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개발연구원 전통식품본부 이명기 박사팀은 26일 버섯 균주를 동치미에 발효시킨 버섯동치미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버섯 동치미는 버섯균주를 동치미에 발효시켜 시원하고 깔끔한 동치미의 국물맛에 다양한 건강 기능성을 지닌 버섯을 활용한 것이다. 연구팀은 “느타리 버섯, 영지버섯, 상황버섯을 종균으로 하여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개발했다”며 “밥뿐만이 아니라 국수, 라면, 고구마, 호박죽, 피자, 과자류 등 어느 식품에나 잘 어울려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내리 기자/tomato@fenews.co.kr
경기권에서 처음 조류독감 감염 농장이 확인됐다. 농림부는 25일 오후 8시 현재 경기도 이천시 율면 농장에서 사육돼온 산란게가 조류독감에 감염되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이 농장에서 사육되던 닭들은 이미 매몰처분되었다. 이 농장은 산란용 닭 4만3천마리를 키워오다 일부 닭들이 폐사증상을 나타내자 지난 23일 당국에 의심 신고를 했다. 신고 후 앞서 감염이 확인된 충북 음성군 삼성면 농장과 분뇨차량 공유 등 역학관계가 밝혀져 닭들을 미리 매몰처분했다. 25일과 26일 이틀간 접수된 의심신고로는 충남 아산 탕정의 L씨 토종닭 농장 1곳, 충북 진천의 오리농가 1곳 등 2곳이 추가됐다. 그러나 의심농장 가운데 전남 나주 등에서는 무더기로 음성판정이 나와 과민성 신고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신고된 전남 나무 남평 식용오리농장 3곳, 나주 관정 식용오리농장 1곳, 무안 현경 식용오리 농장 1곳, 광주 남구 석정동 식용오리 농장 1곳, 충북 음성 감곡면 오골계 농장 1곳 등 모두 7곳에 대해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주 일대 오리농장에서 음성 판정이 많은 것은 이 지역 오리전문 가공업체였던 화인코리아의 부도 이후 이 회사와 관계를 맺어온 농가들이 다소 무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25일 케이블 TV와 인터넷, 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식품이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과대광고한 통신판매업체 및 식품판매업체 등을 14개소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케이블 TV 등의 판매방식이 콜센터를 이용해 상담하도록 한뒤 이를 통해 식품이 각종 질병, 정력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오도하는 새로운 판매 방식이 나타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해외 업체가 직접 허위, 과대광고로 물건을 판매하는 행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의 통신판매업체 웅비홈쇼핑은 케이블 TV와 광고계약을 하고 영양보충용식품을 발기부전치료제인 것처럼 방송할 것을 요청했으며, 서초구의 체널에스사는 건강보조식품이 아토피 피부염을 완치시킨다는 내용의 광고를 낸 혐의다. 또 송파구의 은성드림 사는 유명 연예인, 약사 등을 출연시켜 건강보조식품이 관절염과 부종 등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방송광고물을 제작해 케이블 TV를 통해 허위, 과대광고 한 혐의다. 권내리 기자/tomato@fenews.co.kr
충북 음성에선 뉴캐슬병 가능성전북 정읍에서 조류독감이 신고됨에 따라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조류독감의 첫 발원지인 충북 음성에서 뉴캐슬병 의심신고가 접수되는 등 가금류 질병 파동이 확산되고 있다.농림부는 25일 전북 정읍시 칠보면 김모씨의 육용 오리농장에 조류독감으로 추정되는 질병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북도 축산행정과는 “24일 오후 김씨의 농장 오리 6천여마리 가운데 300여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해와 현재 방역작업과 함께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5일 현재 조류독감 의심신고는 30건으로 이 가운데 11건은 양성, 2건은 음성으로 판명됐고 나머지 17건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관련기사 ▷ 전남 10개농장 오리 10만리 이동제한 조치 ▷ 울산서 첫 조류독감 감염 확인 ▷ 닭고기 값 38.7% 하락 ▷ “닭고기, 쇠고기 수급 이상없어” ▷ 조류독감 피해 눈덩이 ▷ 조류독감 수도권까지 확산 ▷ 조류독감 추가발생지 백신접종 중단 ▷ 조류독감 방역대책비 15억 추가지원 ▷ 수산물 조류독감 영향 안받아 ▷ [농림부 발표] 12월 24
태어나는 모든 영유아에게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백신인 DTaP 백신 재평가 결과 두개 제품이 접종후 이상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사회적 관심이 큰 DTaP 등 3종의 백신(7업소 9개 제품)에 대하여 임상시험 등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상이 확인된 제품은 (주)보령바이오파마의 장티푸스 백신(제품명:지로티프캅셀)과 동신제약(주)외 국내 7개 업소에서 생산되는 일본뇌염백신이다. (주)보령바이오파마의 장티푸스백신(제품명: 지로티프캅셀)은 면역원성을 나타내는 항체양전율의 경우, 소아군에서 73.8%, 성인군에서 86.3%로 기준치(62%) 보다 높았으며, 조사결과 확인된 ‘복부팽만, 식욕부진, 소화불량, 무력감’ 등 이상반응을 확인하였다.또 동신제약(주) 등 국내 7개 제조업소에서 생산되는 일본뇌염백신은 총 14,413명을 대상으로 임상조사한 결과 ‘무력감, 소양감, 작열감, 설사, 식욕부진, 보챔’등 이상반응을 확인되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재평가결과 확인된 새로운 이상반응 등에 대하여 허가사항에 반영하고, 병원협회 등을 통하여 의약 전문인들에게 백신 재평가결과를 전파하
