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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서산 '한우프라자' 방문

한우사육농가 등과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발전 방안 모색

지난 4월 천안을 시작으로 정책현장 방문에 나선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5일 서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와 한우프라자를 찾았다.

 

이날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안 지사는 올 초 구제역 예방 성공에 대해 치하한 뒤 “유전자원 보존 및 개량을 통해 ‘3농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산시 운산면에 위치한 한우개량사업소는 1천122㏊ 규모로, 씨수소 196두와 씨암소 805두 등 총 2천566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전국에 우량 씨수소의 정액을 공급하고 있다.

 

안 지사는 한우개량사업소에 이어 찾아간 석남동 한우프라자에서 우리한우사업단 및 한우사육농가 40여명과 대화를 갖고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안 지사는 “육류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축산업은 농촌의 주 소득산업으로 성장했다”며 “그러나 축산업은 ‘환경오염’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와 구제역 등 악성 전염병 발생, 사료 및 유류가격 상승, 수입 쇠고기 증가에 따른 소값 하락 등의 위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축산업 육성 ▲품질향상 및 위생·안전 공급기반 구축 ▲연중 상시방역체제 확립 ▲유통·가공 활성화를 통한 부가가치 제고 ▲종축기반 구축 통한 축산경쟁력 제고 등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서산 우리한우프라자는 연면적 711㎡이며, 연간 판매량은 500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