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축산물 싼값 공급 생산-소비자 윈윈 지역민 위한 다양한 복지시설로 친밀도 높여 대규모 종합유통센터로 탄생 서안성농업협동조합이 대단위 농축산물 판매와 의료시설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춘 대규모 종합유통센터로 거듭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말 완공한 신축청사 서안성농협은 특히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관내 특성에 맞는 도·농인이 함께 상생하는 지역밀착형 행정은 여타 지역의 모범사례로 표본이 되고 있다. 이호웅 조합장은 “안성 공도·원곡지역이 농촌지역에서 준도시지역으로 점점 개발되고 있는 과정인만큼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특수한 지역”이라며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고 농업인과 도시민이 어울려 상생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신청사는 1만6502㎡(5000평) 대지면적에 건축 연면적 9465㎡(2868평) 지상 3층 규모에 서안성 농협종합청사를 비롯해 하나로마트와 의료시설 등 각종 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서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서안성농협은 1968년 경기도 안성 승두리에 ‘공도농업협동조합’으로 설립돼 2006년 ‘원곡농협’을 흡수 합병했고, 설립된 이래 40년만에 대규모 종합 농축산물 유통센터가 세워진 것이다.
맥주업계의 라이벌인 하이트맥주와 오비맥주의 연말 맥주마케팅이 뜨겁다. 하이트맥주는 17일까지 경기 침체로 힘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업에서 개최하는 ‘호프데이’를 무상 지원한다. 하이트맥주 홈페이지(www.hite.com)에 '우리 회사에 호프데이가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사연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 기업을 뽑는다. 응모에 당첨되면 전 사원이 마실 수 있는 맥주와 맥주 냉각기, 맥주컵 등 호프데이에 필요한 물품들이 제공된다. 하이트맥주 마케팅팀 박종선 상무는 "직장인들이 경제 위기 등으로 인한 시름을 잠시 잊고 각 기업의 노사가 서로의 마음을 열고 힘을 합쳐 경제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이트 맥주의 맥스(Max)는 Top 3 등극을 기념하기 위해 12월 21일까지 ‘맥스가 기분 좋게 쏩니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맥스 홈페이지(www.maxbeer.co.kr)에 맥스와 함께 했던 사진 및 맥스를 맛있게 경험했던 사연을 올리면 매주 추첨을 통해 총 20명의 직장인을 선정, 당첨자 직장으로 맥스캔 2박스(48캔)를 전달해 준다. 맥스는 이 외에도 ‘황금 뚜껑의 행운’ ‘맛있는 아이디어로 연말파티용 맥스
해태음료의 써니텐이 변신과 리마케팅을 통해 옛 명성 회복에 나섰다. 써니텐은 최근 새로운 디자인과 변화된 맛으로 무장하고 대대적인 광고 공세를 펼치며 과일 맛 탄산음료시장의 실질적인 회복을 선언했다. 써니텐은 11월말부터 시작한 케이블TV 광고를 비롯해 대대적인 온라인 광고 등을 시작으로 리마케팅에 들어갔다. 리마케팅의 초점을 탄산음료의 메인 타겟인 10대에 맞춰 브랜드슬로건을 ‘Try Different’로 정하고 광고 컨셉트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일상 속 도전의 즐거움’으로 설정했다. 제품도 10대 취향에 맞는 화려한 디자인으로 바꾸고, 톡 쏘는 맛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Try Different’라는 슬로건은 학교와 집을 반복하는 10대들의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일상의 틀을 깨는 도전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 광고 속에서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캔 비트(캔만으로 드럼 비트를 만들어 냄)에 도전하는 일상의 즐거움을 그려냈다. 지루한 일상 속에서 두 명의 고등학생이 마시고 있던 써니텐 캔을 우연히 두드려보다 자신만의 비트를 만들면서 서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통해 Try Different, 즉 발상의 전환을
소주 7.9%, 맥주도 6.9% 늘어 사상 최악의 경제 불황에도 주류 소비는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 주류 공업 협회가 조사한 결과 9월 한 달간 판매된 소주는 2억 8242병으로 전년 대비 7.9% 늘어났으며, 맥주는 6.9% 증가한 3억 3434만병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보통 10월부터 호황을 누리는 위스키 브랜드의 지난달 판매량은 위스키 전체시장이 전년 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같은 위스키 불황에도 싱글 몰트 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0월까지의 판매량을 비교해도 전년 같은 시기 대비 3만4025병 에서 올해 10월까지의 판매량은 3만9224를 기록해 전년 같은 시기 대비 약 16%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에서도 프리미엄(12년산 제품) 제품들의 판매세는 다른 제품들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글 몰트 위스키 시장의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렌피딕과 맥캘란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들이 각각 전년 대비 15%, 34% 증가했으며, 글렌모린지, 글렌리벳, 싱글톤, 발베니 등의 프리미엄 라인업도 많게는 71%에서 적게는 12%까지 성장세를 보이고
외식업계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어울리는 각종 신제품을 출시하며 이에 따른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크리스마스와 연말 축제 이미지를 물씬 풍기며 ‘X-mas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 도넛플랜트뉴욕시티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12월 한정 러브도넛 ‘카시스러브도넛’와 ‘피스타치오쵸코도넛’ 등 2종을 출시하고 ‘나만의 러브도넛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와함께 ‘나만의 러브도넛’ 행사를 진행한다. 사랑하는 연인, 친구, 가족들에게 하트모양의 도넛에 원하는 이름과 메시지를 새겨주는 이색 이벤트로, 수제 도넛이기에 구매 3일전 도넛플랜트뉴욕시티 홈페이지(www.doughnutplant.co.kr) 또는 매장을 방문해 주문하면 제공 받을 수 있다. 도넛플랜트뉴욕시티 홈페이지 내에서 원하는 문구와 글레이즈(라즈베리, 초코, 녹차)를 선택하면 되며, 도넛1개당 한글3자 또는 영문4자가 가능하다. 뚜레쥬르 크리스마스 케이크 32종을 대거 선보이고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매직 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부드러운 케이크 위에 트리, 별, 사슴, 눈사람 등 크리스마스에 대한 꿈과 환상을 담은 동화 속 이미지를 표현하는 정교한
