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주도로 시작된 한식 세계화 사업으로는 떡볶이와 김치, 막걸리, 비빔밥이 대표 품목으로 선정됐고 투입된 예산만 해도 천 6백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김치 수출량은 최근 3년 사이 22%가 줄었고, 떡볶이 한류를 내건 떡볶이 연구소는 1년 만에 연구가 중단됐다. 올해까지 해외 한식당을 4만 개로 늘리기로 한 정부목표는 아직도 달성이 요원한데 평창 올림픽까지는 3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지난 5월 19일 드디어 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시험대에 올랐다는모방송기자의 보도에 걱정이 앞선다. 우리나라 정부정책의 특성이라면 민의를 수렴하고 현장의 상황을 중시하는 바텀업 형태의 의사결정이라기보다 전문가나 행정가가 탁상 위에서 입안한 정책을 바로 시행하는 탑다운 방식의 의사결정의 성격이라고 말할 수 있다. 후진국의 정책이나 일반적으로 긴급하고 단순한 정책을 수립할 때에는 탑다운 방식의 정책결정이 효과적일 수 있지만 사회가 복잡다단한 선진사회로 접어들면 이러한 정책결정방식은 절반의 성공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진다. 중국, 일본, 태국, 인도, 베트남 등의 아시안 국가들이 자국의 음식문화를 세계외식시장 대상으로 현지화 하는데 성공하자 우리나
습지에서 서식하는 동물성 식재료의 대표는 오리일 것이다. 물론 요즘 우리가 먹는 오리는 대부분 농장에서 사육해서 나온 것들이라 자연산에 비해 성질이 약간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생물의 원 성질은 변화하기 어려우므로 자연산을 대상으로 식재료로서의 성질을 파악해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오리는 물에서 주로 생활한다. 때문에 물기 즉 수기(水氣)를 막을 수 있게 기름기가 많다. 기름은 깃털에도 분비되어 물 위에서 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이에 비해 땅에서 사는 닭은 오리에 비해 기름기가 많지 않다. 일반적으로 오리가 닭보다 더 열기(熱氣)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기름에 있다. 기름과 물을 끓여보면 기름이 훨씬 더 뜨겁다는 사실에서도 이들의 관계를 알 수 있다. 이런 이치에서 오리는 몸이 찬 사람에게 좋은 보양 식재료가 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아울러 닭은 열기를 더해주는 인삼을 더 넣어서 먹어야 보신이 됨도 쉽게 깨달을 수 있다. 또한 오리는 민물 습지에 살기 때문에 바닷가에서 서식하는 갈매기와 같은 새 종류에 비해 음(陰)의 수기인 염기(鹽氣)가 많아야 주변의 민물과 조화를 이루어 살 수가 있다. 음의 수기는
1인 가구 확대로 혼자 식사를 하는 이른바 '혼밥족'이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수는 지난 1980년 38만 가구에서 2015년에는 520만 가구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전체 가구의 27%에 달하는 수치로 오는 2022년에는 1인 가구 수가 전체 3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가정간편식(HMR).' 문제는 건강이다. 일부 간편식은 성인 1일 권장 나트륨 함량의 평균 56%, 절반에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간편식도 건강하게 먹자는 고급화 역시 주된 트렌드가 됐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양향자 요리연구가와 함께 건강한 간편 밥상. 제철식재료를 이용한 초간단 요리법과 팁을 전한다. <편집자주> 오늘의 간단 혼밥 1회 - 소라 냉채 소라는 타우린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콜라겐과 비타민E, 아연이 많이 함유돼 있어 피부미용에도 좋으며 비타민B 성분이 함유돼 있어 빈혈을 예방해 주고 심혈관 질환도 예방한다. <재료> 소라통조림1캔, 대파1뿌리, 양상추2장, 어린잎채소50g, 파프리카1/2개, 방울토마토5알 -드레싱소스 간장3큰술,
