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출시 잇따라겨울철 판매율 호빵보다 높아여름의 대표간식 아이스크림이 겨울의 대표간식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빙과류 업체에서는 지금 때 아닌 신제품 경쟁으로 후끈 달아 올라있다. 하겐다즈에서는 얼마 전 뜨거운 아이스크림 ‘핫 플레이트’를 출시하고 최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크리스피 샌드위치’ 판매를 개시했다. 배스킨라빈스31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스크림케이크 7품목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해 출시했다. 빙그레는 얼마 전 ‘아몽’과 ‘라빙고’를 내놓은데 이어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초비스’와 ‘투게더 클래스 에스프레소’를 출시했다. 롯데삼강 역시 ‘아만나’와 ‘델몬트딸기바’, ‘망고젤리바’, ‘쿠키오’, ‘맛있구마’ 등을 잇따라 내놓았다. 해태제과는 ‘호두마루’에 이어 ‘떡 만쥬’, ‘쪼올떡’, ‘10minute' 등을 출시, 빙과전쟁에 뛰어들었다.특히 해태제과의 호두마루는 최고 월평균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출시되자마자 인기상품 대열에 올랐다. 이에 해태제과는 호두마루의 인기를 이어나갈 후속제품으로 ‘체리마루’와 ‘호두마루 미니컵’을 선보일 예정이다. 빙과류 업체들이 때 아닌 겨울철에 아이스크림 신제품을 속속 출시해 내는 데는
takeout food 출시 속속치어팩 포장이 한몫바쁜 출근시간, takeout커피를 손에 들고 뛰어다니는 직장인들과 함께 ‘takeout죽’과 ‘takeout생식’ 등을 들고 뛰어다니는 직장인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최근 가지고 다니기 간편한 ‘휴대식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 특히 치어팩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휴대식품에 대한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치어팩은 롯데제과의 ‘설레임’용기로 사용되면서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새로운 포장이다. 비닐주머니 몸체에 돌림마개가 달려 있는 형태이다. 최근 대장 기능 개선식품 ‘뮤뮤’를 선보인 KT&G휴럼 역시 100㎖ 용량에 치어팩 용기를 사용, 건강식품은 약처럼 보여야 한다는 기존의 틀을 깼다. 지금까지의 건강식품은 일반적인 한약과 같이 비닐팩 형태여서 가위나 칼로 위를 자르고 빨대를 꼽아 빨아먹던지 아니면 컵에 따라 먹어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이러한 불편을 해결한 것. 또 최근 두영밀에서는 빨아먹는 신개념의 죽제품을 선보였는데 이 간편 죽제품 ‘한끼쪽쪽’ 역시 치어팩 용기를 사용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음용할 수 있다.이 외에도 풀무원녹즙이 선보인 녹즙과 생식이 혼합된 ‘선프로그램’은 테
‘건강닭죽' 3종 출시“닭죽만큼은 닭고기 전문회사에서 만들어야 합니다”국내 최대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대표 김홍국)이 즉석죽 시장에 뛰어들어 주목을 끌고 있다. 닭고기 가슴살과 찹쌀로 만든 ‘건강닭죽 3종’이 그 것. 하림의 이번 신제품은 닭고기 가슴살에 인삼을 넣은 보양식 개념의 ‘가족건강 인삼 닭죽’과 찹쌀과 누룽지와 함께 끓여 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가족건강누룽지닭죽’, 버섯, 야채를 넣어 아이들 영양식으로 먹을 수 있는 ‘가족건강 버섯야채닭죽’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 재료인 닭고기 가슴살은 물론 찹쌀, 인삼, 버섯, 야채 등 모든 재료가 순수 국산 농산물이란 점과 일반 쌀이 아닌 찰지고 구수하고 담백한 찹쌀로 만들었다는 점이 기존제품과의 차별성이라는 게 하림측의 설명. 환자들이나 보양식으로만 인식되던 죽이 아침식사대용으로, 다이어트식으로, 별미식으로 인식되면서 젊은층들의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에는 220억~250억 규모의 대폭 신장세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즉석죽 시장은 이미 동원 F&B, 오뚜기, 한국야쿠르트(비락) 등이 일찌감치 참여해 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며 최근 CJ가 막 발을 들여놓은 상태이다. 즉석죽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술은 가장 좋은 벗인가 아니면 가장 무서운 독인가연말이 다가온다. 온갖 술자리가 다가온다. 한해를 보내는 마음이 씁쓸한 건지, 한해를 보내는 마음을 달래기 위한 술잔이 속을 씁쓸하게 하는 건지도 모를 지경이다.