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장 구본영)는 내달부터 내년 5월까지 구제역·AI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악성가축전염병 재발방지를 위한 총력방역에 돌입한다.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은 8개반 1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축산농가 및 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AI 방역교육, 구제역 방역교육을 실시했고 농가 자율방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소독약품 7.7톤을 농가에 공급했다. 이와 동시에 공동방제단을 통한 천안시 주요 하천 양계 밀집지와 철새도래 하천변을 정기 소독한다. 또한 지난 2월에 발생한 구제역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내달 중 새로운 백신 20만두 분량을 긴급 도입해 관내 돼지 전두수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가금밀집 사육지역인 풍세 용정단지에 대해 출입로 9개소 중 8개소를 통제하고 방역초소 1개소에 방역요원을 배치해 차량과 사람 진·출입을 통제하고 야생조수 접근 차단 등 다각도 방역활동에 나선다. 한편, 시는 유사시에 대비한 방역 장비 점검을 완료했으며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축사 주변 생석회 도포 및 소독 △외부인 농장출입 금지 △의심축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등을 당부했다.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도내 맛집을 추린 '맛을 찾아 떠나는 충남여행' 책자를 발간했다. 관광객이 도내 음식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펴낸 이번 책자는 △음식의 맛과 질 △시설과 실내·외 환경 △외국인 접객 능력 △주변 관광지 접근성 등을 고려한 170여 개 음식점 정보를 담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영어, 일어, 중국어를 표기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이스아이 QR코드도 삽입했다. 이번 책자를 전국 공공기관, 관광공사 및 관광협회, 고속도로 및 국도변 휴게소, 충남 해외사무소 등에 보내 관광객들에게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또, 도 홈페이지()에 e-book을 게재해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내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충남도를 찾는 선수단 및 관광객에게 책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음식은 문화와 예술이 스미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며 "맛을 찾아 떠나는 충남여행'은 충남도의 맛을 찾고 음식을 느끼는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12월 가락시장에 위치할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 입주할 창업가를 내달 24일까지 모집한다. 입주 기간은 6개월에서 2년까지이며 성과 평가 우수기업은 연장할 수 있다. 시는 먹거리창업센터가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공간으로 활성화돼 농식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먹거리창업센터는 가락시장 가락몰에 조성되며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과 시제품제작을 겸한 소셜다이닝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입주기업에는 사무 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창업 교육 △멘토링 △컨설팅 △투자연계 등 창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오픈키친과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공간도 제공된다. 입주기업 모집 기간은 내달 24일까지로 서울을 영업소재지로 한 창업·벤처기업 중 먹거리 창업과 관련된 기업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예비 입주기업 40여 개를 선발하고 2차 심층 면접을 통해 20개 내외 기업을 최종 선발하며, 입주는 12월에 진행된다. 송임봉 서울시
식생활교육서울(구로)네트워크가 서울시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나는 우리 마을 바른 식생활 셰프다!'를 지난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은 지난달 10일 진행한 농촌체험에 이어 새솜지역아동센터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식문화와 진로체험'을 주제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된 자유학기제 전면실시에 따른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에게 식품산업에 대한 직업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4회에 걸친 이번 프로그램에서 △농업에 대한 이해 △바른 식생활 △마을에 있는 음식과 관련된 직업이나 상점 찾기 △우리동네 떡공방 이야기 등을 나눴으며, △농촌에서 두부 만들기 △밥과 어울리는 반찬 만들기 △노인을 위한 건강음식 만들기 △떡 케이크 만들기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음식 나누기로 구성됐다. 지난 21일에는 구로3동 성당 수녀를 통해 소녀 가장 4인과 암 투병 노부부 가정에 음식을 전달했다. 식생활교육구로네트워크 관계자는 "바른 식생활에 대해 알고 실천하며 음식을 먹기까지 수고하는 분과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식문화를 진로 중 하나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식생활교육구로네트워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민·관 합동 위생지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의 유해업소 출입과 주류제공 등 불법영업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법질서 확립을 통해 건전한 식품접객영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다.