2017년 05월 22일 (월) 09:10 국장회의(오송) 2017년 05월 23일 (화) 10:00 국무회의(세종) 16:40 수산물 생산 현장방문(제주) 2017년 05월 24일 (수) 08:40 수산물 생산 현장방문(제주) 17:00 서울경제신문, 서울포럼2017(서울) 2017년 05월 25일 (목) 09:30 방송홍보 다큐멘터리 인터뷰(오송) 14:00 한경TV,2017 K-바이오헬스 리더스 포럼(서울) 2017년 05월 26일 (금) 10:00 국별 예산안 보고회(오송) 14:40 직원가족초청행사(오송)
2017년 05월 22일 (월) 09:00 임명장수여식(집무실) 09:30 국장회의(세종) 2017년 05월 23일 (화) 10:00 국무회의(세종) 2017년 05월 24일 (수) 11:00 가정의달 모범공무원 시상(집무실) 2017년 05월 25일 (목) 일정 없음 2017년 05월 26일 (금) 일정 없음
음식을 만들 때 소금을 많이 사용한다. 직접 소금을 찍어 먹는 경우는 드물지만 보이지 않게 많이 들어간다. 소금이 안 들어가면 어떨까? 음식이 매우 싱겁고 밋밋하다. 맛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 저염식을 일상화하는 사람을 제외하면 음식이 맛이 없다고 생각을 한다. 소금이 들어감으로써 강한 맛을 느끼게 한다. 특히 과자, 가공식품, 라면 등의 많은 식품에 보다 맛과 자극을 위하여 들어간다. 또한 많은 사람들도 짠맛에 길들여져 점점 더 자극적이고 짠맛을 선호하게 된다. 문제는 짜게 먹음으로서 몸의 수분대사에 영향을 주어 붓거나 혈압이 올라가는 등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 짠맛이 바로 나트륨의 양과 관련이 된다. 나트륨은 무엇인가? 나트륨은 전신에 분포하는 미네랄로써 주로 세포 외액에 존재하며 세포외액의 삼투압유지와 세포외액량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체중의 약 0.15~0.2%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에 약 50%는 세포외액에, 40%는 골격에, 약 10%는 세포내액에 존재하며 인체 내에서 칼륨과 함께 세포의 물질교환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트륨은 삼투압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세포 내외에서 칼륨과 나트륨의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해 일정한 삼투압을 유지하도록
우리나라는 비록 22만㎢의 작은 영토이지만 오래 전부터 문화와 문물교류가 활발하고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로 각 지방마다 톡특한 음식문화가 발달되어 왔다. 그동안 요리연구가로서 활동하다보니 우리한식은 다른나라 음식에 비해 우수한점이 많다고 항상 느끼며 우리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사는것도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우리 한식은 주식과 부식으로 명확히 구분되어 곡물조리법으로 음식의 간을 중히 여기며, 조미료 향신료의 이용이 섬세하며 약식동원의 조리법이 우수하다. 즉 좋은 음식은 몸에 약이 된다는 근본사상이 음식에도 나타나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한식은 미묘한 손동작이 요구되며 궁중음식과 반가음식, 서민음식을 비롯하여 각 지역의 톡특한 향토음식조리법이 발달되어있고 상차림에 따른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다. 요즈음 개인적으로 방송을 많이 하다보니 시대가 변화됨에 따라 양보다는 질이나 영양, 웰빙음식 그리고 눈으로 즐기는 음식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고 그맛도 또한 다양하게 변화가 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견해는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입맛은 각 가정에서도 다르고 각 지방과 각 나라별로도 특색이 있다. 얼마전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이모