술은 냉냉한 현실에 좋은 벗이 되고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또한 술은 지나치지 않게 적당히 마실 수만 있다면 어떤 보약보다도 몸에 좋다고 하여 ‘백약지장(백 가지 약 중에서 으뜸)’ 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술을 지나치게 마시면 건강을 해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다고 하여 ‘백독지원(백가지독 중에 최고)'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술은 이처럼 야누스와 같이 두개의 얼굴을 지니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과음이 좋지 않다는 것을 어느 누가 모르겠냐 만은 우리네 사회의 연말연시는 여전히 ‘한잔하자’, ‘먹고 죽자’로 통한다. 따라서 스스로 술의 해독을 줄이는 수밖에...우리한의원 김수범원장은 “연말연시 숙취해소를 위해 찾아오는 환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비만과 심장질환, 성인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더욱 과음에 유의해야하며 특히 평소에 혈압이 높았던 사람에게 과음은 뇌출혈을 발생시켜 최고 사망에까지 이르게
바야흐로 소주의 계절이 돌아왔다. 제철과일이 있듯이 술에도 ‘제철술’이 있다는 게 본인의 지론이다. 소주가 바로 겨울 ‘제철술’.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맥주 한잔이 기가 막히고 요즘 같이 추운 겨울날에는 소주 한잔이 ‘딱’ 이다. 소주 한잔 덥석 들이부으면 온몸에 열기가 퍼져 추위도 ‘저리가라’한다. 소주를 한층 더 겨울분위기에 어울리게 즐기고 싶다면 대포집 삼겹살을 안주를 권한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삼겹살에 좋은 사람과 소주 한잔, 문득 세상을 다 가진 듯 느껴지는 것은 술에 취해서가 아니라 분위기에 취해서이다. ‘마포진짜원조최대포집’은 술 꽤나 한다는 사람이라면, 특히 소주를 좋아 한다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찾아가 보았음직한 곳이다. 이 곳은 59년 국내 고기집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당시 문을 열어 이제 45년 전통을 자랑한다. 마포 일대 50세 이상의 어른들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 이 집의 역사를 증명한다. ‘마포진짜원조최대포집’이란 이름에 붙은 '진짜원조’라는 단어가 이 집을 아는 사람들에게 촌스러움을 넘어 정겨웁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이 집이 유명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국내에서 지금과 같은 방식의 돼지갈비를 처음 선보였기 때문이다.
컨디션F, 여명808, 땡큐, 해주로...한 해 매출의 50% 이상이 연말에 집중국내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연 800억원 규모이며, 한 해 매출액의 50% 이상이 연말연시에 집중된다. 연말특수를 앞두고 숙취해소음료시장이 벌써부터 들썩이기 시작했다. 오래 지속되는 불경기와 건강을 위한 과음 자제 분위기 등으로 인해 올해 주류 시장이 주춤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하지만, 오히려 이렇게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만큼 숙취해소음료의 올 매출은 작년 이상이 될 것으로 업체들은 전망하고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전력투구하고 있다.‘컨디션F’를 만드는 CJ는 12월 20일까지 ‘뚜껑 따고 여행 가자 대축제’ 행사를 벌인다. 1등 1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2등 50명에게는 4인 가족이 1박2일 이용할 수 있는 50만원 짜리 무료 스키이용권을 준다. 3등 100명에게는 에버랜드 1년 이용권(30만원)을 제공한다. ‘여명 808’의 그래미는 서울 무교동과 강남 등지에서 제품 무료 제공행사를 벌인다. ‘땡큐’를 생산 중인 종근당은 무료 시음 물량을 지난해의 두 배인 6만병으로 늘리고 서울 강남과 신촌에 한정됐던 행사 지역을 전국 6대 광역시로 확대했다. 일화는
식품·외식업체의 크리스마스 시즌 大공략각종 이벤트, 사은품 공세, 신 메뉴 출시 등케이크, 연간 판매량의 10%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팔린다일반인들에게는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업체들에게는 '즐거운 성수기'가 성큼 다가왔다. 베이커리의 경우만 예를 들어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팔리는 케이크가 연간 케이크 판매량의 10% 정도라는 사실은 크리스마스시즌이 많은 업체들에게 최대 대목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주력 상품의 가격대를 1만7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내리고 쉬폰, 치즈, 무스 케이크 등 종류를 다양화했다. 또한 1만6천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벨기에산 무알코올 샴페인을, 1만6천원 미만 구매고객에게는 카드를 선물로 준다. 또 두 가지 테마에 관련된 이야기를 공모, 참여자 각 10명에게 2만원 권 파리바게뜨 상품권을 증정한다. 테마는 '카드편'과 '아빠의 코트편'으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행사마감은 12월 17일까지다.크라운베이커리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지난해(53만개)보다 23% 늘어난 65만개의 케이크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술이 들어 있어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는 쇼코 크레마, 프레체 케이크
