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미국 우주계획용 식품제조에서 시작된 HACCP이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도입돼 20여년이 지났다. 정부가 불량식품을 4대악 중 하나로 지정하고 이를 근절키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최근 식품 위생사고가 끊이지 않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HACCP 인증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본지는 HACCP교육기관 미래엠케이씨 유영준 대표로부터 연재를 통해 HACCP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1. '과락' 이란? 과락이란 “어떤 과목의 성적이 합격 기준에 못 미치는 일”이다. 그러나 이런 사전적 의미 보다 과락은 엄청난 결과를 갖어 올 수 있다. 요즈음 공무원 시험에 대한 열망이 높아, 공무원 시험 준비에 열공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공무원 시험에도 '과락제도'가 있나 보다. 과락을 피하는 방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수험서가 인기가 그만이란다. 전체적으로 성적이 나빠 불합격이나 진급이 안된 경우는 그렇다 치더라도, 과락은 얘기가 좀 다르다. 그 한과목 때문에, 그 문제 하나 때문에 잘못되었다 하면 정말로 한사람의 인생(?)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말 아쉽고 분통이 터질 상황인 것이다. 평생 동안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이다 이런
시골어머니의 손맛. 나의 어릴 적 고향은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서흥리 90번지이다. 지금 간혹?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내가 살던 고향은 봄에는 복숭아꽃 살구꽃 피고 가을에는 밭으로 변하여 매년 생산되는 쌀과 잡곡으로 많은 사람들의 즐거운 먹거리를 조달한다고 전해 듣고 있다. 정겨웠던 고향~! 어릴 적 꿈과 희망을 주었던 마을. 한가위가 다가오니 고향 어머니의 추억이 떠오르곤 한다. 늦은 나이에 저를 낳으셨던 어머니는 늘~업고 끼고 다니셨던 기억이 난다. 늘 ~ 함께했던 터라 어머니의 음식솜씨를 어깨너머로 이어 받아 오늘날 요리연구가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어릴 적 요즘이면 논에서 올 벼라 하여 벼를 수확하여 쪄서 말려 찐쌀도 만들고 또한 말려서 절구에 찌고 그 쌀로 송편도 빚 는다. 밭에 심은 고구마두렁에 고구마도 수확하여 준비하고 옥수수랑 콩도 수확하여 준비한다. 큰 배추는 뽑아서 배추김치 나박김치 담아놓고 밭에 있는 밤나무에 밤이랑 감도 따고 부지런히 허리를 펼 시간 없이 움직이시는 우리 어머니가 생각난다. 몇 일전 광주에서 거주하는 언니의 병문안으로 들린 적이 있다. 우리언니~!말. 나는 향자 동생덕분에 동창들이 2년 연하여서 행복하단다. 그러고 보니
1959년 미국 우주계획용 식품제조에서 시작된 HACCP이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도입돼 20여년이 지났다. 정부가 불량식품을 4대악 중 하나로 지정하고 이를 근절키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최근 식품 위생사고가 끊이지 않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HACCP 인증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본지는 HACCP교육기관 미래엠케이씨 유영준 대표로부터 연재를 통해 HACCP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HACCP의 의의와 기대효과 식품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에 따르면,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이란 「식품위생법」 및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른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으로서, 식품(건강기능식품을 포함)·축산물의 원료 관리, 제조․가공․조리․소분․유통·판매의 모든 과정에서 위해한 물질이 식품 또는 축산물에 섞이거나 식품 또는 축산물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각 과정의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하여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을 말한다. 그야 말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을 보장하는 첨단 기술이자 시스템이며 철학인 것이다. 따라서 HACCP인증을 받은 식품 및 축산물은 위
