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수박과 보리 등 향토산업 지원대상에 선정된 20개 작목이 집중 육성된다. 2일 도에 따르면 수박(고창)과 보리(김제), 호두(무주), 매실(순창), 마(麻.익산), 자생차(정읍), 추어(남원), 오미자(장수), 한식(전주), 한지(완주) 등 20개 작목과 식품이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대상(2007년∼2011년)으로 선정돼 작목당 30억원 안팎씩 모두 536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도는 1차 산업에 머문 이들 작목과 식품을 2,3차 산업으로 연계해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부가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또 도는 2013년까지 추가로 10개의 향토산업을 발굴키로 했으며 향토산업 지원대상에 선정된 이들 시·군은 사업추진단을 만들어 상품화를 위한 연구와 디자인 개발, 상품생산시설 설치, 향토자원 권리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는 기온상승 등으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집단급식소에 대해 합동 위생검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도 보건당국은 소비자감시원 등과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급식 인원이 500명 이상인 기업체와 병원, 대학교 등 110개소의 급식소에 대해 16일까지 합동 위생점검을 한다. 점검은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조리 사용과 보관상태, 식기류의 살균세척, 조리자의 위생관리, 냉동·냉장제품의 보관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식중독이 의심되는 음식을 거둬들여 식중독균 검사도 병행키로 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들의 농외소득 증대와 녹색문화를 산업화하기 위하여 지난 6일~9일까지 전남도내에서 실시한 논두렁·밭두렁모임 결과, 전남의 농.특산물을 전자상거래로 일본에 수출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개척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자상거래 모임은 전남사이버농업인 250명과 일본 야마구찌대학 교수와 시부카와 농업인 6명이 참석하여 한?일 농업에 관한 정보교류와 현장 벤치마킹으로 진행되었다. 해남군과 보성군 사이버농업인이 운영하는 농장을 직접 방문한 일본농업인들은 농장에서 생산한 은향다원 장아찌와 녹차, 두미원 고추장, 김, 김치재료, 연화청자 등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였고 앞으로도 계속 온라인상으로 주문하기로 약속하는 등 전남지역 농업인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큰 성과를 나타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사이버 농업인들은 일본 농업인들과 정보를 교류하면서 우리보다 10여년을 앞서가는 일본의 고령화 농촌을 실감하면서 우리 농촌에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 농업농촌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개인농가의 발전보다는 마을단위, 지역단위로 함께 공유하며 나눌 수 있는 공동체 운동의
전북도는 갯벌 수산물의 고부가가치를 통한 어민 소득 향상을 위해 고창에 수출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총 100억원을 들여 2011∼2014년 도내 서해안 갯벌의 수산물 종묘 생산과 양식, 가공, 유통을 연계하는 친환경 갯벌어업 수출단지를 고창에 조성할 계획이다. 수출단지 조성에 앞서 도는 지금껏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바지락이나 굴을 채취하는 등 소극적으로 활용해온 갯벌을 양식장으로 개발해 수산물을 증산할 계획이다. 또 갯벌어장의 바닥 갈이(갯벌 바닥을 갈아엎는 것), 객토(지력 증진을 위해 다른 지역에서 흙이나 모래를 옮겨오는 것), 투석(굴 같은 수산생물 살기 좋도록 큰 돌을 넣는 일) 등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생산성이 높은 '옥토(沃土)' 어장을 만들기로 했다. 도내 서해안 갯벌에서는 국내 바지락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갯벌 자원을 어촌의 소득원으로 만들고 수출을 통해 외화를 벌 뿐 아니라 국민에게 친환경 우수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가 우리 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국제 한식 아카데미' 건립을 추진한다. 도는 총 400억원(국비 280억원 포함)을 들여 2011∼2017년 한식 조리 교육센터와 한식 연구원, 세계 음식재료 전시관, 한식 세계화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아카데미를 세울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한식조리 아카데미는 음식 조리뿐 아니라 서비스·경영까지 음식점을 총괄하는 멀티플레이어를 양성하려는 게 기본 취지다. 교육생들은 비빔밥과 한정식을 비롯한 각종 한식요리를 주요 과정으로 배우되 일식·양식 조리법 등도 함께 익힌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해외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퓨전 한식요리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대학의 조리학과가 학문적이고 이론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짜인 것과 달리 한식조리 아카데미는 한식 전문점·레스토랑 등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기 중심의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도는 전주대와 우석대 등 도내 대학에 이어 경희대와 배재대 등 수도권 대학의 한식 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까지 설립 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도 강승구 농수산식품국장은 "한식의 본고장인 전북에 한식 아카데미가 설립되면 우리 음식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지난 2월 26일 부군수실에서 2010년 무안군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 심의회를 최종선 부군수 주재로 개최하고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계획안을 의결했다.