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각급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증상 학생들이 집단으로 발생해 보건기관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하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남원지역 15개 학교에서 학생, 교직원 등 211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남원의료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번 식중독 의심증상은 지난 2일에 최초 발생했다. 이들은 당일 점심 식사 이후 오후부터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발생한 학교를 대상으로 환경검체, 인체검체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는 학사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주까지는 학교 급식 중단을 권고 했고, 가열한 메뉴만 제공하고 있다"며 "대체적으로 빵, 우유 등으로 대체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