올 여름은 유난히도 더위가 심했다. 9월이 되어도 늦여름의 더위가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추석명절이 다음 주로 성큼 다가왔는데도 감, 밤, 대추 등 추석제상에 올릴 가을의 여문 과일들이 잘 보이질 않는다. 가을이 아직 저 멀리서 서성거리며 선뜻 오기를 망설이는 듯하다. 수도권과 큰 도시로 그 많은 인구가 유입되어 시골에는 사람들이 별로 살지 않을 것 같은 데도 매년 명절이 오면 귀향하는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가득 메운다. 올 해도 귀성열차표가 매진된 것을 보면 귀향을 하기가 예년과 별반 다르지 않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 해 추석명절은 주중에 자리하고 있어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긴 공휴일을 제공해 주고 있다. 그래서 모두의 마음을 여유롭고 풍성하게 해 준다. 추석은 누구보다도 새 옷을 갈아입고 선물을 받게 되는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명절이 아닐 수 없다. 조상의 무덤에 무성하게 자란 풀잎을 추석 전에 말끔하게 벌초하고 추석에는 모든 가족들이 다 같이 성묘하며 돌아가신 조상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날이기도 하다. 어린 세대들도 성묘에 함께 참여시킴으로써 우리의 한가위풍속은 오래오래 전해지리라 기대한다. 또한 추석이 즐거운 명절인 것은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모처럼
오래 지속되던 무더위가 사라지면서 선뜻 다가온 것은 추석이다. 추석이 다가 옴으로써 가을은 느끼게 한다. 추석에 맞춰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추석은 풍부한 계절이다. 일년 동안의 곡식과 과일 등을 수확할 수 있는 때이다. 항상 마음이 여유롭고 풍요해지며 식욕도 좋아진다. 요즘은 가을이 되면 비만이 될까 걱정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실제로 추석연휴가 끝나면 보통 2-3kg씩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편히 쉬면서 풍부한 추석음식을 3끼 다 챙겨 먹으면 살이 안찔 수가 없다. 건강을 위하여서는 과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추석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있다. 바로 반달모양의 송편이다. 햇맵살로 맛있게 만든 송편을 오려송편이라 한다. 송편이라는 이름은 솔잎을 깔고 찐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온 가족이 모여 오순도순 이야기 하며 둥근 보름달을 보며 송편을 만드는 풍경은 한국의 전통미를 느끼게 한다. 송편은 재료와 송편의 속에 따라서도 맛과 영양이 다르다. 송편의 성질을 알고 먹으면 맛, 영양, 건강에 도움이 된다. 요즘에 송편의 색을 내기위해 편리하게 색소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송편을 만든다면 자연의 식품과 한약재를 이용하여 색
식탁에서 체크해야 할 유해물질은 무엇일까? 유해물질은 음식을 통해 우리 입으로 들어오는 직접적인 경우도 있다.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안전 대책이 궁금하다면 유해물질을 잘 파악하고 있는게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식품 및 의약품 등과 관련한 유해물질의 이해 증진 및 정보 제공을 위해 '유해물질 총서'를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총서에는 총 80종의 유해물질의 일반적 특성과 노출경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본지는 식약처로부터 연재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 캠필로박터, 아크릴아마이드 등 생소한 용어들의 유해물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 일반적 특성 비스페놀 A(CAS No. 80-05-7, Bisphenol A, C15H16O2)는 콤팩트디스크, 자동차 부품, 유아용 젖병, 플라스틱 그릇, 안경렌즈, 충격방지제 등의 재료로 쓰이는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플라스틱과 식료품의 캔, 병마개, 식품포장재, 치과용 수지 등에 주로 사용되는 에폭시 레진(epoxy resin) 합성의 기본 원료로 사용되어 왔다. 또한 합성수지 제조 시 산화방지제와 염화비닐안정제로 사용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며 세계적으로 한
양배추는 위를 좋게 해주는 채소로 유명하다. 자연적인 항궤양 식품이라고 불릴 만큼 위궤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식품인 것이다. 하루 950ml의 양배추 즙을 먹으면 위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양배추는 생으로 먹는 것이 제일 좋다. 양배추를 익히면 무기질과 단백질, 탄수활물 등의 영양소가 파괴되고 맛이 없어진다. 익혀 먹을 때는 되도록 빠르게 살짝 데쳐 비타민 C의 손실을 줄이는 것이 좋다. 양배추를 삶을 때 나는 특유의 냄새는 식초를 가하면 없애진다. 특히 양배추를 다듬을 때 푸른 잎과 심을 자르지 말고 그대로 먹는 것이 영양가를 많이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양배추는 활력을 주는 매개체로서 혈액의 정화제로 괴혈병 치료에도 뛰어나다 양배추에는 혈액을 응고시키는 비타민K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눈병, 통풍, 류머티즈, 농루, 천식, 결핵, 암 등의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 양배추는 각종 요리에도 다양하게 사용되어 쓰임새가 좋은 채소이다. 일년중 늦가을부터 겨울 동안에 생산된 양배추가 맛이 좋고 저장성과 수송성이 좋다. 데친 잎으로 고기를 싸서 익혀 먹는 롤양배추나 돼지고기, 베이컨, 당근 등과 함께 끓여 먹어도 좋다. 양배추를 이용한 요
