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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학교무상급식 예산확보 '강력 추진'



민주당 무상급식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춘진 의원)는 5일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민주당 2011 무상급식 예산 확보를 위한 시도점검회의를 개최, 당론으로 채택된 학교급식 국비지원 예산확보를 강력 추진할 것임을 확인했다.

김춘진 위원장은 "이번 2011년 국회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반드시 부상급식 예산을 확보해 국가단위의 차별없는 무상급식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당 대표는 "무상급식은 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사회모습의 대표적 아이콘이 됐다"면서 당론 차원이 아니라 국가정책 차원에서 무상급식으로 보편적 복지의 기초를 다지고 학교의 전면적인 무상급식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무상급식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라는 박지원 원내대표는 "친환경무상급식은 학생들의 건강도 좋게 하지만 농촌경제도 살아나게 할 수 있다"면서 국비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무상급식에 대해 여당이 1조원의 예산확보를 하지 않은 점이 유감이다"면서 학교무상급식 예산을 강력, 확보할 것을 역설했다.

이날 시도점검회의는 손학규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전병헌 위원장 등을 비롯해 인천시교육청 나근형 교육감(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 민주당 무상급식추진특위 16개 시도 지역본부장, 각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11월 현재 전국 시.도별 교육청의 무상급식 추진계획에 따르면 서울, 부산, 인천, 광주,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13개 지자체는 찬성하고 있으나 대구, 대전, 울산 등 3개청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