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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식품산업 견인차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 나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군의 신성장 동력 역할과 미래 식품산업 견인 역할을 수행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식물성대체식품 분야에 지원해 푸드테크 스타트 기업들이 활용가능한 연구·시험장비와 교육 컨설팅을 통한 시제품 개발과 기술 실증 등을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12월에 괴산군 푸드테크 산업 여건분석 및 대응과제 연구용역을 추진해 ‘국산 콩 노지스마트농업시범사업’을 통한 대체식품 원료생산이 가능하며,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대체식품 원료가공이 가능한 여건임을 확인했다.

 

‘국산 콩 활용 대체식품 가공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식물성단백소재(ISP, 분리대두단백)와 HMMA(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 공법을 적용한 TVP(식물성 조직단백)를 생산하는 성과를 거둔 농업회사법인 ㈜뜨란이 선도기업으로 괴산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군은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서울, 경기, 충남, 강원, 경북 등 식물성 기반 대체식품 기업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군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구축되면 오는 2026년 착공해 2028년 조성될 푸드테크 산업단지와 더불어 푸드테크 기업들의 연구 활용에 각종 편의와 혜택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2년 12월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월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식물성대체식품, 식품로봇, 식품업사이클링 3개분야, 전국 3개소에 각각 105억(국비 50%)을 투입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추진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현재 공모 추진 중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해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친환경 유기농 괴산의 안전한 먹거리를 푸드테크로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라며 “지역 농산물 활용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푸드테크 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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