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공업협회가 지난 3월 17일 이사회 만장일치로 추대됐던 김상헌 동서회장의 회장직 고사로 인해 신임 회장 선출이 늦어지는 등 파행을 겪고있다. 식품공업협회은 지난 11일 오후 협회 회의실에서 회장단사, 이사, 감사 등 총 21명이 참석해 차기 회장직 추대에 대한 이사회를 열었으나 뚜렷한 성과없이 끝난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회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회원사 오너 중에서 회장을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히고 "회장직은 추후 이사회를 거쳐 재 논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박승복 회장이 후임 회장 선출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CJ 간장사업 본격화..샘표.대상에 도전장 가정용 간장시장이 올해 2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들어 이색 원료를 넣거나 공정을 차별화한 웰빙 제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양조간장, 혼합간장 등의 단순한 분류에서 벗어나 숙성온도를 차별화한 간장, 염도를 낮춘 저염 간장 혹은 천일염, 마늘, 쇠고기, 복분자 등 이색 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웰빙 제품 등으로 제품군이 확대되고 있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간장시장이 최근 연간 성장률 15%를 넘어서는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간장 강자인 샘표, 대상 외에 CJ제일제당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기존 정제염 대신 해풍으로 건조시킨 천일염을 원료로 사용한 '해찬들 32°숙성 천일염 양조간장'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2년 이상의 해수, 해풍을 통해 간수를 빼낸 천일염으로 만들어 쓴 맛이 없고 깔끔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미네랄과 영양 염류가 포함된 천일염 성분과 함께 일반간장에 비해 약 10% 정도 염도가 낮은 적당한 짠 맛을 지녔다. 인공감미
풀무원 샘물(대표 정희련)은 홈페이지에 ‘풀무원샘물’이나 ‘워터라인’을 받아야 하는 사연을 응모한 고객을 선정해 몸에 좋은 내추럴 미네랄 워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11일부터 연중 진행한다. 풀무원 샘물은 우리아이 돌잔치, 유치원 나들이, 학교 체육대회, 직장 단합대회, 건강을 위해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미네랄 워터 마시며 운동하기, 직장 동료 집들이, 학교 MT 등의 다양한 행사에‘풀무원샘물’과 ‘워터라인’을 받아야 하는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물 마시고 싶어요~’에 채택된 사연의 고객에게는 내추럴 미네랄 워터 40병(0.5리터 2박스)를 증정한다. 이벤트는 매월 15일과 30일에 추첨을 하고 배송에 며칠이 소요 되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행사의 일정 2주전에 신청해야 한다. 풀무원 샘물 마케팅 팀 허주연 부장은 “지난 해 ‘워터라인 체험단’에게 직장으로 워터라인 2박스를 배송해 직장 동료와 함께 미네랄 워터로 건강한 생활하기 캠페인을 성공리에 진행한 바 있다”며 “워터라인의 미네랄 함량, 손에 잡기 편한 물병 디자인, 여성들이 좋아하는 컬러의 캡 등, 워터라인 체험단의 이벤트를 연장했으면 하는 의견을 반영해 ‘물 마시고 싶어요~’를 진행하게
신메뉴 개발.판촉전략 수립 전진 기지 역할 농심(대표 손욱)은 카레 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 농심 직영 본점인 보라매점을 11일 서울 신대방동 농심 사옥 성무관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농심은 외식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7년 9월 일본 유수의 식품기업 ‘하우스식품’ 과 일본 내 카레 전문 외식기업 ‘이찌방야’와 손잡고 ‘한국카레하우스’를 설립한 바 있다. 또한 코코이찌방야 현지법인 직영점인 강남 1호점에 이어 종로 2호점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올해부터는 농심 직영 본점인 보라매점을 오픈해 외식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농심 사옥에 오픈하는 코코이찌방야 보라매점은 가맹점의 맛, 접객 서비스 등 운영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신메뉴 개발 및 판촉전략을 수립하는 테스트 마켓 본부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가맹사업 제안실을 마련해 가맹점주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도모하고 넓은 키친을 활용해 가맹점주 및 직원에 대한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등 가맹사업 추진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심 카레레스토랑 추진팀 김성환 팀장은 “농심은 올해 코코이찌방야 보라매점을 시작으로 4개의 직영점을 출점하고, 2015년까지 총 50여개의 가맹점을
동원F&B(대표 김해관)가 동원그룹 창립 40주년을 맞아 소비자 경품 프로모션‘살림이 활짝’을 오는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품 프로모션인‘살림이 활짝’은 응모권에 기재된 행운의 숫자를 SMS 문자로 보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응모권은 동원참치, 양반김, 리챔 등 동원F&B 대표 제품을 기획 세트로 구입 시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프로모션은 LED TV(1명), 노트북(10명), 아이팟터치(20명), 동원 명품김치 10Kg(500명) 등 총 6개 품목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되며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동원F&B 김성용 식품브랜드 팀장은 “동원그룹 창립 40주년을 맞아 그 동안 고객들께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살림이 활짝’을 기획했다”며 “요즈음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작으나마 고객들의 살림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리아(대표 조영진)는 지난달 수도권.