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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쓱데이’ 가고 롯데슈퍼 ‘땡큐절’ 왔다...유통업계 매출 즐거운 비명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롯데쇼핑 창사 45주년을 맞아 13일까지 ‘땡큐절’ 행사를 진행한다. ‘땡큐절’은 롯데마트와 슈퍼, MAXX(맥스)에 더해 온라인 채널인 롯데마트몰이 함께 하는 올해 최대 규모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다.

 

땡큐절 1주차인 오는 6일까지는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한다. 활 킹크랩(100g·냉장·러시아산)은 반값 행사를 통해 5995원에 제공하고, 제주 감귤(3㎏·박스)은 현재 시세의 절반 수준인 7990원에 제공한다. 1등급 한우 전품목을 50% 할인 판매하고, 갱엿 닭강정, 반값 득템 초밥 등도 반값에 내놓는다. 이 밖에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생활잡화 상품군에서도 평소의 2배가 넘는 품목에 대해 1+1, 5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그로서리 사업부 간 통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땡큐절을 올해 최대 규모와 혜택으로 준비했다. 채널별 판매 데이터에 기반해 필수 먹거리부터 주류와 일상용품, 생활잡화 등에서 평소보다 2배 넘는 품목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생활잡화 상품군에서 평소 2배가 넘는 품목에 1+1,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자별 초특가 행사 '땡큐! 하루 특가'를 통해 최대 70% 할인 품목과 더불어 연중 최저가 수준의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초저가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 트렌드를 고려해 균일가 행사 '땡전딜'을 준비, 다양한 상품을 990원에 판매한다.

 

'땡큐절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는 행사 시작 일주일 전부터 행사 종료일까지 한다. 30일까지는 최대 2만2000원 상당 할인 혜택을 주는 얼리버드 쿠폰팩을 롯데마트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급한다. 행사 기간 롯데마트와 슈퍼, 맥스, 롯데마트몰에서 쓸 수 있다.

 

한편, 4일 이마트에 따르면 행사 기간 첫 주말인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이마트 쓱데이의 매출은 지난해 쓱데이 기간 주말(11월17~19일)보다 8% 늘었다. 특히, 이마트는 쓱데이 기간 올리브유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행사를 진행했는데, 매출이 지난해 대비 2배나 증가했다. 치즈와 수입버터 품목들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 영향으로 지난해 쓱데이 대비 매출이 늘었다. 

 

11월 대규모 할인전을 처음 진행하는 롯데마트의 매출 증가율은 더 컸다. 롯데마트에서도 과일과 수산 품목의 매출이 늘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땡큐절 행사 첫날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