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국제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12(BIO KOREA 2012 Conference Exhibition)’가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개막식은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의 환영사, 김황식 국무총리와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이어 ‘보건산업기술 유공자 정부포상’을 통해 유공자들에게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표창이 수여되는 자리도 마련됐다. ‘보건산업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산업분야 진흥 유공자를 적극 발굴·포상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 행사로서, 보건의료 등 각계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와 정부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올해는 대통령 표창 1명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도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낙지머리 유해성에 대한 논란은 온 나라를 들썩이게 했다. 또 추석 이후 배추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배추 1포기당 가격이 1만 5000원을 기록, 건국 이래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 원인을 둘러싸고 4대강사업으로 인한 농지부족설, 중간 유통업자의 폭리설, 대형마트의 사재기설 등 각종 의혹들이 난무했다. 이런 우울한 소식들 속에서도 ‘막걸리 열풍’은 많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와인이나 독일의 국민주 맥주, 스코틀랜드가 만들어낸 스카치위스키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술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갖게 했다. 식품환경신문.푸드 투데이가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배추값, 건국 이래 최고가 경신 추석 이후 배추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배추 1포기당 가격이 1만 5000
구제역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지난 11월29일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지난 4일 예천과 7일 영양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자 이제 확산의 공포감이 현실로 다가왔다.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던 의성, 대구, 청도에서 음성으로 밝혀져 확산 차단에 자신감을 비췄던 방역당국도 초조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안동-예천-영양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경북 북부벨트에서의 구제역 추가 확산은 시간문제라는 조심스런 진단이 흘러나오고 있다. 구제역이 무서운 이유는 질병 자체가 동물이나 혹은 사람에게 치명적 영향을 미쳐서가 아니다. 구제역에 감염된 동물은 시름시름 앓다가 체중이 줄거나 우유 생산량이 급감하는데, 치료나 예방법이 마땅치 않고 전파력이 워낙 강해서 한번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2001년에 이 병이 발생해서 무려 700만마리의 양이나 소를 도살 처분하고, 선거를 1개월 정도 연기하고 각종 스포츠 레저 행사도 취소했다. 1990년대 광우병 사건으로 인해 도살한 동물의 숫자가 800만마리인 것을 감안하면 단일 전염병이 전체 축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영국에서 2007년 다시 구제역이 발생하자 유럽연합은 영국
장복심 의원-공전 문제점 지적.당국 직무유기 질타 문창진 청장-쇳가루 완전 제거 현실적 어려움 호소
세부 기준없는 이물시험법 등 공전에 문제 식약청, 장류 위해기준·관리감독 강화 시급 시중에 유통중인 고추장에서 쇳가루가 검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HACCP 지정업체의 고추장에서도 쇳가루가 나와 또다른 충격을 주고 있다. HACCP 사후관리에 허점이 드러난 셈이다. 최근 한나라당 신상진의원과 본지가 공동으로 국내 6개 업체에서 제조된 3kg짜리 고추장을 각각 실험한 결과 육안을 통해 식별이 가능할 정도의 쇳가루가 검출됐다. 하지만 식약청은 식품공전에 제시된 이물시험법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며 대책 마련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런 식약청의 안일함에 소비자들은 향후 식품위생안전에 엄청난 파장이 불어 닥칠 것을 염려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이번 쇳가루가 검출된 HACCP 지정업체는 국내 C사·D사·S사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기업으로, 이들 기업에서 생산된 고추장은 현재 전국 유통망을 통해 대량으로 소비되고 있다. 현행 HACCP 제도는 식품의 제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고 중점 관리할 부분을 찾아 예방 및 제거하는 종합적인 식품위생안전성을 확보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HACCP 인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고추장에서 쇳가루가 검출돼 파문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나라당 신상진 국회의원은 “식약청의 식품공전에 따라 실험을 했을 때는 고추장의 양이 3~6g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쇳가루가 검출되지 않은 것이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또 “고추장을 증류수로 희석시키는 단순한 공정 하에 쇳가루가 검출됐다는 것은 관계당국의 이물질 검사가 허술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 의원은 “고추장의 식품위생안전에 따른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유통시키기 위해서는 식품위생안전 기준 및 관리 체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식품위생안전 검사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식품연구원에 따르면 50g의 소량 고추장으로 쇳가루의 검출 여부를 실험해도 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된장 및 고추장, 춘장, 케첩 등 이물시험법은 검체 50g을 500㎖ 비이커에 물 300㎖를 넣어 잘 저은 다음 염산 12㎖를 넣고 약 5분간 끊인 후 식혀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침전물을 분리하는 침강법을 사용한다. 과학적인 방법을 적용해 소량 실험을 해도 쇳가루를 검출하지 못해 완벽한 식품안전을 지킬 수 없는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 지난 2일 식약청은 고추장에 쇳가루가 나온다는 말을 듣고 긴급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고추장에 대한 수거 검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식약청은 식품공전에 따라 실험 한 결과 쇳가루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게 신상진 국회의원실의 얘기다. 신상진 국회의원은 대조되는 결과에 대해 “식약청의 식품공전을 따라 실험을 했을 때는 고추장의 양이 50g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쇳가루가 검출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또 “고추장을 물에 희석시키는 단순한 공정만으로 쇳가루가 검출됐다는 것은 관계당국의 이물질 검사가 허술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반해 식
국회 신상진 의원-본지 공동 조사 결과
음용 후 100여명 식중독 증상 일으켜 물의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정수기 물’을 음용한 후 100여명이 식중독 증상을 나타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학생들의 식중독 증상 후 학교 측은 즉각 급식을 중단했으나 급식 중단 후에도 일부 학생들이 배앓이를 호소, 학교 측은 사건원인을 다른 쪽으로 파악하고 (주)진양환경연구소에 정수기 물을 의뢰해 ‘수질검사성적서’를 받았다. 진양 측은 학교 영양사 3명과 물밑작업으로 수질검사를 시행, 각 층의 정수기 물에 대해 일반세균, 총대장균균, 대장균, 클로로포롬을 검사를 지난달 1일 시행했다.각 층의 정수기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를 살펴보면 일반세균이 최소 160에서 450, 2천100, 2천600, 5천600, 6천200CFU/㎖로 나와 기준치(100CFU/㎖)를 크게 벗어났고 대장균균은 불검출로 나왔다.(일반적으로 대장균은 수돗물에서도 검출되지 않는다)이에 대해 환경부 수도관리과 이인홍 씨는 “일반세균은 100CFU가 기준으로 일반세균이 병을 일으킨다는 근거는 없으나 다른 세균에 오염될 확률이 높다”면서 “일반세균이 높게 검출되면 병을 유발할 수 있는 미생물도 같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그는 또 “소독처리 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