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은 친환경실천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신체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급식에 사용되는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대체하기 위한 구입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5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지원대상은 무안군 관내 보육시설을 포함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90개 학교(시설)로 10,530명에게 1,785백만원(도비321, 군비749, 학부모부담 715)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무안군에서는 등대유기영농법인 등 4개의 농업 생산자단체를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공급업체로 선정하여 관내 90개 급식시설에 식재료를 공급토록 했으며, 타 지역과의 가격차이 최소화와 형평성을 위해 농업생산자 단체 등이 참여한 '학교급식 공급가격 결정협의회'를 매월 한 차례 씩 개최하여 공급가격의 안정에 도모키로 했다. 무안군 농축산과장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안정성 확보와 관내 친환경 실천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가급적 지역 내에서 생산되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최근 장흥군민회관에서 2010년 제16회 장흥군음식업지부 정기총회에 맞춰 영업주 100여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손씻기 교육, 친절 및 청결 서비스, 음식문화개선 좋은식단 실천을 위한 남은음식 제로화 결의 대회를 실시하였다 관내 음식점을 대표하는 영업주 100여명은 실천결의문 낭독을 통해 올바른 음식문화의 정착과 식품안전관리로 음식점의 청결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실천하여 식중독을 예방하고 지역을 찾는 내외 관광객 등 고객의 요구에 걸맞는 청정 장흥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우리군의 먹거리를 담당하고 있는 영업주가 음식문화개선 좋은식단실천 및 식중독 예방 음식점의 단체급식의 확대, 외식기회 증가 등 식생활 변화에 따른 음식점의 친절,청결서비스를 강조하고 지역경제활성화와 건전한 음식문화개선에 앞장서서 다시 찾고 싶은 고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고창군이 농촌진흥청 탑 프로젝트 연계사업에서 “2010년 최고품질 수박 생산 시범단지”로 선정돼 내년까지 2년 동안 9000여만원의 사업비와 농촌진흥청 연구, 지도, 전문 유통업체의 전문가로부터 최고품질 생산기술을 지원받게 됐다. 최고품질 수박 생산 시범단지는 전국 12개 단지 신청 가운데 시군과 농촌진흥청의 2단계 현장심사를 통하여 고창을 비롯한 충북 음성, 경남 의령군 등 전국 3개소가 선정되었고, 고창군에서는 수박 시범단지로 고창군 수박연구회(대표 신건승)가 선정돼 최고품질의 수박을 생산 유통할 계획이다. 고창 최고품질 수박은 황토배기유통과 협의해 고창군 황토배기유통센터의 비파괴선별기를 통하여 당도 12°brix이상의 최고품질 규격기준(크기 8±1kg(6~8월), 당도 12°brix, 과형 : 과고/과경의 비가 1.0~1.3범위, 품종고유의 색깔이 선명한 과피색, GAP기준에 부합한 안전성)을 통과한 규격품만 엄격히 선별하고 최고품질 과채 스티커를 부착하여 고창 명품수박으로 출하할 계획이다. 올 해는 10농가 6ha의 규모로 추진되며 2011년에는 10ha이상 확대하고 그 이후에는 20ha 등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탑 프
최근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를 세계적인 술로 상품화하기 위한 연구소가 전북대에 들어선다. 전북대는 3일 오전 11시 교내 생활과학대학 시청각실에서 전주 막걸리연구센터(센터장 차연수) 개소식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이 대학 식품영양학과와 국문학과, 경영학과, 의류학과 등의 교수 10여 명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해 막걸리의 효능에 관한 연구와 품질개선, 표준화 등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막걸리를 세계 수준의 술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기능성 막걸리를 만들어 시판하고 한식 세계화와 발맞춰 막걸리를 지역 대표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조재선 한국전통주진흥협회장이 '전주막걸리 연구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주제로 특강한다. 차 센터장은 "그동안 막걸리는 인기와 효능에 비해 체계적인 과학적 연구가 부족했다"며 "막걸리의 역사와 문화 등 인문사회 분야 연구는 물론 트랜드 분석, 캐릭터 개발 등을 통해 우리 고장 특선주로 막걸리를 세계 시장에 우뚝 세울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교육관계자들은 2일 "재원의 확보 등을 고려해 무료급식을 초등교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북도와 전북도 교육청, 일선 교사,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40여명은 이날 도청에서 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무상급식 시행시기와 지원대상, 재원분담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들 참석자는 "성장기 학생들의 고른 영양공급과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학생에 대해 무료급식을 해야 하지만 재원이 부족한 만큼 우선 초등교부터 시작하고 나서 단계적으로 중·고교까지 확대하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재원확보를 위해 정부의 지원과 조례 개정을 통한 지자체의 지원, 교육청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도내에서는 군지역의 농산어촌 학교와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초∼고교생은 무료 급식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전주와 정읍, 익산 등 도시지역에서도 농촌과 가까운 곳은 농촌학교로 분류돼 무료 급식을 하고 있어 지역 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모든 지역의 초∼고교생이 무료급식을 하려면 연간 772억원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돼 예산 확보가 관건"이라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조례개정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