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오늘 점심은 삼삼하게”... 3월 31일은 짜지 않게 먹는 날, ‘삼삼한 데이’ 3월 31일, 이름도 재미있는 ‘삼삼한 데이’가 국민 건강을 위한 공식 식생활 기념일로 첫발을 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부터 매년 3월 31일을 ‘삼삼한 데이’로 지정,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확산하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시작했다. ‘삼삼하다’는 말처럼 ‘간이 적당히 싱겁지만 맛있다’는 의미를 담아, 짜게 먹는 습관에서 벗어나자는 사회적 약속의 날이다. 전국 3만8천여 급식소, ‘삼삼한 식단’ 제공 첫 번째 삼삼한 데이에는 삼성웰스토리,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등 9개 대형 위탁급식업체가 운영하는 335개소 집단급식소, 그리고 어린이·노인·장애인 시설 3만8000여 곳이 참여해 나트륨을 줄인 ‘삼삼 메뉴’를 제공했다. 특히 연세대학교 학생식당에서도 삼삼한 메뉴가 제공돼 주목을 끌었다. 이날 제공된 탄탄면과 돈가스는 기존 대비 나트륨을 절반 가까이 줄이면서도 풍미를 살린 저염 식단으로, 신효섭 셰프가 직접 개발했다. 루 베이스 소스로 농도를 낮춘 ‘삼삼소스 돈가스’는 일반 돈가스(1750mg)보다 500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최근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GMO감자 수입승인 절차에 반대하는 시민사회의 공동기자회견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농민·소비자·교육·환경 등을 여러 분야를 망라한 전국 47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는 ‘GMO반대전국행동’, 전국농민회총연맹을 비롯한 8개 농민단체들의 연대모임인 ‘농민의 길’,‘먹거리’를 매개로 한 27개 시민단체들의 연합체인 ‘전국먹거리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송옥주(경기 화성갑),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의원이 함께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송옥주 의원은 "정부가 7년을 끌어온 GMO 감자 수입 승인 절차를 신속하게 재개했다"며 "GMO는 단순한 무역 상품이 아니다. GMO는 독점권을 지닌 먹거리이자 변형된 생명을 잉태하는 씨앗이다. 훗날 GMO 기업이 식량 생산부터 소비까지 장악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식량 주권은 나라의 기초이고 종자 주권은 미래 생명의 원천"이라며 "GMO 감자 수입 승인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충분한 협의를 거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GMO완전 표시제를 미룰 이유가 없다. GM은 먹거리뿐만 아니라 그것을 식재료로 이용한 음식점에도 표시제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가 한 자리에 모였다. 매장 인테리어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하고, 소규모 식당부터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한 규모의 외식 사업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이건일)는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푸드 솔루션 페어 2025'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식자재 유통 및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솔루션을 총망라한 B2B 전문 식음 박람회로 19일은 사전 초청받은 산업 관계자, 20일은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운영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박람회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푸드 솔루션 생태계'를 주제로 외식 및 급식 사업자의 비즈니스 고민을 해결할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한다. 2024 레드닷 어워드 수상작인 CJ프레시웨이의 가상 외식 브랜드 대간(大幹)의 매장 인테리어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소규모 식당부터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한 규모의 외식 사업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외식 및 급식 산업 생태계의 확장을 위한 미래 모델로서 온·오프라인(O2O) 플랫폼과 키친리스를 제시했했으며, 아이누리, 튼튼스쿨, 헬씨누리 등 급식 식자재 브랜드가 전개하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 의원들이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해 피해 당사자와 정치권,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공동 대책위원회를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 의원들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홈플러스 사태해결, 노동자 입점업체 생존권 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 제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 중소상인자영업자 총연합회 등이 함께 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은 "3월 4일 홈플러스가 기습적으로 기업 회생을 신청하면서 2만명의 직원과 8만명의 입점 점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인이 길거리로 내쫓기는 상황에 내몰려 을지위원회는 이분들의 고통을 해결하고자 홈플러스 본사와 협의했고 마트점주 불안을 덜어드리기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대책TF를 만들어서 제가 단장을 맡으면서 개인점주와 영세상인을 우선으로 밀린대금을 3월 12일부터 지급이 이뤄지도록 했지만 어제 현안질의에서 확인된 것처럼 MBK파트너스의 사태 해결을 위한 의지를 진정성있게 파악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을지로위원회는 홈플러스 정상화 통한 고용안정과 점주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농협 개혁 국회 토론회에서 중앙회장 연임제 도입과 도농상생자금 조성 의무화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중앙회장의 경영 연속성을 위해 연임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권력 집중을 막기 위해 단임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쟁점이 될 전망이다. 22대 국회가 농협 개혁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경기 평택시을)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 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농협 개혁, 무엇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 토론회에는 이선신 한국법치진흥원 이사장(前 농협대 부총장)과 황의식 GS&J 농정혁신연구원 원장(前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토론에는 ▲윤원습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 ▲최범진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실장, ▲백승우 전북대학교 농경제유통학부 교수, ▲김규호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참여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윤한홍)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홈플러스와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 및 삼부토건과 관련 긴급 현안 질의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홈플러스 경영 파탄과 관련한 MBK파트너스의 책임을 추궁하고,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국회 불출석 문제에 대한 강한 비판이 이어졌다.