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7월 전통시장 원산지표시에 대한 상반기 실태조사에 이어 15일부터 18일까지 전통시장에 대한 원산지표시 실태를 일제 조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선 시민명예감시원, 공무원 등 연인원 88명이 참여해 전통시장 44개소(자치구별 2개시장)의 각 점포별, 품목별 원산지 표시율, 원산지표시판 사용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서울시는 “상반기 조사에서 전통시장의 원산지표시율이 평균 79.5%로 나타났으며 품목별로 축산물은 96%로 가장 높게 표시하는 반면, 수산물은 66.5%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원산지표시 자율점검 시장운영’, ‘찾아가는 원산지표시교육’, ‘원산지표시판 배부’ 등의 사업을 실시해 왔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해 원산지표시율이
지난 4월 천안을 시작으로 정책현장 방문에 나선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5일 서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와 한우프라자를 찾았다. 이날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안 지사는 올 초 구제역 예방 성공에 대해 치하한 뒤 “유전자원 보존 및 개량을 통해 ‘3농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산시 운산면에 위치한 한우개량사업소는 1천122㏊ 규모로, 씨수소 196두와 씨암소 805두 등 총 2천566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전국에 우량 씨수소의 정액을 공급하고 있다. 안 지사는 한우개량사업소에 이어 찾아간 석남동 한우프라자에서 우리한우사업단 및 한우사육농가 40여명과 대화를 갖고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안 지사는 “육류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축산업은 농촌의 주 소득산업으로 성장했다”며 “그러나 축산업은 ‘환경오염’이라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에선 지난 늦은 여름부터 평일 저녁마다 은은한 커피향이 풍겨 나온다. 이 학교에서 운영하는 바리스타 과정이 저녁 5시 반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수원정보과학고가 지난 8월부터 내년 4월까지 9개월 동안 운영하는 바리스타 과정은 일반계 고등학생이 대학진학 외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이다. 바리스타 과정은 경기도교육청 지원 사업으로, 미래 유망 산업 직군 중 하나인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사교육비를 줄이고 공교육을 내실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수원정보과학고 바리스타 과정에는 현재 교육을 희망하는 25명의 일반계 고교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일반고 1~2학년 학생들에게 바리스타 기술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전국 최초라고 한다. 교육내용은 바리스타 이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김우남 민주당 의원(제주시 을)은 15일 ‘수산자원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우남 의원이 14일 제출한 ‘수산자원관리법 개정안’의 뼈대는 바다 속 황폐화와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바다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해조류가 가장 많이 자라나는 시기인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로 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자는 내용이다. 김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주변의 바다 속에는 갯녹음(백화현상)으로 불리는 바다 황폐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동해와 남해, 제주 연안에 약 7000㏊ 규모로 추정되는 갯녹음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때문에 바다 속 황폐화의 심각성 및 ‘바다숲’ 조성의 필요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CJ가 지난 7월 서울 중구 쌍림동 ‘CJ푸드월드’와 이달 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점에 이어 또 하나의 외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했다. CJ푸드빌은 15일 자사 외식브랜드인 커피전문점 ‘투썸커피’, 한식브랜드 ‘비비고’, 면 전문점 ‘제일제면소’, 커리전문점 ‘로코커리’를 한 데 모은 ‘'CJ가로수타운’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입구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CJ가로수타운은 지하 1층 제일제면소, 지상 1층 투썸커피, 2층 비비고, 3층 로코커리로 구성됐다. 