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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바이오베스트

바이오산업의 ‘베스트’

공기중 부유미생물 억제시스템 'CATS'도 호평


‘더크린’, 비누도 씻지 못하는 세균을 ‘싹’
과학이 검증한 놀라운 효과

이석원 대표
최근 이질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나서는 등 위생관리에 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세균성이질의 발생은 곧 위생관리문제로 직결. 그래서 이질의 예방책 또한 음식과 물을 항상 끓여 먹고 파리나 모기 등의 벌레가 닿은 음식물은 피해야 하는 것 등이 열거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화장실을 다녀온 뒤, 음식물 만들기 전, 식사하기 전에 손을 씻는 것이 주요 예방책으로 손꼽힌다.

손은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을 비롯해 독감과 콜레라, 이질, 유행성 눈병, 식중독, 무균성 수막염 등 대부분의 크고 작은 전염병의 전이체인 것.

전문가들은 손을 씻을 때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하지만 비누로 손을 씻는다고 해도 모든 세균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전문가들이 더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의료용 소독비누나 알콜로 씻으면 모를까 우리가 쓰는 일반비누는 살균력이 거의 없어 살균효과까지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물론 이질과 같은 각종 질병예방에도 기대치가 떨어지는 것도 당연한 결과이다.

이 같은 기막힌 문제를 집어내어 과학적 연구 성과로 풀어낸 업체가 있다. 국내 최초로 광합성균 배양장치 개발 등으로 이미 높은 평가를 인정받고 있는 바이오베스트(대표 이석원)가 그 주인공.

바이오베스트는 최근 손청결보습제 ‘더크린(The Clean)’을 개발·출시해 소비자들은 물론 관련업체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크린은 살균력이 우수한 천연식물추출물을 사용하여 만든 크림형태의 손청결 보습제로서 미FDA에서 식품첨가물로 승인된 원료만을 사용하여 매우 안전하고 간편하게 직접 손에 바르기만 해도 남아있는 유해세균을 없애주며, 바른 뒤에도 끈적이지 않고 보습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바이오베스트 관계자는 “핸드크림형태로 사용도 간편하고 비누나 물 세척보다 빠르게 효율적으로 위험 세균을 막아주며 독한 알코올 향이 없고 천연 향을 사용하여 신선하고 상쾌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더크린의 효과는 실제 테스트를 통해서도 입증이 되었다. 손 세척 후 15분이 지난 시점에서의 테스트 결과, 수돗물 세척의 경우 세척전과 차이를 발견하기 어려웠고 비눗물 세척도 잔여균이 남아있었다. 하지만 더크린을 사용한 경우 어떤 잔여균도 발견할 수 없었던 것. 연구결과는 관련업체는 물론 소비자와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이오베스트는 또 최근에 연세대학교 생명공학산업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개발 한 공중 유해 미생물 제어시스템인 ‘CATS’와 천연항균용액인 ‘바이오콘A300’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중 유해 미생물 제어시스템은 천연항균용액을 공기 중에 미세 분무하여 곰팡이균과 병원성 세균을 살균하여 유해미생물을 감소시킴으로써 단체급식소 및 식품가공업체의 조리실내 부유세균을 살균하여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치명적 식중독사고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에 관련업체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바이오베스트는 아미노200, 광합성세균 배양에 관한 방법, 공기청정용음이온발생방치, 분무형 피부사상균에 대한 항진균 조성물 및 그의 제조방법 등 이십 여 개의 특허출원 및 실용실안을 보유한 상태이다. 또 ISO 9001 획득과 고양시 유망중소기업 선정, 그리고 2002년엔 벤처기업 최우수 기업에 선정되는 등 실력을 공증 받은 바 있다.

바이오베스트는 더크린의 인기로 올 상반기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그 여세를 몰아 올해 88억원에 이어 내년에는 200억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간과 자연을 사랑하는 기업’이라는 이념하에 바이오베스트는 친환경농업에 유용한 광합성 세균을 위시한 유용미생물을 자가배양 할 수 있는 배양장치개발,
미생물농약개발과 나아가 한방을 이용한 제품, 생활건강제품을 비롯, 생명공학사업의 일환으로 C형 간염바이러스 치료제 등 인간의 건강을 생각하는 제품들의 개발에 힘쓸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같은 바이오베스트의 다짐이 갖는 의미는 그들이 일궈낸 커다란 결실로 보건위생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에 더욱 커 보인다. 그리고 그런 다짐에 신뢰가 더해지는 것은 바이오베스트가 여태껏 보여준 놀라운 성과와 성실함 때문이다.

바이오베스트는 중장기 사업으로 인간의 노령화에 따른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과 질환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하여 미국의 생명공학 회사 그리고 국내 유수한 연구진들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C형 간염 바이러스 백신개발과 같은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인간건강을 생각하는 끊임없는 연구 성과들을 의심 없이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