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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특산물 전자상거래를 통한 일본 수출길 개척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들의 농외소득 증대와 녹색문화를 산업화하기 위하여 지난 6일~9일까지 전남도내에서 실시한 논두렁·밭두렁모임 결과, 전남의 농.특산물을 전자상거래로 일본에 수출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개척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자상거래 모임은 전남사이버농업인 250명과 일본 야마구찌대학 교수와 시부카와 농업인 6명이 참석하여 한?일 농업에 관한 정보교류와 현장 벤치마킹으로 진행되었다.

해남군과 보성군 사이버농업인이 운영하는 농장을 직접 방문한 일본농업인들은 농장에서 생산한 은향다원 장아찌와 녹차, 두미원 고추장, 김, 김치재료, 연화청자 등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였고 앞으로도 계속 온라인상으로 주문하기로 약속하는 등 전남지역 농업인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큰 성과를 나타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사이버 농업인들은 일본 농업인들과 정보를 교류하면서 우리보다 10여년을 앞서가는 일본의 고령화 농촌을 실감하면서 우리 농촌에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 농업농촌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개인농가의 발전보다는 마을단위, 지역단위로 함께 공유하며 나눌 수 있는 공동체 운동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더 나아가 7차 산업으로서의 서비스농업을 이끌어갈 창조적인 마인드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박민수 원장은 “최근 일본시장의 한류열풍과 외국인의 한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우리 도 농촌문화와 남도음식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농촌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