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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취임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이 aT(농수산물유통공사) 신임 사장에 8일 취임했다.

하영제 사장은 1979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후, 산림청과 행정차지부에서 주요 요직을 거쳤으며 거창군수, 남해군수, 산림청장, 농식품부 제2차관 등을 지냈다.

하 사장은 농식품부 재직 당시 한국 원양어선이 러시아산 수산물의 어획쿼터를 획득하게 함으로써 수산물 수급안정에 기여했다.

또한 농림수산 분야 자원 확보를 위해 튀니지, 가나와 MOU를 체결하는 등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도 마련했다. 특히 강력한 방역시스템을 구축, 올해 발생한 구제역을 조기에 효율적으로 차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하 사장은 농식품부 차관 시절 aT를 농수산물 수출전문기관으로 정립하고 식품산업 육성 등 한식세계화를 위한 사업기반을 마련했으며, 사이버거래소를 통해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는 등 aT와 많은 인연을 맺어왔다.

하영제 사장은 “세계 농업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농식품 수출과 유통의 주역인 aT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다양한 행정경험과 조직관리 역량을 토대로 aT가 미래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954년 경남 출신인 하영제 신임 사장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남고등학교 졸업 △서울대 농업교육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시라큐스대 맥스웰스쿨 행정학 석사 △동국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행정고시(23회) △산림청 유통개발계장, 내무부 행정관리계장 등 △경남 거창군수 △행정자치부 기획예산담당관 △진주시 부시장 △경남 남해군수(민선/2선) △산림청장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