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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오비, 연말 맥주 마케팅 '후끈'

맥주업계의 라이벌인 하이트맥주와 오비맥주의 연말 맥주마케팅이 뜨겁다.

하이트맥주는 17일까지 경기 침체로 힘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업에서 개최하는 ‘호프데이’를 무상 지원한다.

하이트맥주 홈페이지(www.hite.com)에 '우리 회사에 호프데이가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사연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 기업을 뽑는다.

응모에 당첨되면 전 사원이 마실 수 있는 맥주와 맥주 냉각기, 맥주컵 등 호프데이에 필요한 물품들이 제공된다.

하이트맥주 마케팅팀 박종선 상무는 "직장인들이 경제 위기 등으로 인한 시름을 잠시 잊고 각 기업의 노사가 서로의 마음을 열고 힘을 합쳐 경제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이트 맥주의 맥스(Max)는 Top 3 등극을 기념하기 위해 12월 21일까지 ‘맥스가 기분 좋게 쏩니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맥스 홈페이지(www.maxbeer.co.kr)에 맥스와 함께 했던 사진 및 맥스를 맛있게 경험했던 사연을 올리면 매주 추첨을 통해 총 20명의 직장인을 선정, 당첨자 직장으로 맥스캔 2박스(48캔)를 전달해 준다.

맥스는 이 외에도 ‘황금 뚜껑의 행운’ ‘맛있는 아이디어로 연말파티용 맥스 받자’ 등 연말 소비자 위로 이벤트를 진행 또는 예정 중이다.

오비맥주의 카스와 카프리가 오는 20일까지 서울 가나아트 포럼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원더브랜드전’에 참가, 브랜드에 미술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마케팅을 선보인다.

원더브랜드전은 미술 속에 스며든 브랜드 혹은 상업 속에 뛰어든 미술을 통해 일상의 낯익은 브랜드와 미술작가의 영감을 접목해 오늘날 미술문화의 코드를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작가 10인이 참가해 주류, 의류, 화장품, 자동차 등의 분야에 이르는 각 기업의 브랜드를 회화, 조각, 설치 등 30여 점의 다양한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오비맥주 마케팅팀 황인정 상무는 “앞으로도 미술, 공연 등 다양한 곳에서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는 문화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를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프리는 오는 31일까지 ‘카프리와 함께 금요일의 기분을 즐기자!"는 주제로 ‘Cafriday 캠페인’을 벌인다.

할인점이나 맥주바에서 프리미엄 패키지와 2009년도 고급 다이어리를 증정한다.

또 카프리 홈페이지(www.cafriday.co.kr)를 통해 캠핑카 1박2일 이용권과 함께 휘닉스 파크 리프트권, 레지던스호텔 숙박권, 영화초대권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