특히 강남에 첫 진출하는 제일제면소의 경우 면 이외에 주류 구색을 다양화하고 안주 메뉴를 특화시켰다고 CJ푸드빌 쪽은 귀뜸했다. CJ푸드빌 쪽은 “CJ가로수타운은 컬처플렉스 CGV청담씨네시티점을 오픈한 지 보름 만에 문을 열어 강북의 CJ푸드월드와 함께 트라이앵글 거점을 마련한 것으로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매장에서 제주 감귤 판매를 시작하며, 제주의 대표 상품인 감귤의 해외 판매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지난 8월부터 제주농협연합사업단과 연계해 감귤 해외 판매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고, 3개월여 만인 15일 인도네시아로 첫 물량을 수출해 6개점에서 28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다. 또 22일께는 베트남으로도 물량을 보내 28일부터 2개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제주 감귤 수출은 현지 수출입업체를 거쳐 도매상을 통해 유통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수출입업체는 통관 업무만을 담당하며 판매처인 롯데마트와 직접 거래를 통해 상품을 공급하는 첫 사례라는 게 롯데마트 설명. 롯데마트에 다르면, 제주 감귤은 소량을 현지 도매상 측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러시아, 미국, 영국과 일부 동남아 국가로 수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15일 원인미상 폐손상 원인 여부를 규명하는 흡입독성실험 경과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사용 중단을 강력하게 권고했다.실험쥐에 대한 1차 부검 결과, 잠정적으로 이상 소견이 나타나고, 가습기를 주로 사용하는 시기임을 고려한 조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일반 국민은 물론 판매자와 취급자들에게까지 가습기 살균제 사용·판매를 전면 중단하도록 다시 한 번 강력히 권고했다.질병관리본부는 이날 현재 진행 중인 가습기살균제 흡입독성실험은 지난 9월 말부터 3개월간 진행할 계획이며, 실험 결과 ‘원인미상 폐 손상 환자’한테 나타난 병리학적 소견과 동일한 소견을 실험쥐 부검 결과 관찰하면 인과관계를 입증하게 된다고 밝혔다.흡입실험은 구체적으로 실험쥐 80마리를 20마리씩 4집단으로 나누어 1개월 및 3개월 시점에 부검을 해 폐 조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한국음식점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이 발간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유럽지역에서 한식에 대한 호감도와 한식 체험기회를 넓히기 위해 유럽 11개국 25개 도시의 우수한 한식당을 소개하는 한국 레스토랑 가이드 2012, 유럽 5편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편을 발간하고 현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발간된 두 권 가운데 영국편 출판기념회는 내년 열리는 런던올림픽에 대비해 14일(현지시각) 런던 데이트 모던 갤러리에서 개최하고, 프랑스편은 17일 파리 포시즌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 레스토랑 가이드 2012, 유럽 ①프랑스편은 파리지역의 대표적인 한식당을, ②영국편은 런던지역의 대표적인 한식당을 소개하고 있다. 프랑스·영국편에 이어 ③독일편과 벨기에 등 ④서유럽 5개국 연합편 및 스페인
자신의 삶을 창의적으로 가꾸고 다양한 문화 활동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인천시가 추최하는‘커피콘서트’가 16일 오후 2시부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커피콘서트는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닌 무대에 오르는 사람들의 해설과 가슴 속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따뜻한 공연으로, 전석 1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과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커피향이 매력이다.이번 커피콘서트에서는 젊고 신선한 감각으로 무장한 금관5중주 ‘퍼니밴드’ 공연한다. 트럼펫, 트럼본, 호른, 튜바, 타악기 등을 연주하는 6명의 남자들이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퓨전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다.지난 2001년 꾸려진 퍼니밴드는 1500여 회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브라스 퍼포먼스 그룹이다. 전
‘장단삼백’으로 임진강쌀, 개성인삼과 함께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지는 웰빙 식품 장단콩을 맛보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장단콩은 우리나라 콩 재배 장려품종의 효시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1913년 콩 장려 품종으로 뽑힌 ‘장단백목’이 바로 파주 장단면지역의 토종 콩이었다. 1969년 국내 최초로 작물시험장에서 인공 재배된 뒤 전국에 보급된 ‘광교’도 ‘장단백목’과 일본에서 도입한 ‘육우3호’와 교배해 육성한 콩이다. 장단콩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장단면 농민들은 민통선 북쪽 100㏊에서 새로운 콩 품종인 ‘보광’ ‘장엽’을 기르고, 메주와 간장, 두부 등을 생산하는 전통장류 가공시설을 설치해 장단콩을 파주의 명품 농산물로 육성하고 있다. 이처럼 예로부터 콩의 주산지로 알려진 파주 장단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