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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생막걸리 전국에 판매

국순당(대표 배중호)은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제조한 '국순당 생막걸리'를 전국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국순당 생막걸리(750㎖)는 알코올 도수 6%, 업소 판매가격은 3000 원으로, 국순당의 강원도 횡성공장에서 제조돼 생막걸리로는 처음으로 전국에 유통될 예정이다.

기존 생막걸리는 10℃ 이하 냉장보관 시 유통기한이 10일인데 비해 이번에 출시된 '국순당 생막걸리'는 업계 최초로 10℃ 이하 냉장보관 시 유통기한을 30일로 늘려 전국으로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생막걸리의 전국유통을 가능케 한 것은 국순당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기술'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발효제어기술은 생막걸리 내에 살아있는 효모의 활성을 조절하고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시키는 기술로, 샴페인 발효법을 생막걸리 발효에 접목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 발효 때 생성된 탄산의 시원함이 생막걸리 특유의 새콤한 맛과 어우러져 목넘김을 할 때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순당은 연말까지 10℃ 이하의 냉장 유통망을 구축, '국순당 생막걸리'를 '전국권 생막걸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국순당은 살균과정을 통해 유통기한을 연장했던 기존의 페트 막걸리, 병 막걸리, 캔 막걸리 그리고 고려시대 막걸리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이화주' 복원에 이어 이번에 생막걸리를 출시함으로써 막걸리 제품의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