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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백종원.주현영이 건네는 한끼...편의점 3사 도시락 전쟁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김혜자, 백종원, 주현영을 앞세운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주현영 도시락’ 2탄으로 지난 5일 제육쌈비빔밥 도시락에 이어 봄냉이 비빕밥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주현영 도시락 시리즈를 2탄에 그치지 않고, 올해 총 10종의 신제품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CU는 최근 ‘백종원 도시락’ 3탄으로 백종원 백반한판 정식 도시락을 내놓았다. 백반한판 정식 도시락은 고기와 나물 궁합이라는 콘셉트로 백종원 도시락으로 12찬 메뉴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12찬에는 제육불고기 2종(간장, 고추장)을 비롯해 치킨너겟·해물완자·햄소시지 등을 담아 육식(肉食)파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볶음김치·콩나물무침을 포함한 4종의 채소반찬도 곁들였다. CU가 지난 2월 선보인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이 300만개를 돌파해 지난 2015년 백종원 도시락 출시 초기실적을 웃도는 인기를 누렸다.

GS25는 지난 2월 김혜자 도시락을 누적 판매량 300만개 돌파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김혜자 도시락을 연내 최대 15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혜자 도시락’ 3탄 혜자로운 집밥 너비아니닭강정을 선보인 이후로 메뉴를 다양화한 신제품 확대에 나선다.

 

이들 제품은 최대할인 시 일반 도시락의 반값 수준인 2000~3000원대에서 많게는 1000원 미만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고물가 여파로 최근 식당 점심값이 1만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편의점 도시락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락 가격은 여러 가지 프로모션들도 있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면서 "점심값이 오르는데 비해 편의점 제품이 저렴한 만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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