‘여심(女心)을 잡아라.’ 주부는 장바구니 경제를 책임지는 최고의 고객으로 식품과 외식업계에서 요즘의 키워드는 ‘여심공략’이다. 싱글 여성은 불황 속에서도 자신을 위한 비용은 아끼지 않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소비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요즘 같은 불경기에 최고의 ‘완소 고객’이다. 유업계에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우유에서 지방함량을 절반 이하로 낮춘 ‘저지방 우유’를 잇따라 출시하며 여성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방함량을 1%에서 0.8%로 더 줄이고, 칼슘을 일반우유 대비 2배 이상인 220mg으로 높인 ‘ESL 저지방&칼슘 우유’로 여심을 잡고 있다. 식이섬유와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와 비타민 D를 첨가해 신선한 맛 뿐 아니라 영양까지 고려했다. 김연아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면서 ‘김연아 효과’까지 얻어 최근 전년대비 98%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방을 대폭 낮춘 ‘맛있는우유GT 저지방로우’를 선보였다. 일반우유의 지방함량이 평균 3.4g인 것을 절반이하인 1.5g으로 대폭 낮췄고 칼로리가 45㎉ 밖에 되지 않아 비만 어린이, 주부 및 다이어트 여성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안전식품 제조업소 인증제(HACCP)’ 적용업소를 2012년까지 4000개소로 확대해 전체식품 생산량의 9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11월 현재 HACCP 적용업소는 전체식품 생산량의 30%인 458개소다. 식약청은 HACCP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2일 대전식약청에서 중소업체의 HACCP 적용 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정책 간담회에서는 중소업체 HACCP 적용 활성화 방안과 전문 컨설팅 및 HACCP 적용시설 설치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식품진흥기금 지원 요청, 시.도 관계 공무원의 의견 청취 및 정책방향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유기농참빛고운참기름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긴급 회수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회수하는 제품은 OEM업체인 하이원이 생산하는 제품으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실시한 정기 수거검사에서 벤조피렌 검출량이 2.3~4.64ppb로 기준치인 2ppb보다 높게 검출돼 긴급회수 대상품목에 올랐다. 벤조피렌은 발암물질의 하나로, 식품을 가열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식품을 고온으로 조리할 때 주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될 때 생성된다. 주로 검게 탄 고기 등에 많이 들어있다. 이번 대상의 회수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0년 4월12일(제조일 2008년 10월13일)인 제품 672개이지만 대상측은 해당제품 이후 생산된 전 제품 총 6157개를 모두 회수해 폐기할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제조 과정에서 볶기(Roasting) 작업자의 온도조작 실수로 인한 발생한 제품결함으로 판단된다"면서 "만일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명령한 생산제품 외에 이후 생산된 전제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상 임동인 대표이사는 "소비
샘표식품이 전통장류로 해외수출 1000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샘표는 지난달 28일 해외수출 10년 만에 1000만 달러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샘표의 해외 수출 실적은 2006년 530만 달러, 2007년 770만 달러로 약 40% 증가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43% 증가한 11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샘표는 현재 러시아, 중동, 하와이 등 전세계 62개국에 간장을 비롯한 전통 장류 및 여러 제품들을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SEMPIO’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에서는 SEMPIO외에 ‘Achim(아침)’이라는 브랜드도 함께 사용한다. 2003년 러시아 현지인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후 현재는 블라디보스톡에서부터 모스크바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주요 40여 개 도시 약 4000여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2005년에 전년 대비 95% 매출 신장을 이루었고, 2006년과 2007년에도 각각 22%, 40%씩 성장했다. 2008년 하반기에는 누적 판매량 500만병을 돌파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도 샘표 간장의 이름은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 극서지역이라 우리보다도 훨씬 짜고 단 음식을 먹
매일유업은 지난 26일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국내 유가공업계로서는 최초로 전 공장이 ISO22000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ISO22000은 원재료 구매에서부터 가공·포장·배송·소비 등 최종소비지점까지의 전 과정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MS)으로 기업 위생관리시스템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한 국제경영규격이다. 국내 식품업계 가운데는 CJ와 롯데칠성음료가 ISO22000을 인증 받았으며 유업계에서는 매일유업이 최초로 전 공장에 ISO22000을 획득하게 됐다. 매일유업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요구하는 식품제조의 전 과정이 안전한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협력업체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일유업은 올 1월 청양공장에 국내 유업계에서 최초로 ISO22000을 획득한 바 있으며 10개월 만에 평택공장을 포함한 5개 공장이 ISO22000을 추가로 획득했다. 정종헌 매일유업 사장은 “ISO22000인증은 국내 식품업계의 식품안전 기술력이 세계수준에 이르렀음을 의미하는데 그 의의가 크다”라며 “내부적인 품질안전경영뿐만 아니라 관련사 및 협력업체에도 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