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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외식물가 상승률 선넘었다..농식품부, 업계에 물가안정 협조 주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지난 6월 외식물가 상승률이 3.0%로 소비자물가 상승률(2.4%)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식품 수급·생육상황 점검회의’에서 “가공식품과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업계와 적극 소통해 업계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과 제도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 차관은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1.2%를 기록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대비 낮게 나타난 것과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사전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정부도 식품기업 원가상승 부담을 덜기주기 위해 가공식품 원료 할당관세 적용품목을 기존 30개에서 37개로 대폭 늘렸다.

 

한편 지난 6월 농축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7.3% 올랐지만 전달보다는 2.2% 하락했다. 특히 기상상황이 개선되면서 배추와 대파가격은 전달에 비해 각각 22.9%, 13.0% 각각 떨어졌다.

 

한 차관은 “농식품 수급과 생육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는 것은 물론 여름철 기상악화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해 배추 2만 3000t(톤), 무 5000t을 각각 확보하고 배추 예비묘 200만주를 준비하는 동시에 양파와 마늘, 건고추 등도 모두 1만 4000t을 비축할 계획이다.

 

특히, 사과와 배는 작년 생산량이 줄어든 탓에 여전히 높은 가격을 이어가고 있지만 조생종 사과가 출하되면서부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바나나, 망고 등 수입과일 10개에 대해 오는 9월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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