행정자치부는 24일 조류독감이 충북에 이어 충남, 전남, 경북으로 확대됨에 따라 조류독감의 전국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들 3개도에 각각 5억원씩 총 15억원을 긴급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15억원은 방역용 소독약품 구입과 통제소 운영 등 방역활동 경비로 사용된다. 행자부는 충북 음성권에서 조류독감이 처음 발생하자 지난 19일 충북도에 방역대책사업비로 5억원을 긴급지원했다. 권내리 기자/tomato@fenews.co.kr
사태 장기화시 폭등 가능성조류독감과 광우병 영향으로 수산물 소비가 10% 정도 늘었으나 공급량 증가로 가격에는 아직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의 우럭과 넙치 경락가격은 kg당 각각 7천658원, 1만7천 193원으로 일주일전인 지난 17일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또 조기는 kg당 2천807원으로 일주일전에 비해 오히려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굴과 바지락 등 패류도 10~20% 가량 하락했다. 소매시장에서도 가격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의 직영 판매점인 바다마트는 고등어 1마리 가격이 1천500원으로 지난달과 비슷했으며, 갈치는 마리당 8천500원에 거래돼 지난달의 1만원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또 횟감가운데 도미는 3만2천원으로 수개월째 가격 변동이 없으며, 우럭과 넙치는 지난 여름 태풍의 피해로 다소 올랐으나 5% 미만에 불과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적용되어 닭고기 주가 하락하고 오양수산, 한성기업, 사조산업 등 수산업종이 나흘째 상한가에 접근하는 등 초강세를 보여 수산물 가격과는 대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최근 수산물 소비가 조금씩 늘고 있는 것은 사실
우리 농산물 수출액이 2003년 1월부터 11월까지 16억6천2백만불인 것으로 나타나 작년 같은기간보다 11.7% 증가했다. 농림부가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김치와 인삼이 각각 17.4%, 2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훼(23.9%), 채소(13.7%), 닭고기(13.8%) 등이 13%의 증가를 나타내 신선농산물 전체 수출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9% 증가했다. 또 가공식품과 목재류 등 가공농산물은 가공식품의 수출호조로 12.7% 증가했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에 수출하는 가공식품이 호조를 보여 각각 26.2%, 20.3%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은 면, 과자 등의 가공식품과 화훼, 밤 등이 수출호조를 보였으며 러시아는 커피류, 소스류 등이 수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홍콩은 가공식품 수출 부진으로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내리 기자/tomato@fenews.co.kr
국내 쇠고기 수급 차질 예상 미국 워싱턴주에서 광우병 의심사례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농림부가 사실상 수입금지 조치를 취해 국내 쇠고기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농림부가 통관보류시킨 대상은 소와 기타 반추동물의 육질 부위와 뼈, 내장, 육골분, 이를 이용한 가공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우유 및 유제품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리고 내주중 광우병으로 최종확인될 경우 전면 수입중단에 들어간다. 미국산 쇠고기 물량은 국내 전체 공급 물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어 쇠고기 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의 경우 전체 쇠고기 공급물량 45만7천700톤 중 수입산은 31만2천톤에 달해 국내산 자급률이 36.6%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연간 미국산 수입물량(검역기준)은 18만6천700톤으로 전체 수입산 29만2천300톤의 63.8%를 차지해 수입물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는 10월 현재 18만7천300톤을 미국에서 수입해 전체수입(27만4천700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8.8%에 달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광우병과 관련해 영국,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23개국에 수입 금지조치를 취하고 있고 브라질 등도 구제역으로 수입을 금지하
충북 진천 감염 확인 충북 진천에서 조류독감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된데 이어 오리 주산지인 전남에서 잇따라 신고가 접수되는 등 조류독감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농림부는 현재 가동중인 전국의 종오리장 39곳에 대해 1차 조사를 벌인 결과 충북 진천군 진천읍 J농장에서 추가로 감염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처음 확인된 충북 음성군 삼성면 H종계농장에서 9㎞ 떨어진 경계지역안에 있으나 천안 H사 원종 오리농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해당농장사육오리 5천마리와 반경 3㎞ 내 오리농가 3곳의 1만8천마리를 살처분 하기로 했다, 또한 오리 병아리를 보급한 천안 H사 원종 오리농장과 관련된 종오리농장 22개소와 종오리농장에서 오리 병아리를 분양받아 사육하고 있는 계열 육용오리 농장 83개소에 대하여 25일까지 채혈을 완료하고 빠른시일내에 정밀검사를 완료키로 하였다. 관련기사 ▷ 조류독감 추가발생지 백신접종 중단 ▷ 조류독감 방역대책비 15억 추가지원 ▷ 수산물 조류독감 영향 안받아 ▷ [농림부 발표] 12월 24일 현재 조류독감 발생농장 ▷ 중국, 한국산 닭고기 수입 금지 ▷ 고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