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유흥주점·단란주점 등 식품접객업소 521개소를 대상으로 시·군·구 민·관 합동 점검반 20개 반, 40명이 투입돼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청소년 출입·고용·주류제공행위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행위 △무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 식품 조리 사용 여부 △조리장의 위생적 유지·관리 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냉동·냉장 보관기준 준수여부 △손님에게 제공된 음식물 재사용 여부 △조리에 직접 종사는 자 위생모 착용 여부 등 식품의 조리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영업정지, 시설개수,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영업이 근절되고 건전한 외식문화 조성과 안심먹거리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외식업계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산림청에서 실시한 내년도 전국 임산물 가공·유통분야 공모사업서 37억 원의 사업비를 받는다. 강원도는 총 4개소가 선정됐고 △홍천 잣고개 영농조합법인 잣가공 시설 △농업회사법인 생각나무㈜의 오미자 발효와 산나물류 가공시설 △원주시 산림조합에서 신청한 산나물과 버섯류 가공공장 및 로컬푸드 판매장조성은 각각 사업비 10억 원이 주어진다. 그리고 정선의 푸새엔지 영농조합법인의 산양 가공품 개발시설 지원금 7억 원 등이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자는 사업설계, 인허가 등 제반 사항을 준비해 사업비 배정과 동시 착수해 내년 내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간 임산물생산기반으로 조성된 고부가 가치 임산물의 가공·유통 확대로 임가 소득증대 기반 마련은 물론, 다양한 임산물 가공품 개발로 소비를 이끌고 한·중 FTA 대응 등 임업인의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산나물 생산기반시설의 현대화와 규모화로 경쟁력을 갖추고 가공·유통분야가 뒷받침돼 생산에서 가공유통까지 임산물의 고부가가치를 끌어낼 계획이다. 조인묵 강원도 녹색국장은 "강원도 산지서 생산되는 산나물과 약초류, 버섯류를 강원도 청정이미지와 결합해 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식품제조연합회 및 홈플러스와 내수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식은 인천식품제조연합회의 관내 식품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식품에 대한 유통·판매의 어려움 호소와 홈플러스에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요구사항을 수렴해 지역 내수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인천식품제조업체는 인천시관내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촉행사를 해 내수시장 판로개척에 도움이, 홈플러스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제조연합회에서는 지속적인 판촉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홈플러스의 경우 소비자 만족도를 파악해 인천식품제조업체 중 우수 제품을 입점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식품제조업체의 내수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 관공서, 박람회장을 중심으로 이벤트 행사를 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과 차별화된 맞춤 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올해 공공비축미 2만4978톤을 매입한다. 지난해보다 3124톤 늘어난 양으로 40kg 기준 62만4450포대이다. 농가 편의를 위해 수확 후 바로 매입하는 산물벼 양을 지난해보다 957톤 늘린 8762톤을 매입한다. 남은 양은 수확 후 건조·포장한 포대벼 형태로 매입한다. 산물벼의 매입기간은 지난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포대벼는 내달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도는 농가의 자금안정을 위해 1등급 벼 40kg 기준 45,000원을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산물벼는 포대벼 우선 지급금에서 포장비용 864원을 뺀 44136원을 지급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 산지 쌀값을 반영해 내년 1월 중 최종 결정되며, 차액은 추가 지급 또는 환수한다. 농가별 매입량은 2016년 공공비축을 희망한 리·통 공공비축매입협의회에서 배정해 농협과 리·통장 간 매입계약을 체결하고 농가가 추인해 결정했다.
안성시(시장 제종길)는 지역경제 및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푸드트럭 영업 가능 지역을 확대했다. 지난 23일 안성시는 푸드트럭 정의, 영업장소, 제출서류 등을 담은 '안성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박물관, 미술관, 초·중·고등학교, 지역 축제 등에서 푸드트럭 영업이 가능해졌다. 또한 학교에서 영업할 수 있어 평소 간식거리를 쉽게 접할 수 없는 면지역에 위치한 작은 학교 아이들에게 다양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를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면서 "청년 및 취약계층에게 소자본으로 창업할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3일 사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곡성 사과를 품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사과재배 농가를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지침과 사업 추진상황, 옥과농협 사업 수행계획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 후 옥과농협은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 참여 신청접수와 더불어 곡성 관내 의지가 있는 농가로 한정해 옥과농협 사과 공선출하회 가입 신청도 받았다. 사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번 설명회에 대해 "곡성 사과의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면서 "사과재배 농가에 보탬이 되도록 행정과 농협, 농업인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재만 원예팀장은 "생산농가의 조직화와 공동영농으로 개별 경영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가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