외식·식품 업계도 웰빙바람건강메뉴 저칼로리식 강화, 고구마·와인 판매량 급증올해 젊은 층 사이에서 가장 두드러진 화두는 ‘웰빙(well-being)’이다. 웰빙센타, 웰빙서비스, 웰빙식품, 웰빙잡지, 웰빙족, 웰빙가전, 웰빙스타일, 웰빙산업, 웰빙패키지 등 잇따라 등장한 무수한 신조어들만 봐도 웰빙열풍을 대강은 짐작할 수 있다. 웰빙이란 말은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는 추세와 더불어 ‘자신을 위한 투자’가 중요해지면서 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웰빙이란 말 그대로 ‘well(건강한, 만족한, 안락한) being(인생)’을 살자는 뜻이다. 최근에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추구하는 삶’이란 개념으로 쓰이면서 젊은 층에게 이상향으로 자리잡았다. 스스로 ‘웰빙족’이라 자처하는 젊은 세대들도 늘고 있다. 명상이나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는 웰빙족을 위한 요가가 인기 급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요가센타와 비디오 등 요가상품·서비스도 선보여지고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사이트와 인터넷서비스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들 ‘웰빙족’이 늘어나면서 가장 바빠진 곳은 각계의 업체들이다. 업체들은 웰빙족을 겨냥한 각종 상품과 서비스아이템을 개발·판매하는
순대라면, 오징어라면, 중국라면까지... 건강라면, 퓨전라면, 일본식라면 등 이색 라면전문점들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15개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라면전문점 ‘면레스토랑’은 피자라면, ‘다이어트라면’(한 번 삶아 기름을 뺀 것), ‘순대라면’, ‘오징어짬뽕라면’, ‘부대찌개라면’, ‘바다가육지라면’(곱빼기), ‘시푸드라면’(새우 미더덕 바지락 꽃게를 넣어 뚝배기에 끓인 것) 등 31개의 자체 개발한 라면을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신계치’는 30여 가지나 되는 톡톡 튀는 라면 이름이 먼저 주목을 끄는 라면 전문점. 밥을 함께 넣어 끓인 ‘신밥’, ‘너계치’(‘너구리’ 계란 치즈) 등 기본 라면과 김치 계란 치즈 등 흔히 라면에 넣어 먹는 각종 재료와의 모든 조합의 결정체를 보여준다. 삿포로식 라면의 맛을 선보이는 ‘겐조라멘’은 추운 지방의 라면이라 국물도 진하고 다른 지방에 비해 매콤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 돼지 닭 쇠고기 등 3가지 고기 뼈를 하루 푹 고아낸 국물에 표고버섯 마늘 생강 등을 넣어 끓인 육수가 진국이다.갤러리아 백화점 맞은편에 있는 ‘규슈라멘’은 도쿄식과 삿포로식 라면의 중간형. 7~8가지 메뉴 중 ‘차슈라멘’(
바이오산업의 ‘베스트’공기중 부유미생물 억제시스템 'CATS'도 호평‘더크린’, 비누도 씻지 못하는 세균을 ‘싹’과학이 검증한 놀라운 효과 △ 이석원 대표최근 이질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나서는 등 위생관리에 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세균성이질의 발생은 곧 위생관리문제로 직결. 그래서 이질의 예방책 또한 음식과 물을 항상 끓여 먹고 파리나 모기 등의 벌레가 닿은 음식물은 피해야 하는 것 등이 열거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화장실을 다녀온 뒤, 음식물 만들기 전, 식사하기 전에 손을 씻는 것이 주요 예방책으로 손꼽힌다. 손은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을 비롯해 독감과 콜레라, 이질, 유행성 눈병, 식중독, 무균성 수막염 등 대부분의 크고 작은 전염병의 전이체인 것. 전문가들은 손을 씻을 때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하지만 비누로 손을 씻는다고 해도 모든 세균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전문가들이 더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의료용 소독비누나 알콜로 씻으면 모를까 우리가 쓰는 일반비누는 살균력이 거의 없어 살균효과까지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물론 이질과 같은 각종 질병예방에도 기대치가 떨어지는 것도 당연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