작년 어느 때쯤인가. 서울시에서 출자한 TBS 방송에서 대담자로 나와 달라는 부탁을 받았던 적이 있다. 서울시가 무상급식 5주년을 맞이하여 기념행사를 했으니 관련된 주제로 대담자로 나와 달라는 것이었다. 진행자는 유용화씨였고 대담 상대자는 서울시 친환경급식담당관실 김모 팀장이었다. 의외로 진행자는 필자의 비판적인 시각에 거부감이 없이 발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 자리에서 가장 첫 번째로 이야기한 것이 부모의 도시락 이야기였다. 사실 부모와 자녀의 애착관계 형성은 아동의 성장과 인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정설이다. 부모와의 애착관계 형성에 장애가 있을 때 아동은 인간관계 형성이나 소통하는 언어 방식 등에 자연스럽게 적응하지 못한다는 이론이다. 학생이 등교할 때 과거 우리의 부모들은 도시락을 싸 주었다. 중년 이상의 나이를 가진 사람이라면 도시락에 얽힌 에피소드 한두 가지 없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도시락을 매개로 하여 부모와 자녀 간에 형성된 수많은 사연들 역시 마찬가지다. 무상급식과 함께 학교가 직영 식당을 운영하게 되면서 도시락에 얽힌 부모와 자녀간의 수만 가지 소통의 장은 사라졌다. 필자는 무상급식 시행 후에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요즘 인터넷이나 여성잡지를 들여다 보면 단연 주요 관심으로 체크되는것이 바로 다이어트이다. 먹고싶은 만큼 적당히 먹어도 살이 찌지않고 영양도 풍부한 음식이 있다면 그보다 더 환영받는 음식이 어디있으련만은... 한 뚱뚱한 여주인공이 S라인의 완벽한 몸매로 가꿔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소재를 다룬 영화가 최근 인기리에 상영 중이다. 다이어트란 소재가 이제는 단순히 관심사에서 벗어나 이제는 누구에게나 필요시 되는 시점에 와 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작심삼일이란 말이 무섭게 중도 포기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때의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먹는다는 즐거움을 버려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관심 있게 다루고 있는 다이어트 요리는 단연 인기이다. 필자가 추천하고자 하는 먹는 즐거움에 빼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다이어트 요리들 중 가장 즐겨 쓰는 다이어트 용 재료는 바로 두부이다. 두부는 칼로리가 낮은 반면에, 영양가가 높아 다이어트 중에 자칫 놓치기 쉬운 영양을 챙겨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두부 1모로 포만감까지 얻으니 먹는 즐거움이 그리운 이에게는 안성맞춤의 다이어트 식품이다. 두부는 지금으로부터 약 2천년 전 한나라의 류안이 회남왕
습지는 물기 즉 수기(水氣)가 많다. 생물은 자신의 주변에 펼쳐진 상황에 반대되는 성질을 가져야 살 수 있다. 주변이 습하면, 자신의 성향은 건조한 성질을 가져야한다. 이것이 자연의 음양이치이다. 습지에서 자라는 식재료 중 제일 중요한 종류는 벼이다. 벼는 물에서 키우다가 물을 빼고 수확을 한다. 음(陰)의 수기인 물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물에서 성장하므로 자신은 우선 양의 성향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벼의 껍질인 쌀겨는 물에 녹아내리지 않도록 딱딱할 정도로 견고하고 건조하다. 우리가 쌀로 먹는 그 안쪽의 부위는 상대적으로 부드럽지만 건조한 양의 성향을 가진다. 이렇기 때문에 우리가 쌀밥을 할 때, 잘 부드러워지라고 적당히 물을 넣어 주는 것이다. 쌀이 가지는 특성 때문에 질은 밥보다는 고두밥이 되기 쉽다. 적당하게 맛있는 밥이 되려면, 알맞은 양의 물을 넣어주어야 한다. 쌀이 가지는 양의 성향은 열을 받아 밥이 되면서 부드러워지며, 양의 기운 중에서도 상화(相火)의 기운이 증강되어, 우리 몸에 생명력을 강화시키는 에너지가 충만하게 해준다. 이러한 이치는 김치, 요구르트 등이 열이 발생하는 발효를 거치며 우리 몸에 생명력을 강화시켜주는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