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국회 불출석..."고발 조치" 여야 의원들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과도한 자산 매각과 경영 악화로 기업을 파탄으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무책임한 경영을 이어왔으며, 이번 회생절차 신청으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병주 회장이 국회 증인 출석 요구를 회피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유 의원은 "김 회장이 증인 채택된 후 이틀 만에 해외 출장을 잡은 것은 국회를 경시하는 태도"라며, "이는 고발 조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도 "MBK파트너스는 한국 기업을 약탈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의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고발과 함께 청문회를 추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김치 리소토, 블루베리 식혜, 봉골레 칼국수 등 다양한 퓨전 한식이 넘치고 있다. 한식에 기초적인 베이스가 되는 된장과 고추장, 간장을 활용한 퓨전 한식은 단순한 조리법 변형이 아닌 새로운 맛과 문화를 결합하는 창의적인 음식 트렌드로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한식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시하는 전통사상과 깊이 연결돼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식재료, 그릇, 조리법이 바뀌었고 수십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먹는 풍경부터 현재 혼밥까지 식사의 인구수도 변하고 있다. 고대시대부터 조선시대와 현대사회를 거쳐 오늘날 우리가 먹는 한식은 해외에서도 300조 규모에 곳곳에 1만 5000개의 한식당을 목표로 현지인 입맛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퓨전메뉴와 한식의 전통메뉴들이 성장하고 있다. 푸드투데이는 창간 23주년을 맞아 우리 식생활의 시발점이 되는 한식이 어떻게 시작됐고, 오늘날 한식의 현주소에 대해 짚어봤다.<편집자주> 한반도 민족이 뿌리내릴 때 부터 태동한 '한식' 한식은 구석기 시대로부터 내려져 오는 고유의 조리법이나 유사한 조리방법을 이용해 만들어진 음식과 이와 관련된 유.무형의 자원, 활동 및 음식문화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이하 해외직구식품) 중 소비자 관심 제품 30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16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하 위해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위해성분 사용이 의심되는 ▲‘탈모치료’ 효능·효과 표방 제품(20건) ▲‘가슴확대’ 효능·효과 표방 제품(10건)을 검사대상으로 선정했다. 검사항목은 발모 또는 여성호르몬 관련 성분 등 31종을 선별 적용했으며, 제품에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표시되어 있는지도 함께 확인했다. 검사결과 ▲‘탈모치료’ 효능·효과 표방 제품(11개) ▲‘가슴확대’ 효능·효과 표방 제품(5개)에서 일반의약품 성분 등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표시로 확인됐다. 주로 탈모예방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파바(PABA)’,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인 ‘블랙코호시’ 등이 확인됐다. ‘파바(PABA)’는 과다 복용할 경우 간, 신장, 혈액 장애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23회 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속에 반쪽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자리에 '서천호 OUT' 손팻말을 부착하고, 삼일절 탄핵 반대 집회에서 "공수처, 선관위, 헌법재판소를 쳐부수자"라고 말한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에 대한 징계안 및 제명 촉구 결의안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 의원들의 자리에 놓인 손팻말에 항의하며 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지난 주말 광화문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께서 '공수처, 선관위, 헌법재판소 불법과 파행을 자행해 왔다. 모두 때려 부셔야 한다. 쳐부수자'라는 극단적인 발언을 했다"며 "헌법을 부정하고 파괴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기관과 최고 사법기관을 때려 부수자는 국회의원의 반헌법적 발언, 반헌법적 선동이 용인돼서는 안 된다"며 "반헌법적 발언에 대해 국민들 앞에 공식적으로 사과와 동시에 즉각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병진 의원도 "헌법 질서를 부정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하 상생기금) 활성화에 나섰다. 농해수위 국민의힘 간사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조경태·박덕흠·이양수·김선교·서천호·김상욱 의원과 함께 5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활성화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운영에 관한 법적 규정 마련의 필요성과 기금 모금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정감사 단골손님 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왜? 상생기금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한.중 FTA 등 무역 개방 확대에 따른 농어촌의 피해를 보완하고 상생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FTA로 인해 혜택을 보는 산업과 피해를 입는 농어업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기업의 자발적 기부을 유도하는 기금으로, 대기업들이 농어촌을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였다. 지난 2015년 한.중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