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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에 막걸리 연구센터 생겨

최근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를 세계적인 술로 상품화하기 위한 연구소가 전북대에 들어선다.

전북대는 3일 오전 11시 교내 생활과학대학 시청각실에서 전주 막걸리연구센터(센터장 차연수) 개소식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이 대학 식품영양학과와 국문학과, 경영학과, 의류학과 등의 교수 10여 명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해 막걸리의 효능에 관한 연구와 품질개선, 표준화 등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막걸리를 세계 수준의 술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기능성 막걸리를 만들어 시판하고 한식 세계화와 발맞춰 막걸리를 지역 대표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조재선 한국전통주진흥협회장이 '전주막걸리 연구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주제로 특강한다.

차 센터장은 "그동안 막걸리는 인기와 효능에 비해 체계적인 과학적 연구가 부족했다"며 "막걸리의 역사와 문화 등 인문사회 분야 연구는 물론 트랜드 분석, 캐릭터 개발 등을 통해 우리 고장 특선주로 막걸리를 세계 시장에 우뚝 세울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