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7 (수)

<김수범의 건강칼럼> 수분대사·세포·고혈압에 영향 ‘나트륨’

음식을 만들 때 소금을 많이 사용한다. 직접 소금을 찍어 먹는 경우는 드물지만 보이지 않게 많이 들어간다.


소금이 안 들어가면 어떨까? 음식이 매우 싱겁고 밋밋하다. 맛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 저염식을 일상화하는 사람을 제외하면 음식이 맛이 없다고 생각을 한다.


소금이 들어감으로써 강한 맛을 느끼게 한다. 특히 과자, 가공식품, 라면 등의 많은 식품에 보다 맛과 자극을 위하여 들어간다. 또한 많은 사람들도 짠맛에 길들여져 점점 더 자극적이고 짠맛을 선호하게 된다.


문제는 짜게 먹음으로서 몸의 수분대사에 영향을 주어 붓거나 혈압이 올라가는 등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 짠맛이 바로 나트륨의 양과 관련이 된다.


나트륨은 무엇인가?


나트륨은 전신에 분포하는 미네랄로써 주로 세포 외액에 존재하며 세포외액의 삼투압유지와 세포외액량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체중의 약 0.15~0.2%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에 약 50%는 세포외액에, 40%는 골격에, 약 10%는 세포내액에 존재하며 인체 내에서 칼륨과 함께 세포의 물질교환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트륨은 삼투압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세포 내외에서 칼륨과 나트륨의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해 일정한 삼투압을 유지하도록 한다. 나트륨은 수소이온과 교환이 가능한 염기로써 산과 알칼리의 균형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로써의 역할을 한다. 소듐펌프(sodium pumpa) 작용에 의해 능동적으로 수송됨으로써 정상적인 근육의 자극반응을 조절하며 신경을 자극시켜 정상적인 근육의 흥분성과 과민성을 유지하는데 관여한다. 신경세포막에서 신경자극을 전달하는데 칼륨, 나트륨의 작용에 의하여 움직여진다.


나트륨은 소장에서 대부분 흡수되며 약 5%만이 대장으로 배설이 된다. 소장에서 포도당, 염소 등과 함께 주로 흡수되어 몸안에 들어오며 신장에서 신체의 필요양에 따라 재흡수가 되거나 소변으로 배설을 한다. 즉 나트륨의 섭취량이 많아 신체에 많으면 소변으로 배설을 시키고, 땀을 많이 내거나 저염식을 하여 나트륨이 부족한경우에는 신장에서 나트륨을 재흡수하여 소변으로 적게 나가게 한다.


나트륨이 많거나 적으면 어떤 증세가 나타나는가?


나트륨 결핍증은 많은 식품에 나트륨이 조금씩 섞여 있기 때문에 드물게 나타난다. 그러나 신장병, 만성설사, 과도한 구토, 심한 발한, 부신장애와 갑상선 저하증, 단백질 결핍 등의 증세가 있으면 결핍증이 오기도 한다. 나트륨이 결핍이 되면 식욕부진, 소화불량, 장내가스, 근육위축, 체중감소, 구토, 탈수, 두통, 혼동, 발작, 혼수, 저혈압, 알레르기 증상, 기관지 약화, 간기능 저하, 성장장애, 모유분비감소, 환각, 심계항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요즘은 염분이 들어 있는 식품을 많이 먹는 관계로 나트륨의 부족보다는 과다로 인하여 문제가 많이 생긴다. 나트륨 과다는 식품첨가물이나 소금이 많이 들어있는 짠음식을 많이 먹거나, 카드뮴, 철, 셀레늄, 니켈,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과다복용에 의해서도 상대적으로 나트륨이 높게 나타날 수 있다.


나트륨이 과도하면 갈증, 피로, 민감성, 잠이 많아지고, 신경불안정, 정서불안, 스트레스에 민감한 반응, 발작, 자살 충동, 죽음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체액을 저류시켜 혈압을 상승시킴 부종이 오며, 위암 발병률을 상승시키기도 한다.


나트륨은 많은 식품에 포함이 되어 있으므로 나트륨이 많은 식품은 피하고 적은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나트륨을 많이 함유하는 식품에는 간장, 젓갈류, 염장식품, 김치, 장아찌, 된장, 고추장 등의 한국전통식품이 있고, 요즘은 과립 조미료,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에는 과량의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다.


체질적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태음인식품으로는 밀가루, 소면, 콩자반, 무장아찌, 육포, 염장대구, 김, 다시마, 미역, 청태, 파래, 치즈, 버터, 된장, 청국장 등이 있다. 소양인 식품으로는 고들빼기, 배추김치, 오이피클, 돼지고기 가공식품, 자반고등어, 건맛살, 건조개살, 간장게장, 새우젓, 오징어젓, 해삼 등이 있다. 소음인 식품으로는 고추장아찌, 갓김치, 파김치, 마늘짱아찌, 토마토케찹, 갈치젓, 멸치, 멸치젓, 명란젓, 건뱅어, 카레 등이 있다. 태양인 식품 메밀, 건맛살, 건조갯살, 게장, 새우젓, 오징어젓, 해삼 등이 있다. 그 외에 김치, 라면, 비스켓, 과자, 케이크, 빵, 시리얼, 올리브피클, 간장, 고추장, 조미료, 소금, 라면, 스프, 케찹, 햄류 등에 나트륨 성분이 많다.

 

관련기사


배너
<김수범의 건강칼럼> 노화로 생기는 골다공증 예방법
인간은 오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한두 군데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 현실이다. 젊었을 때야 무슨 운동을 해도 두려울 것이 없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항상 자신의 몸을 관리하여야 한다. 한번 다치면 오래가고 또한 후유증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중의 하나가 골다공증이다. 뼈에 구멍이 많아진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단단한 뼈가 푸석푸석해진다는 의미이다. 이것도 노쇠현상의 하나다. 젊었을 때는 웬만해서 뼈가 부러지지 않지만 나이가 들면 가볍게 넘어진 것이 뼈가 부러지고 평생 일어서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 한 환자는 젊었을 때 요추의 외상으로 급하게 허리뼈에 나사를 박아서 고정을 하였다. 젊었을 때는 큰 문제가 없었을 텐데 나이가 60이 넘어가자 요추의 나사를 박은 부분이 거의 주저앉아 버린 것이다. 다리의 저리고 아픈 증세를 고생을 하며 잘 낫지도 않고 수술도 하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이다. 어르신들은 보통 한번 다치면 약 6개월 이상 고생을 하게 된다. 바로 골다공증으로 인하여 뼈가 부러지는 골절상이다. 젊은이는 넘어져도 뼈는 부러지지 않고 인대의 손상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년기가 넘어가면 가볍게 넘어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