해 세계인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식품연구로 국가브랜드를 높일 뿐 아니라 급속히 고령화되고 있는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이끌어가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 한식의 우수성과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식단 개발,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고 식품섭취의 즐거움을 뇌에서 느끼게 하는 인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이 aT(농수산물유통공사) 신임 사장에 8일 취임했다. 하영제 사장은 1979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후, 산림청과 행정차지부에서 주요 요직을 거쳤으며 거창군수, 남해군수, 산림청장, 농식품부 제2차관 등을 지냈다. 하 사장은 농식품부 재직 당시 한국 원양어선이 러시아산 수산물의 어획쿼터를 획득하게 함으로써 수산물 수급안정에 기여했다. 또한 농림수산 분야 자원 확보를 위해 튀니지, 가나와 MOU를 체결하는 등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도 마련했다. 특히 강력한 방역시스템을 구축, 올해 발생한 구제역을 조기에 효율적으로 차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하 사장은 농식품부 차관 시절 aT를 농수산물 수출전문기관으로 정립하고 식품산업 육성 등 한식세계화를 위한 사업기반을 마련했으며, 사이버거래소를 통해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는 등 aT와 많은 인연을 맺어왔다. 하영제 사장은 “세계 농업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농식품 수출과 유통의 주역인 aT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다양한 행정경험과 조직관리 역량을 토대로 aT가 미래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954년 경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는 흐름이다. 그러나 버린만큼 부과한다는 원칙의 종량제 시행과정에서 배출량이 거의없는 서민들이 과다한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어떻게 줄일 것인가'를 주제로 국회 이두아 의원(한나라당)이 5일 국회의원 소회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 이같은 흐름이 포착됐다. 이날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문제의 해법을 빨리 도출해 달라"면서 음식물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비용이 연간 18조원에 달하고 이를 처리하는 데 연간 6000억원이 소요되면서 발생량도 연간 3%씩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두아 의원은 인사말에서 "국회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된 이유는 많은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 '원용덕 의성흑마늘'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0 농식품 파워브랜드' 식품.외식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 파워브랜드 선발대회는 농식품의 브랜드파워를 강화하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데 우수 브랜드 선정은 17개의 파워브랜드를 선발하는며 올해 처음으로 추가된 식품·외식부문에 "원용덕 의성흑마늘"이 선정되어 브랜드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국 시·도·군 등을 통해 원예농산물, 전통식품, 식품·외식 부문에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여 현장평가, 제품평가, 종합평가 등을 거쳐 최종 17개의 파워브랜드를 선정하였다. 오는 18일∼21일까지 COEX에서 개최되는 'Korea Food Expo 2010'과 연계해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판촉행사를 갖고, 이번 파워브랜드로 수상된 업체에는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사이버거래소(www.eat.co.kr) 입점 및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매체와 방법으로 홍보 및 마케팅지원을 받게 된다.
민주당 무상급식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춘진 의원)는 5일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민주당 2011 무상급식 예산 확보를 위한 시도점검회의'를 개최, 당론으로 채택된 학교급식 국비지원 예산확보를 강력 추진할 것임을 확인했다. 김춘진 위원장은 "이번 2011년 국회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반드시 부상급식 예산을 확보해 국가단위의 차별없는 무상급식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당 대표는 "무상급식은 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사회모습의 대표적 아이콘이 됐다"면서 당론 차원이 아니라 국가정책 차원에서 무상급식으로 보편적 복지의 기초를 다지고 학교의 전면적인 무상급식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무상급식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라는 박지원 원내대표는 "친환경무상급식은 학생들의 건강도 좋게 하지만 농촌경제도 살아나게 할 수 있다"면서 국비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무상급식에 대해 여당이 1조원의 예산확보를 하지 않은 점이 유감이다"면서 학교무상급식 예산을 강력, 확보할 것을 역설했다. 이날 시도점검회의는 손학규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전병헌 위원장 등을 비롯해 인천시교육청 나근형 교육감(
해외유제품 시장 공략, 2014년 매출 2조원 목표 국내, 커피믹스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영역 확장 남양유업(대표 김 웅)은 포화상태인 국내 유제품시장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4년 후 매출 2조원대 종합식품업체로의 성장한다는 경영목표로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트남 대만 등 동남아,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아, 러시아 동유럽 등 수출을 통해 올해 2.7%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4년 뒤에는 10% 선까지 끌어올려, 올해 예상되는 수출액 3000만달러의 6배로 늘릴 계획다. 국내 시장에서는 분유 우유 등 기존 유제품뿐 아니라 약 1조원 규모의 커피믹스 시장에 오는 12월경 제품을 출시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제빵 제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식품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베트남 중국 대만 홍콩 캄보디아 등 10여개 국에 분유를 수출하고 있는 남양유업은 매년 20%가량 분유시장 규모가 팽창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카즈흐스탄에 지난해에 진출했다. 지난 1월 이 회사의 수출용 분유가 '카자흐스탄 소아과의사협회 인증'을 받은 후부터 수출에 탄력이 붙었다. 올해 연말까지 카자흐스탄 인근 나라를 포함해 3개국에 추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