1959년 미국 우주계획용 식품제조에서 시작된 HACCP이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도입돼 20여년이 지났다. 정부가 불량식품을 4대악 중 하나로 지정하고 이를 근절키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최근 식품 위생사고가 끊이지 않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HACCP 인증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본지는 HACCP교육기관 미래엠케이씨 유영준 대표로부터 연재를 통해 HACCP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세계 각국의 기록 관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기록물 보전·이용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International Council on Archives) 2016 서울총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9월 5일부터 10일 까지 열린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우수한 한국 기록문화를 알리고 전자정부 노하우를 다른 나라와 공유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 한다. ‘천재의 기억보다 바보의 기록이 낫다“는 말을 인용하며 김명섭 연세대 교수는 기록의 독립·투명성의 중요성을 특별기고문에서 밝히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기록문화는 자랑할 만한 것이 많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직지]는 1377년에 인쇄
무더운 열대야가 끝날 것 같지 않았는데, 9월이 되자 갑자기 서늘한 날씨로 변하였다. 맑고 시원한 날씨가 가을을 느끼게 한다. 실내외에 무더운 날씨로 고생을 하다 맑고 시원한 날씨를 접하니 몸과 마음을 더욱 편하게 한다. 그런데 가을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이 있다. 바로 마른기침이다. 무더운 날씨에는 온몸의 혈액순환이 잘되고 땀이 많아서 피부와 표피의 순환이 잘 되었다. 그러나 날씨가 시원해지고 건조해지면서 피부의 순환과 땀의 배설이 잘 되지 않는다. 평소 마른기침을 하던 사람은 갑자기 가을이 되면서 더 심해진다. 인간의 문명이 발달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연의 변화 앞에는 미세한 존재다. 가을에는 습기가 적어서 공기를 건조하게 한다. 건조한 날씨는 습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좋다. 그러나 몸이 건조하고, 폐, 기관지, 코, 인후 등이 건조하고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힘들다. 가을의 건조한 날씨는 갑자기 마른기침을 하고 비강이 건조해지고 천식과 같은 기침, 헛기침, 인후건조증, 목이 잠기는 증세, 목이 쉬는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모두 폐, 기관지, 인후, 코 등은 항상 적당한 습도가 있어서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여야 한다. 마른기침을 하는 것은 논에 가뭄이 들어 논
쑥의 효능 우리나라의 속담 중에 ‘7년 된 병을 3년 묵은 쑥을 먹고 나았다’는 말이 있다. 쑥은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품 중의 하나이다. 쑥이라 하면 파란 빛깔의 쑥떡을 연상할 만큼 우리의 민속음식이 되어 있다. 그러나 쑥떡은 옛날 주나라의 유왕이 너무 방탕하므로 이를 우려한 신하들이 3월의 첫 뱀날 곡수연 때 쑥떡을 바쳤더니 나라가 크게 태평하게 다스려졌으므로 3월 3일(삼짇날)에 쑥떡을 해 먹는 풍습이 생겨나게 되었으며 삼짇날의 쑥떡은 수명을 연장하고 사기를 쫓는 액막이의 효력이 있다고 믿어 벽사에 이용한 민속이 3월(음력)의 시식으로 발전했고 오늘날까지 전승 보편화되었다고 한다. 쑥의 성분은 칼슘, 조섬유,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C와 다량의 엽록소이며 특히 환절기 식품 중 으뜸으로 손꼽힌다. 봄 들어 눈에 띄게 현저히 나타나는 피부건조, 호흡기질환, 각종 알레르기성 증상, 위장병 등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쑥은 아주 좋은 식품이다. 이들 성분이 항암, 항산화, 간보호 효과가 있다고 하며 특히 쑥에는 비타민 C가 많이 감기의 치료와 예방에 좋은 역할을 한다. 또한 쑥은 칼슘, 철분 등이 많이 들어 있는 훌륭한 알칼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