강원,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평균 27:1의 경쟁률을 뚫은 280여명의 참가자들과 진행한 ‘안전 먹거리 체험단 1기’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롯데리아 ‘안전 먹거리 체험단’은 롯데리아의 주방 위생상태를 살피고, 햄버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행사와 협력사 공장(롯데햄, 롯데칠성음료, 롯데삼강)을 방문, 생산라인과 제품 전시장을 살펴보는 공장견학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먹거리의 안정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행사로 진행됐다. 최근 경제 불황 속에서도 롯데리아는 신선한 고급원재료 사용만을 고집했으며, 특히 프리미엄 제품인 한우버거는 국가공인기관을 통해 매월1회 DNA 판정 결과를 받은 엄선된 한우로만 만들어져 소비자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끊이지 않는 먹거리 불안 속에서 우리 아이들만큼은 안전한 먹거리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이번 ‘안전먹거리 체험단’을 계획했다”며 “이번 1기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계속해서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국순당(대표 배중호)은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제조한 '국순당 생막걸리'를 전국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국순당 생막걸리(750㎖)는 알코올 도수 6%, 업소 판매가격은 3000 원으로, 국순당의 강원도 횡성공장에서 제조돼 생막걸리로는 처음으로 전국에 유통될 예정이다. 기존 생막걸리는 10℃ 이하 냉장보관 시 유통기한이 10일인데 비해 이번에 출시된 '국순당 생막걸리'는 업계 최초로 10℃ 이하 냉장보관 시 유통기한을 30일로 늘려 전국으로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생막걸리의 전국유통을 가능케 한 것은 국순당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기술'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발효제어기술은 생막걸리 내에 살아있는 효모의 활성을 조절하고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시키는 기술로, 샴페인 발효법을 생막걸리 발효에 접목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 발효 때 생성된 탄산의 시원함이 생막걸리 특유의 새콤한 맛과 어우러져 목넘김을 할 때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순당은 연말까지 10℃ 이하의 냉장 유통망을 구축, '국순당 생막걸리'를 '전국권 생막걸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치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인 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이 오는 9일까지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2009 홍콩식품박람회(HOFEX)'에 참가해 전통김치 및 퓨전, 특허김치를 선보이고 김치 시식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한성식품은 인삼백김치, 깻잎양배추말이, 미니롤보쌈김치, 문어김치 등 각양각색의 특허 김치를 선보였으며, 시식회 및 해외 바이어 상담 등 김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펼쳤다. 이에 대해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이사는 "2009 홍콩식품박람회를 통해 한국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김치를 만들어 김치 세계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홍콩에서 열리는 ‘2009 홍콩식품박람회(HOFEX)’는 48개국 1430여 식품 관련업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식품박람회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와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주최하는 '제7회 떡의 날, 2009 세계 떡 산업 박람회'는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 떡! 우리 먹을거리! 세계로! 세계로!'를 주제로 60여개 떡 관련업체들이 참가해 전국 팔도의 향토떡 등 200여종의 떡을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해까지 전통음식연구소가 단독으로 주최하던 행사에 aT가 합류했다. 범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식 세계화 계획에 따라 전통 떡을 현대화하고 다른 음식과 퓨전화해 수출 상품으로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또한 행사 규모도 예년보다 커지고 외국 떡과 비교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40명이 참여해 전통 떡은 물론 이를 현대화한 퓨전 떡을 만들어 맛과 예술성 등을 겨루는 경연대회와 외국인 떡 만들기 경연대회, 아름다운 우리 떡 경연대회 개인전 등이 열렸다. 또 상설전시 프로그램으로 '떡 창업의 거리'가 마련돼 떡 만드는 기계, 재료, 포장 등이 전시되고 창업 상담 센터도 운영된다. 아울러 떡 관련 유물이 전시된 박물관도 한쪽에
한국야쿠르트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1969년 5월 10일 '건강사회 건설'이라는 창업이념을 내걸고 유산균을 연구.개발해 발효유를 생산, 판매하는 발효유 전문 업체로 첫발을 내디뎠다. 설립초기 조그만 야쿠르트로 출발해 메치니코프, 윌, 쿠퍼스 등 발효유 시장의 기능성 재품 시대를 열기도 했다. 1983년에 라면사업에 뛰어들었고, 1995년에는 음료시장에 진출하며 종합식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였으며, 국가고객만족도(NCSI) 11년 연속 1위라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일반인들이 한국야쿠르트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야쿠르트아줌마. 전국 어디에서든 만날 수 있는 베이지색 유니폼의 야쿠르트아줌마는 1971년 47명으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전국적으로 1만3500여 명으로 늘어났다. 기혼 여성들은 사회.경제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던 시기에 한국야쿠르트의 주부 인력 활용은 획기적인 인력 채용 제도였다. 한국야쿠르트 주부 판매원 제도는 기혼 여성들의 사회 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바꿔놓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한국야쿠르트의 창립 초기였던 70년대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